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막장시험 일제고사, 막장학교 막장교육 청소년이 바꿔봅세다 - 전단지 디자인 초안

공현 2009. 3. 22. 11:40


계속되는 막장시험 일제고사의 압.박.

 “일제고사”라는 걸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전국교과수준진단평가> 이런 시험들이 바로 일제고사랍니다. 일제고사는 전국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일제히 보는 시험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이런 시험을 보면 학생들의 전국 등수, 학교들의 전국 등수가 좍~ 나와버리죠. 올해엔 3월31일에 초등.중학생들이, 10월, 12월에
초중고교생들이 일제고사를 볼 예정입니다.


학생은 죽어나고... 교사는 쫓겨나고...

그깟 시험 좀 보면 어떠냐구 요? 하지만 일제고사는 보통 시험이 아니에요. 일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死) 시험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일제고사가 계속되면 초중고에도 서열과 학벌이 생겨요. ‘명문초등학교’,‘꼴통중학교’가 생기겠죠. 학교들은 ‘명문’학교를 만들려고 학생들을 쥐어짤 것이고,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며 두발복장규제나 체벌 같은 인권침해도 심해지겠죠. 이미 여러 학교들에서 강제야자,보충수업이 강화되고 있고, 장애학생, 운동부 학생 등 일제고사 성적이 낮게 나올 것 같은 학생들은 시험을 못 보게 하고 차별하는 등 안습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얼마 전 전국연합평가를 치던 고등학생이 자살한 사건도 있었죠? ㅠㅠ 이런 일이 초중고 전체에서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일제고사는 학생들의 개성을 무시하고 점수로 학생들을 경쟁시키며 학생들을 죽어나게 하는 시험이에요. 안 그래도 살인적인 교육과 학교를 완전 ‘막장’으로 몰아갈 시험이죠.

게다가 일제고사를 비판하며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선택권을 준 교사들은 짤려서 학교 밖으로 쫓겨나기까지 했어요. ㅠ 그렇게 해직된 교사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답니다.
일제고사, 얼마나 나쁜 건지 아시겠죠?


막장교육, 막장학교  이렇게 바꿔보자!

(▼ 저희가 “막장”이란 말을 쓰는 건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분들을 비하하려는 뜻은 아니에요. 그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에 빗대어 교육 환경이 끔찍한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지요.)


하나. 일제고사 망치기 오답선언

 무한경쟁 일제고사, 청소년이 거부하면 아~무 의미 없 거든? 당신들이 만든 줄 안엔 들어가지 않겠어! 대충찍기,몇개라도 일부러 틀린 답을 하는 걸로 줄세우기 일제고사를 무의미한 돈낭비로 만들어버려요!
 우린 일제고사 시험 제대로 안 보겠다는 오답선언!
 2만명이 오답선언해서 안 되면 4만명, 안 되면 8만명- 일제고사 없어질 때까지 2배로 무한도전!
♥ 온라인에서 선언 참여는 http://notest.kr에서 ^^


둘. 막장교육에 저항하는 등교거부

 일제고사와 막장교육, 막장학교에 반대하는 적극적 인 행동 등교거부! 하루쯤 학교 빠지고 시위와 퍼포 먼스를 해봐요!!
 꼭 이번 일제고사를 보는 학생들이 아니어도 청소 년들의 인권을 짓밟는 교육과 학교에 저항하고픈 분 들은 모두 환영해요~
♥ 3월 31일 서울시교육청 앞으로 아침 9시!
★ 혹시 등교거부시위가 초콤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학부모단체에서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도 있어요.



셋. 막장교육 바꾸기 청소년집회

 일제고사,입시경쟁,강제야자,두발규제,체벌, 벌점제...
경쟁과 시험만을 위한 교육, 다니기가 끔찍한 학교, 바꾸 기 위해 모이자~ 모여서 막장교육, 막장학교에 대한 우리들의 불만을 다같이 노래해요, 이 사회를 향해!
 인권이 보장되고 행복한 교육과 학교를 꿈꾸는 사람들은 모두모두 모여서 같이 소리쳐봐요!
♥ 3월 28일 낮 2시반 보신각 앞에서 봐요~
♥ 3월 31일 저녁 5시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No!  
http://note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