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걸 보충하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싶어서
방배역의 라면독립을 갔다.
셀프라면집임
라면독립!!!!!!!!
위치는 방배역 3번출구에서 5분 거리쯤? 매우 가깝다.
이런 식으로 라면이 한 종류 한 종류 전시되어 있다.
라면을 소중히 여기는 집이란 느낌?
이렇게 쌓아놓기도 했고 *_*
총 70여 종의 라면들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5천원으로 라면 1개 + 토핑 무제한 + 밥 무제한이 된다.
단 라면이 2개가 되면 5천원을 더 내야 한닷!!!
음... 좀 고민을 했는데 일단 이번엔 라면 2개를 1만원 내고 먹었다.
그런데 토핑 중에 소면과 당면, 만두, 떡 등도 있기 때문에 양이 적은 사람은 그냥 1개 시키고 토핑에서 팍팍 넣어줘도 되겠다.
나는 채식주의 순 라면과 김치신라면 2개로 먹었다.
채식주의 순 라면에 버섯, 파, 고추기름 등등을 넣어서 먹었고
김치신라면에 계란, 오뎅, 파 등을 넣어서 먹었다.
작년에 갔던 창라면 집과의 차이는, 창라면 집은 미리 물에 다진마늘, 고추 등을 넣어서 기본적으로 칼칼한 국물을 만들어주는데
라면독립은 그렇게 하지 않고 100% 알아서 만들어 먹게 되어 있다.
대신에 토핑 무제한에 다양한 양념이 준비되어 있다.
준비되어 있는 라면의 종류가 매우 많고 희귀한 라면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면들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별 생각 없이 가기보다는, 어떤 라면을 만들어 먹을지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고 가야 하는 집이라 하겠다.
토핑에 편마늘은 있는데 다진 마늘은 없는 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