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교육 19

투명가방끈들의 대학입시거부선언에 함께해주세요!!!

불안하고 불행한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바꾸자! 대학입시거부선언!!!! 참여대상 : 대학입시를 거부하고자 하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19살(93년생) 청소년들 참여방법 : 대학입시거부선언에 동참하실 분들은 첨부되어 있는 선언지를 작성하신후, 투명가방끈 공식메일로 보내주세요 (wrongedu@gmail.com) 작성시 주의사항 - 성함은 본명으로 적어주세요 - 핸드폰이 없으시면 연락가능한 집/사무실번호를 적어주세요 참고사항 - 별도의 선언비나 참가비는 받지 않습니다, 재정을 지원해주시고 싶으시다면 후원으로 함께해주실수 있습니다 :) - 11월9일 수능시험 전날 오후7시부터 최종선언문과 추후 활동계획이 논의되는 가 진행되고, 11월10일 수능시험일 오전10시에 이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걸어가는꿈 2011.10.21

20대 대학거부선언에 함께할 분들을 모아요!!

대학, 정말 다들 가야만 하는 곳일까요? 대학이 더 큰 배움을 위한 고이 아니라 취업준비소가 되고 기업화되고 있는 현실 수백만원의 비싼 대학등록금을받아가며 졸업장, 학력 장사를 하고 있는 대학들의 모습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치러야 하는 치열한 입시경쟁 대학을 졸업해도 먹고 살기는 만만치 않은 의 현실 고졸자에 대한 차별, 출신 대학에 따른 차별이 뿌리 깊은 사회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대학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합니다. 이런 잘못된 교육과 사회를 바꾸기 위해 대학을 가지 않은 사람들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선언을 발표하고 운동을 하려 합니다. 대학을 거부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 대학중심사회를 바꾸라고 요구합니다. 교육을 사회를 세상을 바꾸는 대학거부선언! 함께해요! 참여자격 : 20대 이상, 대..

걸어가는꿈 2011.10.21

일제고사 반대 No Test No Loser 에 대한 생각들

2010 일제고사, 경쟁교육 반대 영상 from 피엡 on Vimeo. - 일제고사가 바로 내일입니다. No Test, No Loser 라는 표어는 "시험 안돼! 루져 안돼!"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왠지 많은 거 같지만, 원래 의미는 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대표 없이 과세 없다"에서 착상했던 거고, 문장 구조로 치면 No pain, No gain (고생 없이 얻는 거 없다)이라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즉, "시험이 없다면, 루져/패배자도 없다."라는 뜻. 원래 이 표어에 착상한 것은, 일제고사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평가', '측정'이라는 말을 비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람들에게는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측정 가능한 '실력', '학력'이라..

걸어가는꿈 2010.07.12

일제고사, '파행'이 아니라 부정행위다.

ㅇ 요즘 자꾸 듣게 되는 말이, "일제고사 파행"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파행"은, 절뚝거리며 걷는다, 라는 게 본래의 뜻으로, 일이나 계획이 순조롭지 못하고 이상하게 진행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그 수많은 인권침해와 일제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육들, 시험을 위한 교육들을 '파행'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많다. (물론, '파행'이 장애 차별적 표현이라는 장애계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 "파행"이라는 것은 일단 지금의 이 교육이 본질적으로 그른 것이 아니고, 제대로 가려고 하는데 제대로 못가고 이상하게 간다, 라는 식의 뉘앙스를 담은 말이다. 그러나 일제고사(수능도 일제고사의 형태니까)나 입시제도 등으로 대표되고 있는 경쟁중심 교육은 "파행"이 아니라 그냥 그..

걸어가는꿈 2010.07.12

[일제고사반대] 일진회보다 무서운 일등회

풀빵닷컴에서 옛날에 만든 '추적60초' 그 중에서도 걸작인 "일진회보다 무서운 일등회"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을 못 보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수학 문제를 잘 못풀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 오늘날의 현실이 점점 더 큰 문제를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이 자유로워지고 눈치보지 않고 저마다의 성적을 뽐내는 날이 올까요" NO TEST, NO LOSER! :줄세우기 경쟁이 없다면 패배자도 없다! 일제고사 경쟁교육반대 청소년행동 2010.07.09. 금 / 저녁 6:30 / 서울청계광장 (정확히는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 센터 앞! 인도!)

걸어가는꿈 2010.07.09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학생인권, 무상교육/차별없는교육, 경쟁교육중단, 청소년 참여)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학생들이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치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왕따 당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며,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무상급식 등 청소년들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이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해, 학생들에 대해 온갖 얘기들이 오가지만 정작 그 자리에 주인공들은 빠져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이에 ..

걸어가는꿈 2010.05.06

일제고사 '부정행위'의 범주 차이 - 영국과 한국 사이

위기의 학교 저자 닉 데이비스는 '거대한 사기'로 명명한 영국의 '시험 게임'에서 성적을 조작하는 다양한 수법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다. 우선 시험대비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 파악하여 연습하기 등을 지적한다. 이 수법들은 한국의 학교에서는 게임 아이템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이다. 0교시, 강제보충, 강제야자, 모의고사, 기출문제, 밤샘학원, 족집게 과외 등 우리에게는 이미 관행화되어 있는 규칙이다. (우리교육 2009년 3월호 p.121. 「1%만을 위한 시험 게임을 중단하라 - 서울시교육청 '일제고사 꼴찌'가 의미하는 것」 (조진희 서울 영일초 교사) 中)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한국 교육은 정말 막장 테크구나...라는 생각을 찐하게 했습니다. 아무리 신자유주의 경쟁 교육 정책이 세계를 ..

걸어가는꿈 2010.04.19

상산고 교육의 실패

내가 평소에 밝히기 꺼려하는 내 경력은, 내가 속해있는 대학교와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다. 대학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있을 테고. 나는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냥 이니셜처리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 허울 좋은 학교의 명예 따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밝히기 싫어서 - 그냥 쓰기로 했다.) '수학의 정석'을 써서 번 돈으로 만든 사립학교라는데,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수학의 정석으로 번 돈을 가지고부동산이라거나 여하간 어떤 불로소득으로 만든 거 아니냐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있었다. 정석 판 돈만 가지고서는 학교 못만든다는 나름의 계산과 함께. 물론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는 학생들 사이의 괴담일 뿐이다. 지배자-권력자에 대한 피지배자들의 일반적인 태도. 나는 말하자면 자립형사립고 1세대로, ..

지나가는꿈 2010.02.20

청소년 소설이면서 디스토피아 SF :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한겨레21에 실렸던 추천 글의 원본...이랄까 실제로는 분량 문제로 더 간결하게 줄였고 좀 덜 박하게 보냈다. 그리고 내가 순화한 버전 이후에도 문학동네->한겨레21을 거치면서 순화된 부분도 있는 듯 -_- 김진경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10,000원 드문 청소년 SF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은 종종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된다. 영화 데몰리션맨도 그렇고,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한국의 청소년 소설로서는 드물게도 이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을 토대로 쓰여진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한국의 교육이, 사회가 계속 이런 방향으로 치닫게 되면 근미래에 어떤 끔찍한 세상이 도래할지를 현실에 밀착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리얼한 SF'이다. 「우리들의 아름다..

흘러들어온꿈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