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것같은꿈

윤리적이지 않음, 감기, 추적

공현 2009. 7.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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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하면 감상적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쓴 기억이 나는데,
감기에 걸려도 감상적이 된다.

뭐 여하간 힘이 없으면 감상적이란 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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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은 크지 않다. 상황은 생각보다 명백하다.
혼란보다는 두려움.
무사히 넘어가지 못한 두려움.
하긴 두려움은 혼란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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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이지 않음이 두렵다.
정확히는 윤리성보다는 관계의 문제지만.
그러고보면 그런 것을 윤리와 연관짓는 것도 참 아스트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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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둔 일들을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왜 나만 이런 일들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들이 자꾸.
인권위진정이든, 제안서든, 브로셔든, 대문이든, 캠프든, 지부 메뉴얼이든, 학내활동 메뉴얼이든, 벌점제토론회든, 사회권보고서든,...
이렇게 놓고 보니 참, 그래, 뭐가 일이 많다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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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오지마, 과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