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2008.02.06. 설 연휴에 중얼댐

공현 2008. 2. 6. 23:09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지나칠 정도로 잘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ㅂ-
멍이가 안경 다리를 씹어버려서 새로 맞춘 건 따이루가 자다가 발로 밟아버리고 -;;

그래서 3~4개월만에 안경을 새로 한 건데,
그전엔 금테 은테로 했다가 이번엔 검은색인지 회색에 가까운 색으로 좀 둥근 애로 맞췄다


너무 잘 보인다는 생각이 든달까...
이건 이것대로 익숙지 않은데


멀리 있는 간판이나 사람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 게 낯설다는 느낌 -_-
예전에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했는데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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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인지 업무적으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슬슬 한계인 걸 느낀다.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거나, 금방 속에서 짜증이 난다거나...

이런 류의 감정들은,
사실 여러 가지 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몰려들 때 생기는 건데,
그러다가도 좀 나중에 사소한 일 하나를 더 늘리는 사람에게 분출하기 쉬운 거라서 통제를 잘 해야 한다.

어쨌건 다음주 월요일이라거나 그런 정도까지만 다 해내면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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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컴퓨터와 TV를 동시에 켜놓고 일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가끔씩 루미큐브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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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원래부터 당 그만두려고 하던 차에 민주노동당 상황이 이렇게 가니까, 오히려 그만두기가 곤란해져버린 느낌이 -_-
이 상황에서 때려치면 대의원대회 결과에 불복해서 탈당하거나 진보신당에 동조해서 탈당하는 것처럼 보일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