걸어가는꿈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2쇄에서 바로잡은 부분과, 이후 바로잡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안내입니다.

공현 2016. 12. 14. 23:56

안녕하세요?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의 공저자 중 한 명인 공현입니다.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얼마 전에 2쇄를 만들었어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책 내용에서 정정할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142쪽
1쇄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라고 들어가 있었는데, "(청소년인권연구포럼 아수나로)"가 맞습니다.
청소년인권연구포럼 아수나로는 2004년에 만들어져 2006년 1월까지 있었고, 이것이 2006년 2월 전환하여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되었습니다. 원고에 괄호로 부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습니다.
2쇄에서 이 부분은 바로잡았습니다.

252쪽

경남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를 "전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가 2010~2011년이고 경남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가 2011년이므로 "전례"라는 표현은 옳지 않습니다.
원래의 의도는,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도 원래 홍보보다는 조직된 사람들의 서명을 모으는 것을 주된 방법으로 계획했던 것이다, 실제로 (서울 이후) 경남에서 진행한 주민발의에서는 조직된 서명으로 대부분을 채웠다는 뜻이었습니다.
2쇄에서 이 부분도 바로잡았습니다.




2.

38-39쪽

나정훈 인터뷰 내용 중

"우리 소식지 <돋움>의 편집장을 하던 친구는 서울예고에 다니던 친구였는데 그때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상을 받았어요. 그 상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서울대를 갔거든요. 그런데 고3까지 학복회 활동을 하느라 입시 준비를 제대로 못 해서 서울대를 못 갔어요. 애는 지금도 청소년운동 얘기를 꺼내면 엄청 화내요."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께서 연락을 해오셔서 자신은 고3이 아닌 고2 때까지 활동했고, 서울대를 갈 수 있는 상 같은 것을 받은 적이 없다고,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미리 확인을 하지 못하고 책에 잘못된 정보가 나가게 한 점, 그리고 편집 과정에서 인터뷰이는 당시 활동했던 사람들이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인데 그 이야기를 축약하면서 마치 특정한 사람이 학벌에서 손해를 봐서 억울해하는 것처럼 읽히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은 2쇄에서 미처 바로잡지 못했는데요, 다음 쇄에서 아래와 같이 바로잡을 예정입니다.


"같이 활동하던 친구 중에 활동을 하느라 입시 준비를 제대로 못 한 경우도 있고요.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해서, 지금도 청소년운동 이야기를 꺼내면 엄청 화를 내는 경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