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6명이 돌아가신 일을 두고, 주위가 시끌시끌하다. 같이 활동하는 인권활동가들이랑 회의 시간도 조정해야 하고, 지난 주에는 7시 이후면 다들 집회 가느라 뭘 같이 일하지도 못했고, 전날 밤 늦게까지 용산 집회에 있다가 온 사람들이 회의나 다른 토론 자리에서 졸거나, 몸살이 나서 못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나도 집회를 한 번 참가했고.... 하지만 어쨌건 난 청소년인권활동가 포지션에 스스로를 두려 노력하고 있고, 철거민 문제에 관해서 청소년인권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발언해야 할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서 그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다. '주거권' 문제로 접근하면 할 말이야 많고, 철거민 중에 청소년 분들도 있겠지만, '용산 참사'와 같은 구체적인 사건(특히 경찰폭력과 용역깡패업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