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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주의와 청소년인권] 청소년 억압의 뿌리, 나이주의를 발견하다

[나이주의와 청소년인권] 청소년 억압의 뿌리, 나이주의를 발견하다 필부 청 소년인권운동은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에 ‘나이주의’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왔다. 사실 나이주의(Ageism)라는 개념은 노인차별에 반대하는 운동에서부터, 그리고 페미니즘에서까지 사용되던 개념이다. 청소년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한 우물만 파는 모임’인 우물모임에서는 지난 1년 여 동안 나이주의에 대해 자료를 찾고 토론하며 청소년운동이 이야기하는 나이주의가 어떤 것인지 정리했다. 그 결과 중 일부를 인권오름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 사회에 여러 가지 도전을 했던 청소년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학교에서 방과 후 학습을 강요하는 일을 중단시키기 위해 헌법 소원..

걸어가는꿈 2016.06.23

오늘의교육 31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다시 묻는다?

31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다시 묻는다 리뷰 31호 특집이랑 32호에 실린 후속에 대한 간단한 리뷰 ... 같은 것입니다. - 31호 특집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주제로 하여 구성됐습니다. 조합원들의 글이 많이 실린 것이 특징인데요.'정치적 중립성'이 쟁점이 된다고 하면 보통 생각하는 한국사나 정책/정당에 대한 의견 표명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글을 읽어보면 정치성이라는 문제가 굉장히 폭넓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진은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밝혔던 일 등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야자를 학생들이 희망대로 참여하게 한 것이나 학생인권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였다고 합니다.그리고 최병우의 글은, '수행평가 비율'이라는 문제도 정치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

흘러들어온꿈 2016.06.21

엄기호 '사랑이 불가능한 이유'와 '사랑과 난입' 비평

엄기호 씨가 경향신문 칼럼 을 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경향 칼럼 지면에서 하차할 것을 밝혔다. 논란이 된 글들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비평해보고자 한다. - 최근에 엄기호 씨의 경향신문 칼럼 글이 SNS에서 논란이 된 시발점은 이 아니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082054005&code=990100 였다. 그러니 이 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글 을 읽다보면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학생들의 대화에서 ‘에로스의 죽음’을 떠올릴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글의 방향이 바뀌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일단 그 바로 앞에서 거론된 사례들은, 사랑을 하지 않는 이유로 ▲ 소라넷이라는 범죄사이트, ▲ 남자들이..

흘러들어온꿈 2016.06.15

《다시 봄이 올 거예요》 함께 읽기

다른 시선, 다른 해석 세월호 참사의 새로운 이야기 《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함께 읽기 일정 / 내용 / 도입 발제 6월7일(화) / 시민과 함께 읽기 / 박은희(세월호 희생학생 유예은 어머니, 416가족협의회) 6월16일(목) / 청소년활동가와 함께읽기 / 김한률(청년좌파 청소년활동가, 2016 대학입시거부자) 6월21일(화) / 부모와 함께 읽기 / 김중미('괭이부리말 아이들' 저자, 길찾기 옆 작은 학교 활동가) 6월28일(화) / 교사와 함께 읽기 / 이계삼('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저자,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사무국장) 7월5일(화) / 소수자의 눈으로 함께 읽기 / 나영정(퀴어활동가,장애여성공감활동가)·이나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활동가) 7월12일(..

걸어가는꿈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