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2

전교조 숨통 조인 한국 사회, '한고학연'의 추억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31018194901§ion=03 전교조 숨통 조인 한국 사회, '한고학연'의 추억 교육체제 내 결사자유 박해에 동병상련 공현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활동가"나는 전교조가, 더 정확히 말하면 교사들이 지금보다 더 학생인권에 대해서 교육도 많이 받고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교사들의 노동조합의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권리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다. 요컨대, 나는 전교조를 보면서 자꾸 한고학연이 떠오르고 광고협, 부고협, 마창고협 등이 떠오르는 것이다. 학교에서 결사의 자유를 무시당하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의 공감이라고나 할까? 오지랖이 넓은 ..

걸어가는꿈 2013.10.25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어색한 휴식 - 김명환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김명환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나는 껌을 씹지 않는다. 컵라면도 통조림도 먹지 않는다 봉지 커피도 티백 보리차도 드링크도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물티슈도 내프킨도 종이컵도 나무젓가락도 볼펜도 쓰지 않는다 눈이 하얗게 내리던 크리스마스 이브 아스테이지에 돌돌말려 빨간 리본을 단 장미 한 송이 받아들고 나는 울었다 내가 불쌍해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이 가여워서 눈물이 났다 제복을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어느 삐에로의 천진난만한 웃음보다 따뜻하고 화사하게 웃어야 했지만 웃으면 웃을수록 자꾸자꾸 눈물이 났다 사는 것이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구차하고 비굴하고 가슴이 미어질 줄은 몰랐다 KTX 여승무원이 되고나서야 나는 이 세상이 한번 쓰고 버려지..

흘러들어온꿈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