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끄적끄적... "청소년인권침해하는 사회 뒤엎기" / "시험에 인권플라잉니킥을!"

공현 2009. 2. 17. 22:22



오늘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행동 홈페이지 만들기 + 아수나로 브로셔 만들기를 같이 하다가
(난 홈페이지는 만들 줄 모르지만, 기획 부분이랑 디자인 부분에서...)

슥삭슥삭...
끄적끄적...;;;;















1


위에 있는 "청소년인권침해하는 잘못된 사회 뒤엎기"라는 긴 이름으로 내가 부르는 것은...

2007년에 했던 "미친 학교를 혁명하라"(미학혁명) 아이콘을 좀 발전시킨 것이다. 



"발전"시켰다는 건, 2사람이 3사람이 된 것도 있지만...
사람은 꼭 팔이 2개가 있어야 한다는 정상인 중심의 발상을 버리고 팔이 하나뿐인 사람도 같이 넣었다. 나름대로 장애청소년이라거나 소수자청소년에 대한 고민이 발전한 탓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미학혁명 때는 "학교" 아이콘을 강조하느라 학교 아이콘은 그냥 크게 터치 안 하고 감옥 창살만 넣었는데
이번에는 사회가 잘못되어 있고 고쳐야 한다는, 낡았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가 두들겨 대고 공격해서 무너뜨렸다는 의미를 모두 담아서 아이콘에 이런저런 것(반창고라거나, 흉터라거나, 휘어진 창살이라거나..)들을 넣었다.

'보노보노식 땀 표시'를 넣은 것도 나름 발전 ㅎㅎ



2

이건 뭐 그냥 정말 심플한 건데
일제고사에 한 방 먹이는 이미지 같은 걸 생각하다가 만든 것...

예전에 같이 활동하는 사람이 "일제고사에 플라잉니킥" 이런 표현을 표어로 제안했는데,
그게 생각이 나서 그렸다.

눈은 나름대로 "촛불"(치곤 좀 거세지? -_-;)을 표현하면서도 [떴다! 럭키맨]에 나오는 노력맨의 눈을 조금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링크는 즉석에서 구글 검색해서 찾은 블로그 글이에요;; 여기 그림에서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게 노력맨)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시험에 금이 가있는...(??)

사실 그냥 장난삼아 끄적인 거에 가깝다. 시간도 얼마 안 들었고... 하지만 무려 배너나 로고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_-;

사실 손으로 좀 귀엽게 그려서 넣고 싶었지만, 미처 그려서 넣을 생각을 못해서 샤프고 펜이고 지우개고 전혀 챙겨오질 않아서 포기하고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