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이야기들 “고양이를 부탁해” 벼르고 벼르던 를 여성영화제에서 봤다. 여성영화제 씩이나 가서 를 보고 왔다는 게 아깝다는 친구도 있었지만,(는 DVD나 비디오 등으로 다른 때도 볼 수 있으니까) 쥬디스 버틀러 관련 다큐멘터리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쥬디스 버틀러 다큐멘터리 표가 매진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표를 냉큼 샀다. 소문만 무성하게 듣다가 직접 보게 된 건 처음인, . 감상을 쓰기 위해 이렇게 조금 따뜻하게 빛나는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 우습게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영화관에서 나올 때 엘리베이터에서 수군대던 사람들의 목소리다. “무슨 교훈이 있는 거야? 알 수가 없네. 재미없어.” “이게 대체 왜 여성영화제에 있지? 무슨 얘길 하려는 거야?” 대충 이런 혹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