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움에 대한 센서와 규제의 방식 - 얼마 전, 초밥집에 저녁 7시에 예약을 하고 간 일이 있다. 며칠 돈을 아끼며 모은 뒤 가진 하루의 사치였다. 초밥집은 바 형태로 총 8좌석밖에 없는 작은 곳이었다. 그곳에 앉아 있으면 요리사가 하나씩 쥐어서 한 예약 타임에 같은 순서로 초밥 13개를 내주는 시스템이었다. 나와 동행까지 2명이 예약을 했고, 나머지 6좌석은 한 일행이 예약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 6좌석 예약한 손님들이 꽤 시끄러웠다. 자신들이 가져 온 와인을 주방에 부탁해서 차갑게 해서 초밥을 먹으면서 마시는 모임이었다. 일단 예약에 좀 늦게 오기도 했다. 그 팀은 큰 소리로 떠들고 건배를 하면서 식사를 했다. 어찌나 큰 소리로 이야길 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다 들릴 정도였는데, 자기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