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10. 7. 3. 14:34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웹소식지

 

2010년 6월 30일 발간 (5호) 두둥*_*

 

 

 



달콤쌉싸름한 인사말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다섯 번째 소식지입니다. 음, 왠지 아수나로 소식지는 비정기적, 실험적이라는 우아한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숙명의 굴레인 듯 하네요 0_0

  그래도 이번 호에서는 전반적인 지부별 활동상황 안내와 함께 처음으로 시도되는 특집, 그것도 상반기 가장 큰 활동이자 이슈 중 하나였던 ‘기호 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특집’ 대대적으로 삽입되어 있으니 기대해주세요호 빰빠라밤~

  사 실 이 소식지는 6월 초에는(늦어도) 완성할 예정이었지만, 지부 전체가 기호 0번 활동에 임하다보니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감히 소식지 하나 앉아서 차분히 쓸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저희의 고충에 대한 증거는 밑으로 이어질 지부별 기호 0번 활동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래요.


  이...이거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나가는 스타일? 무튼 그런 이유로 이번 소식지를 맡은 수원지부에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소식지에 기호 0번과 관련해 특집을 내보자는 아주 좋은 의견이 제시되어 (특집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더 미루어져도 괜찮을 거라는 몹쓸 안도감도 함께) 이전 소식지 준비하면서 몇몇 지부에서 보내 준 통상의 지부별 활동 소식과 지부별 기호 0번 활동 소식을 모두 한데 묶어서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랄까 그냥 상반기/하반기로 나뉘는 건가요 혹시? ;; <- 후덜덜

 

(이 소식지에는 2010년 2월 말 ~ 2010년 6월 중순까지의 활동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빠라람! 기호 0번 청소년 ‘레알’ 교육감 후보! 그거슨 무어냐?


  특 집 주제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 드려야겠죠? 기호 0번 청소년! 이 운동은 지난 2008년 최초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때 처음 진행했었던 운동이고, 이번 2010년 전국 총선에 포함되는 전국 교육감 선거에도 맞춰 여러 아이템(명함, 포스터, 어깨띠...) 이나 공약을 준비해 지부별로 지역마다 활동했답니다.


  한 달, 조금 되었나요? 음.. 무튼 최근(그러나 꽤 오래된 일로 느껴지는...), 전국 지방선거로 한국 사회가 시끌시끌했었죠. 

각 도시의 의원과 단체장,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동시에 선출할 권리를 전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었어요.

 

  하 지만 동시에 사회 구성원의 일부인 청소년은 어른들만이 모든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투표를 통해 어느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어 어떤 정책이 책정되느냐에 따라 삶이 좌지우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은 정치적 판단 능력이 부족하고 미성숙하다,는 ‘레알 미성숙한’ 이유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정치적 의사 개진과 투표권 행사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죠. 그러다보니 청소년과 관련된 여러 예산 체결이나 정책, 그리고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육 사안에서도 의견을 반영할 아무런 창구가 없는 실정입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는 ‘고려 대상’도 아닌 지금의 정치. 그거슨 가짜다! 청소년이 레알(real=진짜)이다! 말로만이 아닌, 청소년이 진짜 교육의 주인이 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출마한다!

 

 요렇게 기호0번 청소년 운동은 시작됐습니다. 두둥 *_*


레알 교육감 후보의 공약은 다음과 같답니다.

① 입시경쟁, 시험지옥 그만!

② 두발복장자유, 체벌폐지, 강제야자보충 박멸!

③ 식욕 돋는 학교 꿈을 꾸는 학교!

④ 빠져도 되지만 빠지기 싫어지는 학교!

⑤ 청소년에게 권력을! 학생에게 임금을!

⑥ 차별은 없고 차이는 존중받는 교육으로!


 좀 더 자세한 건 기호 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카페(http://cafe.naver.com/realcsn) 를 참조해주시긔. 본격 기호0번의 발랄한 행동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요~

 

 



짠짠 본격 아수나로 지부들 소식들


 

아수나로 경남중부지부 소식


2월

- 부울경 공부모임 : 부산에서 포스터 붙이고 홍보활동을 해줘서 경중지부는 편히 다녀왔어요. 하지만, 오픈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아수나로끼리 모였지요. 이야기 범위가 너무 광활해서 효과적인 공부모임은 아니었어요.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인지 다양한 이야기를 못들어서 아쉬웠어요. 다음번엔 내부모임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 두부 퍼포먼스 : 네이트 뉴스에서 신명나게 까였어요.(시사부문 1위한 기념임ㅋ) 아마 졸업식 뒤풀이의 일종이라 여겨져 그런 것이라 생각되어요. 그래도 긍적적으로 생각하자면 홍보효과는 꽤 좋았다고 생각해요.

 

 

- 책토론 : 인권선언 이라는 책을 읽고 토론을 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살림님의 후기글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제나 결론은 없는 토론인지라.;;


3월

- 학교 앞 선전전 : 미지스가 선전지 그림을 그리고 포알님의 경력으로 멋지게 선전지를 만들었어요. 컬러 선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씨가 커서 눈에는 잘 들어오지만 내용이 부실하다, 전단지를 보고 관심있는 사람이 카페에 들어오게끔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다음 선전전엔 사안별로 선전지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등의 평이 있었네요. 무서운 오빠들같은 남자 중학생들이 막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도와주기는 했지만 역시나 카페에는 가입하지 않았더라구요.ㅠㅠ 사람이 부족해서인지 큰 이목을 끌지도 못했구요. 선전전을 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는 평이었어요.


4월

-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토론 : 깊은 토론이 되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 더 좋은 주제로 토론해보자... 라는 결론이 나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살림님의 후기를 찾아 봐 주세요.

- 5월 일정 짜기를 했어요.


5월

- 5월 9일 경중지부 소풍 : 진주 촉석루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날씨는 맑은편은 아니었는데 습기와 더움이 한 무더기였지요. 경치 좋은 풀밭에서 사람들이 싸온 과자를 풀고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왕개미들의 습격....너무 끔찍했어요. 시원한 촉석루 위에서 잠시 바람쐬며 쉬기도 하고 박물관도 들렸다 왔어요.

10명이나 참석했지 뭐에요! 사상 최대인원이었어요.^^

- 5월 15일 경남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 기자가 아무도 안왔어요ㅠㅠ 피엡님이 두부 퍼포먼스 기자회견 때 아수나로에 아무도 안올 것 같다고 글쓴것이 생각났어요. 포알님이랑 포알님 남편이랑 소금인형이랑 저랑 넷이서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아무도 안왔더라구요! 우리끼리 사진찍고 돌아왔지요.

 

 

- 5월 24일 레알 교육감 후보 선전전 : 교육단지안의 고등학교, 중학교를 돌았는데, 중학교 앞에서 체육선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시비를 걸어왔어요. 별로 논리적이지 못한 저랑 말싸움해도 제가 이길 것 같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소리지르고 같이 화내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학교안으로 들어가면서 욕을 궁시렁대던데....이러니까 교육감선거는 청소년도 할 수 있어야 된다! 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어요. 안남중 앞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ㅠ.ㅠ

 
 

아수나로 서울지부 소식


1월

2일, 서울지부의 2010년 상반기 활동 및 운영 방식의 틀에 대해 이야기하는 1차 워크샵이 열렸어요.

14일, 1차 워크샵에 이어 세부적인 계획을 짜기 위해 다시 2차 워크샵이 열렸어요.

26-28일, 2010 청소년모의인권이사회의 참가하여 국가인권위원회의 문제점 등을 알리는 피켓팅 등을 진행하고자 했어요.


2월

7일,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두부 퍼포먼스를 서울지부에서는 명동 번화가에서 진행했어요.

11일-12일, 서울지부 공식 MT를 진행했어요. 제부도로!! 수원지부도 낑겨서 갔다능


3월

8일,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

9일,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 활동에 참가~.

10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덕소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각지의 학교를 찾아가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학생인권조례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어요@!

14일, '지문날인'을 주제로 한 서울지부 공식 공부모임을 진행했어요.

27일, 서울지부, 수원지부, 그리고 인천지부가 합동으로 봄소풍을 다녀왔어요. 선유도 공원으로! 3월이라고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식겁했다능ㅠ


4월

10일, '정치적 권리'를 주제로 한 서울지부 공식 공부 모임을 진행했어요.

14일, 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원회의 공천선거에 참가했어요.


 

2010년 5월 10일 교육감 후보들과 학생인권조례 정책 협약식

 

 
 
 

      

 

       

 

전 국 12명의 교육감 후보들이 자기가 당선될 경우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약속했으며, 서울에서 한 정책 협약식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세 교육감 후보들이 참가했어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는 협약식에 가서 교육감 후보들을 압박하는 선물을 주고 왔답니다~


기호0번 청소년 후보 활동

- 서울에서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벽보를 붙이러 다니는 활동을 그렇게 대대적으로 하지는 않았어요. 워낙 넓고 벽보 찾기는 또 왜 이리 힘들던지;;

- 서울 선거운동본부에서는 인권영화제에 참여하면서 관객들에게 유세를 하고, 학교 앞으로 유세를 나가고 석가탄신일에는 조계사와 인사동에서 유세를 하고 홍대에서 "아주 정치적인 청소년, 아주 정치적인 음악" 거리음악회 유세를 하는 등 거리 유세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_^

 


- 서울선거운동본부에서는 정치활동을 이유로 해직 위기에 있는 전교조 교사들과 교사와 학생의 정치적 권리에 대해 토론하는 집담회, 단식농성 중인 전교조 위원장 지지방문, 성미산 개발에 맞서 싸우는 성미산학교 분들의 촛불문화제 참여 등 여러 지지, 연대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 정책 관련 정리나 온라인 홍보 등을 서울선거운동본부가 많이 맡아가서 좀 힘들었습니다. ^^;

- 기호0번 청소년 후보 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청운동 서울농학교 투표소 앞에서 당선사례를 발표하고 마무리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투표함을 부수면 그 안에서 진짜 민주주의가 튀어나오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앞으로도 살아 움직이는 민주주의,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수나로 수원지부 소식


  수원지부 사람들도 경이롭게 보고 있는 수원지부의 놀라운 생명력! 작년 09년 9월 5일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벌써 9개월이 지났어요! WOW! 

  이러고 보니 정작 수원지부가 바쁘게 지내느라 무슨 활동을 했는지 파악을 잘 못하고 있는데, 그래서 여기서는 약간의 보고 형식을 첨가해 그간의 활동 내역들을 정리하는 장을 마련해보기로 했어요.

  이제 수원지부는 모이기도 많이 모였고 만나기도 많이 만나고 먹기도 많이 먹었고 회의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한 것도 꽤 많으니까 더 이상 ‘몇월몇일 다산에서 만남 우헹헹’ 이런 건 안 올려도 될 경지로 올라선 것 같아요ㅋ 우왕ㅋ굿ㅋ


1월

- 1월 6일 : 지금까지 계속 수원지부가 맡고 있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처음으로 준비한 기자회견에 참가했어요. 이것이 거의 최초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에게 알려진 계기인 듯. 그런데 이 날 누구(라고 쓰고 모람이라고 하는)는 기자회견에 늦어서 참가하지도 못했는데 우연찮게 한겨레21 표지 앞에 무턱대고 나오게 된 흑역사를 아로새기게 되었어요. OTL. 그 뒤로 1달 내내 그 호만 보면 항상 뒤집어놓았다는 도시전설같은 후문이...

- 1월 15일~17일 : 재미있고 신나는 아수나로 제6차 총회를 수원에서 했 어요. 여기서 수원지부는 준을 떼고 정식지부로 승인되었음! ㅊㅋㅊㅋ 아수나로 사람들이 다산에서 꽤 재미있게 놀았어요.(내 생각인가?) 공간이 좁아서 잘 때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다고 하나 회의는 비교적 짧았어요. 그러나 그 자리에 있었던 신입 분들은 회의가 짧았다는 말에 경악스런 반응을 보였다는...

- 1월 16일 :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통과 촉구에 대한 서명을 시작! 100명을 모았어요~

- 1월 19일 :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공청회가 개최되어서 일단 수원지부와 서울지부는 모두 몰려갔어요. 뜻 깊은 자리라고 하기엔 솔직히 너무 지루했고 방청객의 발언은 그다지 참고하거나 숙고할 대상은 되지 못한 듯. 단상에서 너무나 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하우에 대해(실제론 발언문을 그대로 읆었다는 소문이?) 많은 분들이 굉장히 감동했다는 것과 원더러 맹자드립의 후문이...

- 1월 31일 : 수원지부 최초의 운영 워크샵을 했어요.

그 밖에 1월 달 중에 수원지부 활동회원 신념이 재학 중인 학교의 인권동아리 설립에 관련해 여러 가지 책자를 인쇄해 나눠주고 조언 해 주는 등의 지원도 함께했어요.ㅋ


2월

- 2월 5일 : 모람이 졸업하는 권선고등학교 앞에서 ‘학교는 감옥이다’ 라는 컨셉으로 두부 퍼포먼스를 했어요. 전국적으로 예정된 퍼포먼스를 수원지부에서 첫 타를 끊은 건데, 정작 오프라인에선 꽤 괜찮은 반응들이었으나 온라인에서는 별 시덥잖고 하잖은 꼰대같은 댓글들이 좌르륵 달려서 슬펐다는ㅠㅠ 하지만 예상 외로 이것을 본 학생들도 많았고, 실제로 이 퍼포먼스를 보고 새로 활동을 하게 된 인원이 많아졌어요 ㅋㅋ 내년에도 할 예정이랍니다~

 

 

- 2월 27일 : 지금은 정식 출범하고 ‘꼼’ 이 된 경기지역교육공동투쟁본부(준)에서 주최한 워크샵에 참석했어요.

 

 


3월~6월


- 수원지역 스쿨어택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서명운동과 스쿨어택에 대한 틀이 제시되었어요. 학생인권조례 통과 촉구에 대한 서명은 3월 13일부터 시작되었어요. 원래 스쿨어택은 등교길에 하려고 했는데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닌 듯하여 폐기되었고,(흑흑) 따라서 본격적인 스쿨어택은 3월 20일 K고등학교에서 시작되었어요. 이후 중/고등학교 포함 14개 학교를 다니면서, 4월 9일까지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전단지를 돌리고 선전하고 서명받는 트리플 셔플을 뛰었답니다. 서명에 적극적인 분들도 많아서, 현재는 2000명 가량이 넘어가 있는 상태에요.

  원래 4월 말 경에 서명을 전달하려 했는데, 교육청 등에서 일정을 미뤄버려서... 거의 6월까지 확 지지부진해졌다능;

무튼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그 전까지의 안은 사실상 보류되었고 이번 지방선거 이후 당선된 김상곤 교육감에게 조금 기대를 걸어볼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제대로 제정되고 통과시키기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쭈우욱 해나가야겠지요!

 

- 기호 0번 청소년 후보 운동

4 월 9일 스쿨어택을 모두 끝낸 다음 바로 4월 11일 처음으로 기호 0번 활동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총 4번의 회의를 한 다음 최종 마무리를 하고, 5월 15일날 두근두근(...?) 거리는 기호0번 청소년 교육감후보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답니다.

 

 


5월 19일 : 수원역 광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원촛불에서 처음으로 유세를 시작했어요.

 

5 월 20일 : 본격적인 유세 시작! 아주대학교 축제 - 아주대 삼거리 축제에 맞춰 대학생과, 고등학교 축제가 끝난 후 대학 축제를 구경하러 오는 청명고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가장 꽂히는 정책’ 이란 피켓을 만들어 기호 0번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 중에 선호하는 정책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형식을 여기서 시도해 봤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이후 5월 30일까지 계속 사용했어요.


5월 21일 : 수원고등학교에서 수원역까지 걸어가면서 향교테마거리에서 시민들과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선전을 했고, 수원역 지하상가 계단광장과 수원역 광장에서 잠시 머물면서 유세를 했어요.


5월 24일 : 수원고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5월 26일 : 수원촛불(수원역광장)과 수원고등학교 가는 길에 지나가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5월 27일 : 의왕에 있는 대안학교인 ‘길학교’ 에서 청소년들과 교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가지고, 밤에는 수일고와 조원고에서 선전을 했어요. 선전 끝내고 오는 길에도 포스터를 있는 대로 모두 붙였답니다.

 


5월 30일 : 두 개로 팀을 나눠 포스터를 붙이고 명함을 나눠주는 형식으로 돌아다녔어요. 1팀은 수원고 - 세류역 - 수원버스터미널, 2팀은 수원고 - 팔달문 - 장안문 - 영복여고의 경로로 돌아다녔어요.


6 월 2일 : 마무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어요. 예상은 했지만 기자가 아무도 안와서 우리끼리 멋지게 마무리 했답니다ㅋㅋ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봐준 사람은 많았어요! 선관위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고 'ㅇㄱ'백화점 직원들도 있었고(...) 감사의 표시로 기호0번 명함을 한 장씩 꽂아드렸습니당-

 

 


- 6월 19일 : 기호 0번 활동에서 우연히 남양중 K선생님을 만나 청소년 인권활동 전반에 관해 남양중 학생분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만날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아수나로 인천지부 소식


1월

- 24일 : 11월 이후로 별다른 활동이 없이 휴면위기에 처했던 인천지부가 정말 오랜만에 모인 날이에요. 이 날 서로 수줍게 인사를 하고 학생인권실태조사와 학생인권조례 추진 및 토론회 등 커다란 상반기 활동계획을 세웠어요.


2월

- 6일 : 무려 10명이라는 인원이 모였어요. (우왕) 모임담당, 공금담당, 온라인회의 담당 등을 정하고, 세안세다와 빨간곰돌님이 지난 모임 때 이야기 했던 학생인권실태조사를 계획하기로 했어요. 서울지부에서 공현님이 오셔서 회의 진행을 도와주셨어요.

- 18일 : 인천지역 학생인권실태조사를 인천학생회연합(이하 인스카)의 인권 캠페인 준비위원회(인준위)와 함께 하기로 했어요. 만나서 대략적인 설문지 내용을 논의했답니다.

- 21일 : 늘 인천시청역 북카페에서 덜덜 떨면 만나던 인천지부가 처음으로 아늑한 공간에서 회의했던 날이에요~!ㅎ_ㅎ 민주노동자연대에서 모여 새학기 계획인 학생인권조례 지지/촉구 서명운동, 학생인권실태조사, 토론회계획을 세웠어요. 서울지부에서 따이루님과 둠코님이 도와주셔서 휘몰아치는 회의를 했답니다.

- 25일 : 민주노동자연대에서 만나 3월에 있을 학생인권조례지지/촉구 서명운동 사전준비를 했어요. 우리가 원하는 조례를 쓸 수 있는 인권나무를 위해 무려 나뭇잎을 80장은 자른 것 같아요. 결국 써 보진 못했지만 ;


3월


학생인권조례 서명운동

1차 서명 : 서울지부에서 가판대를 전해주시러 오신 공현님을 비롯한 5명이 모여서 학생인권조례 서명운동을 했어요. 부평역과 부평 지하상가에서 청소년 분들의 서명을 받았는데 대부분 반응이 좋아서 모두 깜짝 놀랐죠. 그리고 이 날 서명운동은 130여명이 동참해주셨습니다.

2 차 서명운동 : 굉장히 슬픈 날이었어요. 서울지부 도우미 둠코님과 인천지부에서 1명 비터 이렇게 둘이서만 2차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열악한 환경 (인원부족에다가 부평역 직원분이 시비 거셔서 구석진 곳에서 서명을 받았죠...-_-;;)에도 불구하고 50명쯤 되는 분들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정각중 스쿨어택

학생부장 선생님이 바뀌면서 두발규정이 강화되었어요. 강화된 두발, 복장규제에 반발하여 아수나로 활동가와 15-30명의 학생들이 정문 앞에서 피켓팅을 하다 선도부와 선생님들에게 저지당했어요.

2-3일 뒤, 정각중 정문쪽에서 아수나로 활동가 3명이 인천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캠페인을 벌였어요. 여기서 50-60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어요

학교측은 이 일을 덮기 위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협박과 징계를 하지 않았어요. 허나. 두발규정은 대위원회에서 두발규제를 조금 완화하는데 그쳤고, 요즘 그마저도 깨질 위기에 처해있어요


인천지역 학생인권실태조사

인 스카와 함께 설문지를 준비하고 한달 간 약 80명의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받았어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받아서 튼실한 결과를 만들기로 했어요. 발표는 한 5월 말 쯤에 있을 토론회에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아수나로 인천지부의 좋은 밑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월

- 10일 : 민주노동자연대 사무실에서 학생인권조례 관련 토론회 추진 계획과 인천교육감 추대위 관련 공유, 그리고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모였어요. 시간이 없어서 정치적 권리에 대한 토론은 조금밖에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머지 중요한 내용의 논의는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5월~6월


기호 0번 청소년 활동

  인천 지부는 토론회 준비로 바빴기 때문에 아쉽게도 기호0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대신 모여서 인천 곳곳에 열심히 포스터를 붙였어요.

- 21일 : 처음 오신 분 두 분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모였어요. 함께 이동하며 민주노동자연대 인근 아파트 후문과 주차장 입구, 교회 문 앞에 붙였는데 다 붙이고 나니 한 아저씨께서 포스터를 관심 있게 보시더군요. 저희가 나가는데 쫓아오시더라는 (ㅎㄷㄷ)

부 평 문화의 거리로 이동해 그 곳에서 힘들게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준비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가 여기 이런 거 붙이면 안 된다고 해서 상인들이 포스터를 떼지 않는 곳에 붙이는 스킬을 알려주셨어요. 말씀 도중에 이런 거 하기 전에 청소년들 행동부터 조심하라고... 어른들 계신데 뽀뽀하고 담배 피는 게 말이나 되냐고... 하시는 걸 듣고 고마운 마음이 싹 사라졌다죠 ㅡㅡㅋ

- 26일 : 늦은 새벽... 이번에도 5명이 모였어요. 이 날 모인 분들 중에는 처음 오신 ‘현중의 Brother (동생)’ 님도 계셨어요(늦은 새벽까지 수고 많으셨다는). 구월동에서부터 중앙도서관까지 이동하면서 붙이다 출출해서 치킨도 먹고 하면서 잉여로운 밤을 보내다 새벽 3시쯤에 해산했답니다.

- 30일 : 시흥에서 온 골드스타인 님을 비롯한 4명이 부평역에서 모였어요. 때 마침 부평역에선 민주당이 6.2 지방선거 막판 유세를 하고 있었고,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부평광장 관리자들의 시야를 가려주어서 방해받지 않고 여유 있게 포스터를 붙일 수 있었어요.

‘민주당에게 질 수 없다...포스터 붙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해서 저희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름 어설프게 유세를 시작했어요.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입니다“ 를 외치기도 하고, 포스터를 높이 들고 다니기도 하고, 3월 서명운동 받을 때 남았던 전단지도 나눠주기도 하고 하면서 많은 분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았지요.

 

 

 

 

도 중에 거기서 이청연 진보교육감 후보도 만났어요. 악수를 나누면서 “나는 당선되어도 학생들(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감이 되겠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우리가 감시하겠다“ 라는 말로 부담도 주고, 경쟁자라는 것도 인식시켜드리고 왔지요 ㅋㅋ

 


- 끗 -

 

 

(*광주지역모임과 부산지역모임은.... 은... 은... 활동회원들이 정신이 없어서 + 학교 등으로 활동이 어려워서, 소식지 글도 못 받고; 사실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움 주실 부우운ㅠ.ㅠ)




기호 0번에 대해 그냥 좀 아쉬워서 하는 소리?


  이 번 기호 0번 활동을 하면서, 몇몇 ‘특정한 소수분들’ 말고는 호응도 좋았고 반응도 좋았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과 문제점이 여럿 있었어요. 인원이 없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가 힘들었고, 그렇다고 활동 중인 인원도 많은 게 아니라서 항상 하던 활동인원이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다들 쩔게 되었죠. 벽보 붙이는 것도, 명함 돌리는 것도, 피켓 들고 있는것도 모두 활동회원들이 발로 뛰면서 하는 건데, 가뜩이나 이상기온으로 날도 오락가락하고 덥고, 돈도 없는지라 뭐 하나 제대로 사 먹지 못하구... 이러다보니 교육감 선본의 으리으리한 중형 트럭들을 보면 ‘우리도 젭라 저...저런것 좀’ 하는 생각에 왈칵 ㅠㅠ 그리고 기간이 기간이다보니(선거철) 이런 기호 0번같은 군소후보는 기자회견도 그렇고 활동 전체가 언론의 주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 적어도 TV에 한 대여섯번만 나오면 얼마나 좋아요 ㅠㅠ

 


  음, 뭔가 아수나로가 주목받으려면 이런 짓을 해야 하는 건가요? (...) 아니 우린 충분히 하고 있을텐데 아웅 ㅠㅠ

여 튼 아수나로가 1달 내내 이어갔던 기호 0번 활동은 나름대로 누구는 쩔고 누구는 즐거웠고 누구는 고민되고 누구는 재미있었고 하던, 이런 운동이었답니다. 이후엔 각 지부마다 쉬면서 공부모임을 하고, 7월과 8월에는 큼지막한 것으로는 일제고사 대응과 청소년인권활동가 대회, 그리고 아수나로 총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기호0번 청소년 후보 *_*사진퍼레이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


1. 대전지부와 울산지부가 활동할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활동이 줄어들면서 휴면 위기입니다. 대전지부와 울산지부를 살려보겠다거나, 대전/울산에서 적극적으로 청소년인권운동을 해보겠다는 분들을 기다립니다!그리고 경북 구미,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지부를 만들고 싶다는 분이 있습니다. 같이 하고 싶은 분들, 도움줄 수 있는 분들 찾아요~ 연락연락! 콜미콜미


2. 아수나로 카페의 대문이 산뜻하게 바뀌었답니다. 이전보다 더 구성이 좋아졌고, 아수나로 소개에 대한 부분이 정리되어 보기가 편리해졌어요.


3. 용돈에 대한 보고

~2010.3.

총수입 757,918 / 총지출 517,800 / 총잔액 240,118

~2010.4.

총수입 680,627 / 총지출 485,720 / 총잔액 446,925

~2010.6.

(* ‘기호0번’ 활동을 하느라 5월 용돈 정리를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ㅠ)

총수입 604,480 / 총지출 932,740 / 총잔액 118,655


: 수입 항목은 매 달 25만원 가량의 CMS가 거의 다인데, 이번엔 총수입으로 두 달치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한 달치만 정리한 부분은 전체용돈 계좌를 바꾸면서 지난 번 통장에 있던 돈을 뒤늦게 들여와서, 이 정도입니다.

: 일상적인 지출은 몇몇 활동회원들에게 활동지원비 지급 + 각 지부 지원 (한 달 최대 5만원...)에 쓰입니다.

: 5,6월에는 기호0번 활동을 하느라 지출이 빡셌습니다. 흑흑


4. 7월 30일 ~ 8월 1일까지! 아수나로 전국 총회가 부산에서 2박 3일로 진행됩니다!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하반기 동안의 활동에 대한 논의, 그리고 바다로 풍덩!*_* ...이 기대되는 제 7회 여름총회입니다~



못 올리면 아쉬운 사진


 

수원지부에서 기호 0번 활동 할 때마다 항상 먹곤 했던 3분요리들. 아수나로의 빈곤함을 반증하는 사진이랍니다 ㅠㅠ

 

 


 

수원지부가 모이는 수원의 다산인권센터 구석탱이에 차려진 수원지부 사무실. 이것 역시 아수나로의 빈곤함을 반증하는 사진이랍니다 ㅠㅠ

 



아수나로에서 발표하거나 참가한 성명서, 논평, 선언


[성명] 최대한 제대로 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를 내놓아야 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8374 (2010.2.8.)


[성명] 경기도교육청은 후퇴없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보편적 권리로서의 학생인권을 보장하라! - http://cafe.naver.com/asunaro/18614 (2010.3.2.)


[선언]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 http://cafe.naver.com/asunaro/18632 (2010.3.5.)


[성명] 국가인권위원회, 정말로 간판을 내릴 셈인가 - 新국가모독죄에 대한 의견표명조차 하지 못하는 인권위를 규탄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238 (2010.4.13.)


[성명] 아쉬움 속에서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통과와 전국적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267 (2010.4.14.)


[청소년,인권단체 공동성명]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404 (2010.4.22.)


[성명]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를 제한하고, 문화적 표현물을 이중 규제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 법률안을 철회하라! - http://cafe.naver.com/asunaro/19502 (2010.4.26.)


[논평] 법무부의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을 환영할 수만은 없는 이유 - http://cafe.naver.com/asunaro/19528 (2010.04.27)


[성명] 국가인권위, 안에서도 새더니 밖에서도 새는 쪽박인가! - http://cafe.naver.com/asunaro/19976 (2010.05.17)


[청소년후보 논평] 청소년들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서도, 교사들의 정치 활동 탄압 빠염! - http://cafe.naver.com/asunaro/20487 (2010.06.08)


[교육감.교육의원들에게 보내는 논평]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http://cafe.naver.com/asunaro/20937  (3020.07.02)


 

 


아수나로, 하실래요?

 

  청 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인권을 찾고 싶은 청소년 분들은 대환영이고,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환영입니다. ^^  아주 자주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괜찮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아수나로 모임에 나오고 다양한 활동에 가능한 만큼만 참여해주시면, 세상은 생각보다는 금방 바뀔지도 모릅니다.아수나로 지역모임이 있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에 참가를, 없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 지역모임을 만드는 게 어려우시면 지역모임 없이라도 활동을!

활동하고 싶은 분들은 여길 참고!

아 수나로에서 여건상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돈은 매달 몇천원이라도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아수나로에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나이다~매달 정기적으로 같은 액수를 후원하는 CMS를 해주실분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와 은행 ▲액수 ▲이메일 ▲연락처▲주소를 적어서 onlyasunaro@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이메일, 연락처, 주소 등은 아수나로 활동 소식과 변동사항을 알릴 때, 또는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 등을 발행할 때 필요합니다.) 
정기후원을 하고 싶은 분은 여길 참고!


아 참! 그리고 아수나로 전체용돈 계좌가 변경되었습니다! ★

1002-641-209112(우리은행 / 이재연) 정기후원이 아니더라도 이 계좌로 종종 후원 부탁드립니다~

 



[[---------- 아래는 보존 용 사진 업로드-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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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다

    뭐...뭐지 이건; 왜 죄다 사진뿐/?<-

    2010.07.03 17:28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돌아간다

    학생인권? 전교조빨갱이새끼들에게 세뇌되어 학생인권살리자면서 지랄떨고 진보교육감 뽑게 만들어서 나라 붕괴 되길 원하나? 일제고사반대든, 뭐든 너네가 원하는대로 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진단다. 너희가 원한다고 모든게 이루어질수 없어. 그렇다고 뭐 뿌리깊은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자는 것도 아니고 무슨 학생임금, 휴대폰소지허용, 체벌금지는 뭐냐? 어이구 창피해라. 부끄러운줄 알아라. 이런걸로 돈벌이하냐? 돈벌이로 한다면 당장 집어치워라.

    2010.07.06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교조가 저희를 세뇌한 적은 없고, 저희가 전교조 조합원들을 비롯하여 여러 교사들에게 인권교육 등을 하며 학생인권 보장하도록 세뇌교육을 좀 시도해보고 있긴 한데, 그리 잘 되지는 않더군요. ㅠ_ㅠ

      저희가 뿌리깊은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잡자고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요. 매년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요구하는 행동도 하구 말이죠. 그리고 교육정책을 학생을 위한 것, 학생들이 행복한 것,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만들자고 외치고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하는 것은 입시폐지 만큼 근본적으로 교육정책을 바로잡자는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수 있다고 상상하거나 믿지 않을까요? 존 레논이 Imagine을 부른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 ㅉㅉ 원한다고 모든 게 이루어질 수야 없겠으나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세상을 바꿔나갈 때 점점 더 세상이 좋아지겠죠.

      저도 돈벌이가 되면 참 좋겠는데요. (제가 운동 시작할 때 생각한 게 5년 안에 저에게 상근비를 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보잔 거였는데 OTL) 돈벌이가 안 되고 돈 먹는 하마에요 그냥 ㅠㅠ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신다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2010.07.07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 NEVERMINDA

      가지가지하시네요... 그냥 좀 어디가 이상한 것 같은데.

      2010.07.19 10:07 [ ADDR : EDIT/ DEL ]

걸어가는꿈2010. 5. 29. 09:47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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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교초에 홍대앞이네 ㅋㅋ

    2010.06.03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10. 5. 28. 16:08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 논평]

청소년들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서도, 교사들의 정치 활동 탄압 빠염!

  정부에서 연달아서 교사들의 ‘정치 활동’을 이유로 탄압과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 ‘시국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2008년 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로 검찰의 압박스런 조사를 받고, 이미 짤렸거나 교육과학기술부가 짜를 거라고 발표한 교사들만 200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며 체험학습 안내를 하는 편지를 보낸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짤린 교사들을 포함하면 이보다도 더 많은 상황이다.

  교사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시민이 아니거나 시민적․정치적 권리를 누리는 데 결격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한민국은 교사들의 정치 활동을 왜 금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결국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미성숙한 존재로 두기 위해서, 학생들이 다양한 정치적 이야기들을 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학생들, 청소년들의 정치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학생들, 청소년들을 통제하고 공부시킬 대상으로만 보기 때문에 교사들의 정치적 자유까지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교사들 중에는 체벌이라는 폭력이나 자신의 수업에 관한 권한을 남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 무개념한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2008년 촛불집회 당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이 잘못이라는 의견을 표명한 학생을 체벌한 교사의 사례가 있다. 이런 교사야말로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서 인권침해를 일삼으며 학생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강요했으니 징계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교사가 학생에게 자기 권한을 남용하여 특정 견해를 강요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의 해결책은, 교사의 정치적 자유를 탄압하는 것이 분명히 아니다. 그 올바른 해결책은 체벌 등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기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폭력을 금지하고, 학생들이 정치적 주체가 되어 교사와 학생 사이에 자유롭고 평등한 의견 교류가 가능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 정치를 이야기하고 정치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주장하고 보장하게 하기 위해 출마했다. 우리는 학생과 교사 등 모두가 정치적 주체로 나서서 자신들의 인권을 보장받는 교육을 만들고자 한다. 다양한 견해들이 꽃피고 민주적인 정치가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육을 거짓된 비정치성의 공간으로 남겨놓으려 하며 교사와 학생들의 정치적 자유를 탄압하는 것에 반대한다. 정부는 지금 청소년들을 강제로 정치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로 남겨놓기 위해 ‘대량해직’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교육의 진짜 주인인 학생들은 무시하고 정부 입맛에 안 맞는다고 짜르려는 무리수엔 당연히 반대해줘야 할 것이다.

  어른들만의 정치도 “빠(bye)염!”이고, 교사와 학생의 정치 활동 금지, 탄압도 “빠(bye)염!”이다. 더더욱 힘을 내서 청소년의 힘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징계와 탄압에 맞서 싸우겠다. 당선이 되든 안되든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교사들의 정치적 자유와 학생들의 정치적 자유를 함께 외칠 것이다.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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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10. 5.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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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교육감후보 기호 0번 청소년
선거운동
본부 활동 소식

 

출마선언 기자회견

 

서울 수원 창원 광주 각지의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레알교육감후보 기호0번 청소년’의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서울

 

 

수원

 

 

 

창원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 0번 '청소년' 출마의 변
"어른들만의 정치 빠염! 이제 우리가 직접 한다!"


 

정치를 한단다. 우리를 빼고서. 교육감 선거라는 것도 한단다. 우리는 빼고서. 그동안, 우리 청소년들은 항상무시당해왔다. 우리가"우리 얘기 좀 들어봐!" 이러면 "철 없이 개기지 말고 어른 말 좀 들어라! 쯧쯧" 이런 소리가돌아왔다. 우리가 정치적인목소리를 내면서 집회를 하면 "어디서 세뇌당하고 와서 하는 헛소리"가 되곤 했다.

 

그러나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결정에 참여할 권리는 당연한 인권이다. 자신과 관련된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은인권이다.누구들이 맘대로 정한 '미성숙'의 잣대로 잘라버릴 만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도 당연히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 이야기하고듣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가로막는 잘못된 법과 규제와 편견들이야말로 '미성숙'하다.

 

그렇게 우리들을 빼놓고 선거를 하고 정치를 하고 학교를 운영한 결과물을 보시라. 과연 어른들이라고 해서 얼마나'성숙'한지는 참알쏭달쏭해진다. 그 '성숙'하신 어른들이 만든 교육이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고 불행하게만들고 있는지를 한 번봐라. 머리 잘라, 교복 입어, 수능공부나 해, 밤 10시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해, 염색하지 마등등 우리에게 쓸데없는 말은다하면서 우리의 말은 듣지도 않는 어른들. 더 이상 우리를 위한 교육이라고 거짓말하지 마라.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서,어떻게 우리를 위하겠다는 말인가? 우리를 왕따시켜놓고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리는 게 어떻게민주주의라는 건가? 이 양심에 털난 몹쓸 어른들 같으니!

 

그래서 우리는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 누구보다도 0순위로 교육의 주인이 되어야 할 청소년이기에, 기호0번이다.우리는 그동안 말할줄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다. 교육감은 물론 모든 정치에서 우리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라. 우리의자리를 만들어라. 우리는'미래의 주인'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이다. 우리의 출마 선언은, 우리의 존재를 보이지 않게만들고 우리가 말하지 못하게 막고있던 사회를 바꿀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교육, 잘못된 사회에 맞서는'싸우는 후보'가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교육을 같이 만들어가는 ‘주체’여야 한다. 레알(real) 교육감 후보'청소년'은,교육의 주인이고 사회의 주인인 청소년들 입장에서 진짜 교육을 보여줄 것이다. 교육의 무엇이 잘못 되었고,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는온갖 교육문제를 직접 겪고 있으며 거기에 찌들어 있는 청소년들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어른들만의정치, 어른들만의 교육은 이제는'빠(bye)염!'이다. 우리는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기다리지 않겠다. "이렇게 해.싫어? 그럼 우리가 할게!"라고외치겠다. 우리가 직접 하고, 우리 말을 듣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줄 것이다.청소년들이 교육과 사회의 주인이 되는그날까지,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계속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2010년 5월 13일
기호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본부

 


 

 

그 이후 공식적인 선거운동 시작일인 20일부터 각 지역에서
꾸준하게 거리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나눠주며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서울 - 조계사-인사동-보신각 선전전

 

석가탄신일에 조계사 앞에 홍보를 하러 갔습니다.

사람이 예상했던 것 보다 너무 많아서 오히려 홍보 하기가 힘들었어요;;.

조계사에 갔다가 인사동을 거쳐 보신각으로 왔습니다.

보신각에서 준비해 왔던 줄로 피켓을 들고 긴줄넘기를 하며 놀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답니다.

 

 

수원 - 아주대 축제에서 선전전

 

무대 끝까지 가서 구경도 하고 선전도 하는데

아주대 학보 만드는 분들이 오셔서 인터뷰하기도 했어요.

창현고 학생 분들이 많이들 나오셔서 예상 외로 훨씬 더 많은 참여를 얻을 수 있었어요.

기호 0번이 생소하다보니 주기만 하면 다 가져가긴 했습니다.

아무튼 축제도 즐기고 신문 깔아서 저녁 먹기도 하고 즐겁고 신나는 선전을 했어요.

반응도 상당히 좋았구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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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10. 5. 24. 22:21


       





청소년에게 권력을! 청소년을 정치적 주체로!

  "사회 경험이 부족한데 어떻게 정치적 결정에 참여할 수 있나"

  "비이성적이고 미성숙하고 열등해서 안 된다."
  "세금도 별로 안 내는데 무슨 정치적 권리?"

  …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최근에 나온 이야기들이 아니라는 걸 아시는가? 이런 말들은 바로수십, 수백년 전에 노동자들의 정치적 권리, 여성들의 정치적 권리, 흑인들의 정치적 권리를 요구하던 이들이 부딪쳐야 했던이야기들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니 뭐 저런 XX가" 라는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여성이나 흑인의 정치적권리를 부정하거나, 또는 재산에 따라서 정치적 권리를 차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이제 아주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나 아주 닮은 논리로 정치적 권리를 부정당하고 왕따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성년자'라는딱지를 붙이고 있는 만19~만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다.


아, 같이 좀 결정하자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고 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삶에대해 자기결정권을 갖고 있고, 자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결정에 대해서는 같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를 하는 놈들이 개인이건 어떤 집단이건) 독재 사회일 것이다. 하지만 아주 합법적으로 그런 독재스런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있다. ‘미성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만19세나 만18세 미만의 사람들,청소년들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에 대해서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보장하고, 그의견에 대해 아동의 연령과 성숙도에 따라 정당한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얼만큼 자랐냐에 따라서 자기와 관련된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 셈이다. 사람이 얼만큼 자랐는지를 재고 정하는 건 대체 또 누구의 권한인지, 삐딱하게 보면 마음에안 드는 구석이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최소한 나이가 적다고 해도 민주적으로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좀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그청소년의 능력이 닿는 한은 당연한 인권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공인한 셈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협약도 모두 개무시를 당하는 게 현실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진정한 의미에서 청소년을 위한 자리는없다. 학생회들은 죄다 허수아비 아니면 축제준비위원회 아니면 선도위원회 수준이다. 선거권이 없고, 정당법과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정당 가입도 안 되며 선거운동도 못한다. 중고교 학칙들은 한결같이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청소년특별회의" 등의 기구들이있다고는 하나,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거의 없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이 사회는 민주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 만19세이후로 유예된 민주주의일 뿐이다.

  우리 기호0번 청소년 후보가 굳이 어렵게 출마를 결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청소년들과 관련된 일은 청소년들이 결정하는게 맞다. 학교의 일은 학생, 교사들을 포함해서 학교의 노동자들 등이 같이 결정하는 게 맞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정당한 권한과권력을 되찾겠다. 우리는 학교나 교육이나 청소년들이 비정치적이어야 한다는 '뻥'과 싸우기 위해서 나왔다. 다양한 정치적목소리들이 꽃피고 토론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나왔다.

  청소년들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말은 낚시이고 구라이다. 마치 여성들에게, 흑인들에게, 노동자들에게 그랬던것처럼. 대체 ‘미성숙’과 ‘불완전’을 정하는 기준은 뭔가? 비청소년들이 지역주의나 학연에 따라, 외모를 보고, 땅값 올려준대서투표를 하면 그건 '사회 문제'가 되는데, 청소년들은 그런 식으로 판단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정치적 권리를 주면 안 된다고 한다.청소년이 하면 미성숙, 비청소년이 하면 사회문제...? 합리적이고 성숙한 인간들만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고헛소리다. 불완전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더라도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결정해나가는 게 민주주의이고 인권이다. 그렇게 참여하여 사회를운영하고 변화시켜가는 경험을 하면서 점차로 능숙해지고 성의있게 참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진짜 후보 청소년, 진짜로 청소년에게 힘을 줄 거임!

  가끔 보면 정부에서는 교원평가제를 갖고서 이제 학생들이 교육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교원평가제는 그런면에선 완전 짝퉁일 뿐이다! 교사들에게 점수를 매겨서 관리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될 수가 없게 돼있다. 그리고교육정책이나 학교교칙, 학교운영 자체가 문제투성이인데 교사들 한명 한명에게 점수를 매긴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또,청소년특별회의나 청소년참여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에 갈 수 있는청소년들은 교장 추천을 받은 범생이들, 어른들 입맛에 맞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게 해서 바뀐 정책도 별로 없다.

  촛불집회 때 청소년들이 주체니 뭐 훌륭하니 말은 많았지만, 결국에는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는 나아지지 않았다. 청소년들은칭찬하던 어른들도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고 신장시키는 데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민주주의를 걱정하던 사람들도 비민주적인독재 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었따.

  레알 교육감 후보인 청소년 후보는 그런 짝퉁들은 반대한다. 왜냐면 우린 진짜거든!
  학생들은 학사일정이나 학교교칙, 예결산, 교직원인사를 다 포함해서 학교운영에 참여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부터 더커다란 교육정책이나 청소년정책까지 직접 참여해서 만들도록 할 것이다. 선거연령을 정하는 건 교육감의 권한은 아니지만, 최소한만16세로 낮추고 점점 낮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국회의원들과 이야기하겠다. 또한 당장 선거권이 없더라도 학생들,청소년들이 결사의 자유,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초안을갖고서 학내집회 허용이니 어쩌니 말이 많던데, 그런 건 당근 돼야 하는 거 아닌가? 당연한 걸 왜 굳이 입 아프게 떠들까.

  일상의 정치건, 국회랑 청와대랑 정부청사랑 도청이랑 시청이랑 등등에서 하는 정치건, 거리에서 하는 정치건…. 집회를 하건친구나 가족을 설득하건 가출을 하건 화장실을 점거하건 선관위랑 맞장을 뜨건 소송을 걸건 국회에 드러눕건 인터넷에 글을 올리건,교사들과 회의를 하건 위원회에 참여하건, 여하간 오만가지 방법으로 청소년들이 정당한 권력과 권한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누릴 수있게 하겠다. 바로 청소년의 힘으로!





돈 받으며 공부하자! 학생.청소년에게 소득보장!!



  우리는 흔히 학교에 돈을 내고 다니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수업료, 교육비, 등록금 …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장벽 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교육을 보편적인 공공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상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무상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걸까? 분명히 무상교육, 공짜로 돈 안 내고 교육받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교육권을 누리게 하기 위해 이루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무상교육만으로 충분한 걸까?

  애시당초 왜 우리는 수업료를 내면서 교육에 참여해야 할까? 교육은 물론 한 사람의 권리이자 그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거지만, 동시에 이 사회가 계속 유지되고 계속되어가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사회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받아달라고 학생들에게 돈을 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학생들이 돈을 받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학생들의 교육에 대해 사회적인 임금을 지급하자는 것은 학생들을 단지 '교육받는 대상'이나 '돈 내고 교육을 소비하는 소비자'로 보는 걸 넘어서자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교육이 '의무'가 아니라 '권리'라는 것, 그리고 학생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존중받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니들은 공부나 해!" "학생의 본분은 공부야!"라는 논리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너무 허무맹랑하게 들리신다고? 하지만 이런 주장은 프랑스에서의 68혁명 때나 일본에서 학생들의 운동 때도 나왔던 적이 있는 주장이고, 또 실제로 스페인의 벤포스타 같은 공동체에서는 실제로 그런 제도가 시행되었던 적이 있었다.


"벤포스타에서는 학교 수업을 공동체를 위한 활동으로 보기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 수업에 출석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받는다. 아이들은 저마다 주급 봉투를 받는다."

(에버하르트 뫼비우스 씀. 김라합 옮김.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p.91.)

" 학교 생활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규정은 아이들이 '수업 시간 급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수업에 한 시간 참여한 학생은 작업장에서한 시간 일한 것과 똑같은 급료를 받는다. 어린이 공화국에서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주유소에서 일하는 것과 똑같은 가치를지닌, 공동체를 위한 활동으로 여긴다."
(같은 책. p.107.)




  물론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다면, 굳이 교육에 대해 '임금' 개념의 돈을 지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교육이 임금을 받아야만 참여할 마음이 드는 괴롭고 힘든 노동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은가! -_- 지금처럼 국가가 교육과정을 정하고 학생들이 강제로 배우게 하는 시스템에서라면 당연히 임금을 줘야겠지만,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인이 된다면 '임금을 줘야 하는' 교육을 점점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굳이 '임금'을 줘야 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렇게 교육이 바뀌더라도, 교육에 참여하면서 드는 돈이나 그 시간의 기회비용 등을 보상하는 수업료(학생들이 학교에 내는 수업료가 아니라 학교가 학생들에게 주는 수업료!) 정도는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ㅋ



청소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서도 필요

  또 한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은, 이러한 임금 지급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지금까지 부모나 보호자의 경제력에 매여서 살아야 했던 것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주체성과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게 할 수 있게 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부모나 보호자들은 '용돈'으로 주던 돈을 안 주고 대신에 이를 세금으로 납부하고 교육청에서는 이를 학생들이 수업료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청소년들 모두에게(또는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기본소득이 보장된다면 굳이 교육을 받는 만큼 임금을 준다거나 하는 것도 필요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교육감의 권한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약속드리기는 어렵지만,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청소년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의 기본소득 보장을 지지하며, 만약 당선된다면 이것이 실현되도록 학생 임금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정책 공조를 펴나갈 생각이다.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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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기아

    즉 범생이들에게 패한 자들의 불평불만이라는 소리지.
    진짜 바꾸고 싶으면 공부 잘하고 말 잘들어서 청소년특별회의나 청소년참여위원회에가서 지금의 생각과 사상을 펼치는 겁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여러분 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여러분 모두가 우등생이 되어서 지금의 생각과 사상을 그들에게 전파하세요. 성적높은 우등생, 장학생들은 학교가 함부로 못하는건 잘~~알고 계신듯 하니 그런 지위를 얻어서 한번 해볼 생각은 없는건가요? 여기 참여하는 인원수가 다 우수학생이 되어 외친다면 완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교사들 당황하게 만들수는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같이 '공부 못하는 넘들의 불평불만이다!!!'라는 소리도 나오지 못할꺼고 말이죠.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게 가장 현실성이 높은거 같은데 말이죠.

    2010.05.26 01:59 [ ADDR : EDIT/ DEL : REPLY ]
    • --> 청소년특별회의나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거의 권한이 없음은, 제가 얼마 전 참여한 유엔사회권위원회 제출용 NGO 반박 보고서에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나네요 -ㅂ-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제가 나름 성적으로나 생활 면으로나 우등생 출신인데요 ㅋㅋㅋㅋㅋㅋ 우등생이어도 세상은 못 바꾸더라구요. 밑바닥에서부터의 청소년 집단의 세력화, 조직화, 운동이 없이는 현실을 바꿀 수가 없더라구요.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실천을 해보시면 오히려 님이 말한 그런 방법이 현실성이 없다는 걸 아시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2010.05.26 02:29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외고에서 3년동안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는 나름 우등생 출신인데요. 그래도 별 소용은 없더라고요. ㅋㅋㅋ

      아수나로에 나름 우등생 출신들이 많이 있는데, 딱히 더 늘어난다고 해서 소용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자기 생각 속에서는 자기 생각이 가장 현실적인 것 같죠. 직접 실천해보시길.

      2010.05.26 10:55 [ ADDR : EDIT/ DEL ]
    • 저도 우등생이었습니다만;;; 학교께서는 대하시던 태도는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던데요; '현실적, 현실주의, 현실성'라는 말이 굉장히 오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현실'들은 '레알 현실'과는 정말 다르니까 말이에요.

      2010.05.29 22:00 [ ADDR : EDIT/ DEL ]
    • 원래 부적응자들이 저항하면 "니네는 사회 부적응자니까 그래!"라고 하고
      엘리트들이 저항하면 "니넨 가진 거 다 가지고 배부르니까 그런 소리나 하지?"라고 하는 것이죠.
      사회는 사회의 기존 체제를 바꾸려고 하는 저항들을 억압하고 고립시키는 식으로 작동하지 그걸 말하는 사람이 모의고사 성적이 1등이냐 300등이냐에 그렇게 크게 다르게 작용하진 않아요 -_-

      2010.05.31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걸어가는꿈2010. 5. 22. 08:37










앞면

레알교육감 후보 청소년이 요기 있네?

만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겐 선거권이 없습니다. 선거운동도 못하고, 정책이나 후보에 대해 발언하거나 활동할 수도 없습니다. 교육정책이든 청소년보호법이든 우리에 관한 일에서도 청소년들의 의견은 아웃오브안중입니다. 청소년의 정치활동은 학칙으로든 법으로든 금지되기 일쑤입니다. 학교운영에도 학생들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너희 잘 되라는 거야”라며 어른들이 맘대로 정하는 일들은 많지만, 우리 의견을 듣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디에도 참여할 자리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란 먼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자신과 관련된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은 인권입니다. 누구들이 맘대로 정한 미성숙의 잣대로 잘라버릴 만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적어도 당연히 정치에 참여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막는 잘못된 법과 편견이야말로 진짜 미성숙한 것 아닐까요?
   


“못 뽑으니까 나왔다! 청소년이 직접 한다!” 

지방선거에 레알(Real:진짜)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이 출마했습니다. 청소 년들이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교육에서조차 우릴 쏙 빼놓고 선거를 한대서 화가 나서 나 온 겁니다. 실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아니지만, 기호0번 청소년 선거운동 을 하면서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미래의 주인’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입니다. 시키는 대로 교육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같이 교육을 만들고 사 회를 살고 있는 주체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야말로 진짜 교육의 주인이고 진짜 교육감 후보입니다. 우리의 출마선언은, 청소년이 여기 있다는 존재선언입니다.

“선 거연령을 낮추고 청소년들에게 교육감선거 뿐 아니라 정치참여를 열어야 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해. 학교운영부터 정책결정까지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 해. 청소년도 정치적 권리가 있는 주체야!”
★여기에 공감하는 당신이, 바로 기호0번 청소년 후보★ 








뒷면




 10대, 20대가 주축이 되었던 유럽 68혁명 땐“상상력에 권력을”이 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레알 교육 감후보 기호0번 청소년의 공약은 눈치 안보고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 교,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팍 팍 상상해서 넣었습니다. 저희의 공약은 우리가 이렇게 더 나은 교 육,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하고 만들 자는 메시지입니다!


레알 교육감 후보 청소년 6가지 핵심 공약!

입시경쟁교육 시험지옥 그만! 성적으로 줄세우고 차별하는 건 싫다! 일제고사 폐지, 학교 학생 줄세우기 그만.  입시를 위한 공부도 그만! 경쟁이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을~

두발복장자유 체벌폐지 강제야자보충박멸 휴대전화.소지품압수금지!
학생인권조례제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유, 평등이 꽃피는 학교! 사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자!

식욕 돋는 학교, 꿈을 꾸는 학교! 가장 쾌적한 것이 가장 교육적! 자고 먹고 쉬면서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선! 낮잠시간, 쉬는시간 보장!

빠져도 되지만 빠지기 싫은 학교! 자발적으로 받는 교육이 좋은 교육이다~! 자율출석 제, 휴가제도 보장. 하지만 학생들 이 집에 가기 싫어지는 학교, 참여하고 싶은 수업을ㅋㅋ

차별없이 차이는 존중받는 교육으로~ 장애인이든, 성소수자든, 돈이 많든 적든, 학교를 그만뒀든 계속 다니든, 다양한 적성과 개성들을 살리는! 별난 학생을 만드는 별난 교육!

청소년에게 권력을! 학생에게 임금을!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 말할 권리, 참여할 권리 실현! 학생들이 학교운영 등에 참여합세~ 돈을 내지 말고 돈을 받으며 공부하게 하자!



저희는 돈이 없어서 후보등록도 못했어요. 선관위가 선거자금 지원도 안 해주는 불쌍 한 후보예요.ㅠ_ㅠ
    작은 마음이라도 후원해 주세요!

우리은행 1002-641-966986 전혜원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기호0번 청/소/년입니다! ^_^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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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10. 5. 14. 00:14







오늘 기호0번 청소년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한겨레 (이건 사진만 잘 나온 포토 단신;)


사실 이거 기자회견이랑 블로그랑 카페랑 준비해놓느라 어제 거의 철야를 했는데(1시간 반 수면)

오늘 아침에 민방위 훈련 때문에 길 막혀서 결국 다들 늦게 시작하고 뭔가 비리비리하게... 아오 ㅠ_ㅠ 민방위 훈련 미워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 0번 '청소년' 출마의 변

"어른들만의 정치 빠염! 이제 우리가 직접 한다!"


정치를 한단다. 우리를 빼고서. 교육감 선거라는 것도 한단다. 우리는 빼고서. 그동안, 우리 청소년들은 항상 무시당해왔다. 우리가 "우리 얘기 좀 들어봐!" 이러면 "철 없이 개기지 말고 어른 말 좀 들어라! 쯧쯧" 이런 소리가 돌아왔다. 우리가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집회를 하면 "어디서 세뇌당하고 와서 하는 헛소리"가 되곤 했다.

그러나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결정에 참여할 권리는 당연한 인권이다. 자신과 관련된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은 인권이다. 누구들이 맘대로 정한 '미성숙'의 잣대로 잘라버릴 만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도 당연히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야기하고 듣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가로막는 잘못된 법과 규제와 편견들이야말로 '미성숙'하다.

그렇게 우리들을 빼놓고 선거를 하고 정치를 하고 학교를 운영한 결과물을 보시라. 과연 어른들이라고 해서 얼마나 '성숙'한지는 참 알쏭달쏭해진다. 그 '성숙'하신 어른들이 만든 교육이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한 번 봐라. 머리 잘라, 교복 입어, 수능공부나 해, 밤 10시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해, 염색하지 마 등등 우리에게 쓸데없는 말은 다하면서 우리의 말은 듣지도 않는 어른들. 더 이상 우리를 위한 교육이라고 거짓말하지 마라.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서, 어떻게 우리를 위하겠다는 말인가? 우리를 왕따시켜놓고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리는 게 어떻게 민주주의라는 건가? 이 양심에 털난 몹쓸 어른들 같으니!

그래서 우리는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 누구보다도 0순위로 교육의 주인이 되어야 할 청소년이기에, 기호0번이다. 우리는 그동안 말할 줄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다. 교육감은 물론 모든 정치에서 우리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라.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라. 우리는 '미래의 주인'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이다. 우리의 출마 선언은, 우리의 존재를 보이지 않게 만들고 우리가 말하지 못하게 막고 있던 사회를 바꿀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교육, 잘못된 사회에 맞서는 '싸우는 후보'가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교육을 같이 만들어가는 ‘주체’여야 한다. 레알(real) 교육감 후보 '청소년'은, 교육의 주인이고 사회의 주인인 청소년들 입장에서 진짜 교육을 보여줄 것이다. 교육의 무엇이 잘못 되었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는 온갖 교육문제를 직접 겪고 있으며 거기에 찌들어 있는 청소년들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어른들만의 정치, 어른들만의 교육은 이제는 '빠(bye)염!'이다. 우리는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기다리지 않겠다. "이렇게 해. 싫어? 그럼 우리가 할게!"라고 외치겠다. 우리가 직접 하고, 우리 말을 듣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줄 것이다. 청소년들이 교육과 사회의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기호0번 청소년 후보는 계속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2010년 5월 13일

기호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본부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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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방위훈련 ㅠㅠㅠㅠㅠㅠ 걷지도 말라 해서 식겁했음...쳇!

    2010.05.14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2. 대장 사진 잘 나왔네여 ㅋㅋㅋㅋ 잘~생겼다~

    2010.05.19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8. 7. 24. 12:21
민들레에 기고한 글입니다. 다음호에 실릴 거예용 ~_~






혹시 어른들만을 위한 교육감 선거?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인권활동가 emptyyoon@naver.com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끝나버린 다른 여러 지역의 교육감 선거와 달리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특별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 지나치게 많은 인구와 시설, 경제, 정치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지만 좀 씁쓸하기도 하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주목을 받아서가 아니라, 다른 지방의 교육감 선거들이 주목을 받지 못해서 말이다.

교육감 직선제는 분명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가지게 된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에 대한 중간 심판이라는 시기적 의미는 우선 제쳐두더라도 교육감을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것은, 비민주적인 이 교육 체계 속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교육이 어째서 비민주적이냐는 이야기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나마 교육감이라도 직선제로 선출하는 것은 이런 교육의 비민주성을 개선해나갈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물론 몇 년에 한 번 직접 투표를 한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래 우리 사회 ‘꼬라지’를 보면서 충분히 학습해왔지만, 적어도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 민주화의 한 걸음 정도는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선거 과정에서 지금까지 잘 검증되지 않아왔던 여러 교육정책들에 대한 토론도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청소년의 입장에서는 어떤가? 교육의 제 1주체이자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에게 더욱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이 교육은, 그냥 비민주적인 게 아니라 ‘지독하게’ 비민주적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작은 학급에서부터 큰 교육정책까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청소년들의 참여는 봉쇄되어 있다. 공직선거법을 참고하자면, 청소년들에게는 투표권이 없고 선거운동 할 권리도 없다.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없고, 투표권이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다른 기구나 절차조차 없다.

사실 교육감 선거에는 학부모나 교사가 아닌 시민들에게도 투표권이 있는데, 그런 시민들보다는 교육감의 영향을 훨씬 직접적으로 받을 (공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조차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권리가 없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청소년들이 지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배제되거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교육감 후보들이 달아놓고 붙여놓은 현수막과 벽보를 보라. 아이들은 살려야 하며, 쉬게 해줘야 한다.... 그래, 뭐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호소는 정작 그 아이들에 하는 말이 아니라, 투표권이 있는 어른들에게 하는 말이다. 심지어 시민후보라고 말하며 가장 나아 보이는 청소년 인권 보장 공약을 들고 나온 후보조차 현수막에는 “어머님, 힘드시죠? 주경복이 덜어드리겠습니다.”라고 썼으니, 말 다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분노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기호 0번 ‘청소년’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청소년단체들이 만18세 선거권이나 청소년들의 선거운동을 비롯한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면서 정책 평가 등을 해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활동이 있지만, 청소년들이 후보 출마를 선언한 것은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는 10세의 청소년이 후보 출마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요구를 알린 적이 있긴 하지만.

청소년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청소년은 유령이다. 사람들 눈에 보이질 않는다. 그렇지 않고서야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칠 교육감 선거를 하면서 정작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제쳐두고 성인들한테만 ‘뽑아줍쇼’ 할 리가 없다. 우리가 안 보이나? 아니면, 이거 혹시 어른들만을 위한 교육감 선거?”라고 직설적인 비판을 가했다. 이것은 실로 더 많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투쟁이고, 어른들만의 기만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깽판이다.

“캐발랄 젊은 후보”를 표방한 청소년 후보는 선관위에서 붙인 공식 선거 벽보들 옆에 자신의 포스터를 붙이고 거리유세를 하며, 교육감 선거에서 청소년들의 존재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공식블로그(http://csn08.tistory.com)에 올려놓은 정책 공약과 주장들은 다른 교육감 후보들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다. 청소년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두발복장자유, 체벌금지, 차별금지, 가정환경조사서 폐지 등을 비롯한 청소년인권 보장, 입시경쟁교육 중단, 학교운영부터 교육정책까지 청소년 참여 보장, 탈학교 청소년 지원 강화 등이다. 민감한 문제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소통과 변화를 기본으로 한 ‘교사소환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에게 선거연령을 몇 살로 낮추자는 것이냐고 묻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기호 0번으로 출마했다는 것은, 이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뛰어넘어서 단숨에 피선거권을 실천으로 요구하는 것 아닌가? 지금과 같은 시스템 속에서는 선거 연령을 몇 살로 하건 그 선거 연령보다 적은 나이의 사람들은 배제될 것이고, 미성숙하다는 딱지를 붙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기호 0번으로 출마한 청소년들이 요구하는 것은 지금 같은 대의제와 비민주적인 교육 시스템을 넘어선 더 많은 민주주의이며 더 민주적인 교육이다.


‘무력감을 느끼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많은 청소년들이 현재의 교육 속에서 학습하는 것은 거대한 무력감과 체념이다. 어찌해볼 수 없는 경쟁, 폭력, 학교, 그리고 교육 시스템 그 자체. 학칙 하나 개정할 수 없는 무력감 속에서, 청소년들은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말을 그저 청소를 할 때나 듣게 된다. 그나마 이런 무력감에 덜 중독되어 있는 것은 몇몇 대안적 교육 속에 있는 소수의 청소년들뿐일 것이다. 지금 청소년들은 촛불집회부터 시작해서 교육감 선거에서도, 현실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민주적인 교육이 더 민주적인 교육으로 변화하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 단, 그 민주주의는 청소년을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배제하지 않는 민주주의여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미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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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퍼갈게!

    2008.07.28 00:38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제 미래는 없군

    2008.07.31 21: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