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695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2쇄에서 바로잡은 부분과, 이후 바로잡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안내입니다.

안녕하세요?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의 공저자 중 한 명인 공현입니다.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얼마 전에 2쇄를 만들었어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책 내용에서 정정할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142쪽 1쇄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라고 들어가 있었는데, "(청소년인권연구포럼 아수나로)"가 맞습니다. 청소년인권연구포럼 아수나로는 2004년에 만들어져 2006년 1월까지 있었고, 이것이 2006년 2월 전환하여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되었습니다. 원고에 괄호로 부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습니다. 2쇄에서 이 부분은 바로잡았습니다. 252쪽 경남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를 "전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가 2010~..

걸어가는꿈 2016.12.14

2016 인권 10대 뉴스 숨겨진 인권 뉴스

http://hrmeet.wixsite.com/hr2016 2016 인권 10대 뉴스 숨겨진 인권 뉴스 한국의 인권현실을 잘 보여주는 인권10대뉴스를 뽑아주세요. 잘 알지 못했던 숨겨진인권뉴스도 뽑아주세요. 인권10대뉴스 후보에 대한 설명이 궁금한 분은 하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투표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7일(수)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9일(금)에 발표됩니다. 주권자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지금, 한국사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함께 짚어보는 투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걸어가는꿈 2016.12.04

[호소문] 동지들에게 바라는 것은 청소년에 대한 존중입니다

[호소문] 동지들에게 바라는 것은 청소년에 대한 존중입니다 청소년들은 오랜 옛날부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운동의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거나, 배제에 부딪히거나,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현실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시민 참여가 확대되고 촛불집회 등의 다양한 사회운동 형식이 등장하면서, 그리고 요즘 몇 년 사이에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하여 여러 민주주의 후퇴와 국가폭력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아가, 청소년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청소년운동이 조직화되면서, 그동안 청소년들이 운동사회에서 겪었던 차별과 배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싹트고 종종 문제제기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국가폭력에..

걸어가는꿈 2016.11.03

박근혜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박근혜가, 그래서, 뭐 어쩌라고? * 연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화제다. 집회가 열리고, 시국선언들을 하고, 수많은 공간들이 박근혜와 최순실(최서원)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사람들이 화를 낸다. 어이없어 한다. 나도 화가 난다. 어제는 답답하고 자꾸 화가 나서 방에서 혼자 끙끙거렸다. 그런데 박근혜에게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이렇게 화를 내고 나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난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우습다. 새삼 그게 뭐 화낼 일이라고. 내내 그랬는데. 누군가가 트위터에서, 공중파방송 등에서 박근혜를 풍자하는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담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기보다는 "(방송인들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구나. 그런데 왜 그동안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

걸어가는꿈 2016.11.02

청소년운동과 고등학생운동 역사적 만남 -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출간 기념 토크 콘서트

출간 기념 행사를 겸해서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제목은 이런데, 청소년운동에 좀 더 무게중심이 가 있을 것 같고,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청소년운동이나 고등학생운동을 하셨던 분들이 많이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운동과 고등학생운동 역사적 만남 -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출간 기념 토크 콘서트 11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 ~ 6시 서울 블루스퀘어(삼성전자홀) 3층 북파크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인사 윤가현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인터뷰 참여자) 사회 공현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공저자) 이야기손님 배경내 (인권교육센터 들 활동가) 혜원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활동가) 정용주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 염경초 교사)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출..

걸어가는꿈 2016.10.19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1995년부터 청소년(인권)운동의 역사를, 참여했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한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가 나왔습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저와 둠코 님이 공저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청소년운동과 청소년활동가들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 과거에 청소년운동에 참여&관여했던 분들 - 앞으로 청소년운동을 하실 분들 - 학생인권조례 등이 만들어진 맥락과 역사가 궁금하고 조사해야 하는 분들 - 소수자 인권 운동이 만들어지고 발달하는 사례와 과정을 연구하고 싶은 분들 YES24 http://www.yes24.com/24/Goods/31090355?Acode=101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1320221 청소년 벗 인물로 ..

걸어가는꿈 2016.09.11

[논평] 청소년 참정권 보장의 물꼬를 트자

[논평] 청소년 참정권 보장의 물꼬를 트자 - 국회와 선관위 등에서의 선거법·정당법 등 개정 논의에 관하여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권 제한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바꾸고 정당가입 제한 연령기준을 16세로 하향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 의견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선관위의 취지는 선거권을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의 경우에도 정당 활동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20대 국회에 들어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이 각각 선거권 제한 연령을 18세로 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정당 가입 제한 연령은 15세로, 교육감 선거권 제한 연령은 16세로 하는 법안을 함께 발..

걸어가는꿈 2016.08.30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1292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워커스 19호 왕년의 이야기 공현 2016.07.22 17:50 행사장 겉모습부터 이게 뭔가 싶었다. 건물 이름도 무슨 회관이었는데, 장내에 들어서니 탁자마다 하얀 식탁보가 깔린 결혼식장 같은 분위기의 홀이 눈앞에 펼쳐졌다. 앞에는 ‘두발 제한과 청소년 인권’이라는 현수막이 어색하게 걸려 있었다. 주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이 이름에서부터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을 눈치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어진 정부 조직이다. 대략 10년 전, ‘대한민국 청소년 헤어스타일 쇼’와 두발 제한 관련 토론회가 함께 열리던 어느 행사장 풍경이다...

걸어가는꿈 2016.07.30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10주년 후원 호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10주년 후원 저희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란 이름으로 활동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아수나로는 그동안 학생인권 보장을 주장하며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임을 외쳤습니다. 일제고사폐지운동에도 함께했고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대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입시경쟁을 비판하며, 대학입시교육에 거부를 선언하고, 청소년의 시간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교육과 청소년들을 걱정합니다. 학교가 무너지고 슬럼화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청소년들이 무기력하거나 폭력적이라고 우려를 표합니다. 불행한 사건이나 죽음을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의 선택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 선택을 낳는 배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고요. 무..

걸어가는꿈 2016.07.30

[나이주의와 청소년인권] ‘나이주의 반대’에 대한 의문과 오해에 답하다

http://hr-oreum.net/article.php?id=3379 [나이주의와 청소년인권] ‘나이주의 반대’에 대한 의문과 오해에 답하다공현“나이 어린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그냥 한국의 문화인데, 그런 정도 했다고 청소년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청소년활동가들은 그동안 곳곳에서, 개인적으로 나이주의 문제를 지적하고 성찰을 촉구해 왔다. 그러나 나이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낯선 환경에서 청소년활동가들의 문제제기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저 ‘반말하지 않는 것’이나 ‘이 아닌 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이주의 타파인 양 단편적으로 생각되기도 했고, 사소한 일을 가지고 나이주의 같은 거창한 말을 써가며 남을 ‘꼰대’로 몰아붙인다는 식의 반발을 마주하기도 했다. ..

걸어가는꿈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