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것같은꿈

말...

공현 2009. 1. 28. 23:35




브로콜리 너마저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었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날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대개 "너에게 할 수 없는 나를"로 가사가 나와 있던데,
난 "날을"로 하고 싶었다. 뒤의 "하늘"과의 대응으로도 그렇고..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을 너에게 할 수 없던 날'이랄까;; 음...)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아픈 상처가 가득한 기억은 이젠 정말 추억으로 부르리"
- 환상게임 ED 중


하지만 추억이 리와인딩되는 걸 막을 수가 없어.



그래도 난 현재에 있으니까, 괜찮아.

그 말들조차도 내가 지금 여기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단 걸 알고 있으니까



그 말들에 휘말려든 사람들에게 미안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