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역 1번출구 앞에 있는
'외할머니 라면'
처음 먹어본 건 작년 겨울.
최근에 다시 갈 일이 있었다.
인테리어랄까 디자인이 작년이랑 약간 변한 거 같았는데,
다슬기 수제비를 개시했고
"눈칫밥 먹지 말고 당당하게 나오세요"라는 문구는 아마 점심시간 직장인들이나 회식 때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것일까?
일단 안은 좁은 편이고 여럿이 가서 밥 먹긴 별로... 1명이나 2명? 많아야 3명 정도가 가서 먹을 만할 거 같다.
라면 집이긴 한데 기본적인 라면, 김치라면 이런 건 없는 게 특징이다.
라면들이 어째 다들 먹고 건강해질 거 같은 라면들만 있다.
부대라면, 해장라면, 짬뽕라면, 된장라면, 황태라면 등등...
김밥은 충무김밥과 꼬마김밥 두 종류가 있다.
지난번과 이번에 해서, 해장라면과 짬뽕라면을 먹어봤다.
폰 배터리가 없어서 더 못 찍었는데,
해장라면은 양파, 당근, 새우, 콩나물, 파, 양상추(맞나?) 등이 들어가다.
짬뽕라면은 조개류나 해산물이 좀 더 들어감.
면으로 볼 때 라면은 기본적으로 신라면 종류를 쓰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건더기가 많은 라면은 취향은 아니지만,
한끼 라면을 먹고서 좀 건강해진 거 같고 푸짐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다음에는 된장라면에 도전해볼까...
가격은 라면류가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