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거부 11

3월 31일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등교거부 활동, 저녁 문화제 사진

학교서열화, 입시경쟁, 벌점제, 두발복장규제, 이명박/공정택, 일제고사 등등을 붙여놓고 '비석치기' 중.... 경쟁보다 협동을... 이라면서 한 도미노지만 실제론 하는 사이에 넘어뜨릴 때마다 증오와 미움이 ㅋㅋ 친구와 경쟁하기 싫어요 경쟁은 몸에 해롭습니다. 귀밑3cm... 줄넘기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우리를 규제하고 가둬두는 줄을 넘어서 입시경쟁 폐지 피켓을 외치는 뭐 그런 걸... 했는데 정작 사진은 잘 못찍었당;; 집회 현장. 세어봤더니 한 200명 좀 넘게 왔나. 끝나고 불꽃놀이 중

걸어가는꿈 2009.04.01

"행복은 성적순이란 걸 알게 된 거 같어..." 일제고사, 좀 안 보면 안 되겠니?

제가 아는,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성남에 사는 손OO 학생이 쓴 글입니다... 일제고사, 벌써 세번째다 그동안 일제고사를 볼 때마다 등교거부나 체험학습, 서명운동 같은 반대 행동이 있었고,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3번째 시험을 앞두고 있다... 난 이제 고1이 되어서 31일에 일제고사를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 10월에 일제고사를 볼 거고, 그리고 '모의고사'란 이름으로 일제고사 비스무레한 시험을 11일에 봤다. 이 11일 모의고사 시험이 끝난 후 학생이 죽었다는 뉴스를 봤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그 다음에 몇 명 더 죽었다고 한다............................. 또, 모의고사 후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정말 행복은 성적순이란걸... 알게..

걸어가는꿈 2009.03.28

막장시험 일제고사, 막장학교 막장교육 청소년이 바꿔봅세다 - 전단지 디자인 초안

계속되는 막장시험 일제고사의 압.박. “일제고사”라는 걸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이런 시험들이 바로 일제고사랍니다. 일제고사는 전국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일제히 보는 시험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이런 시험을 보면 학생들의 전국 등수, 학교들의 전국 등수가 좍~ 나와버리죠. 올해엔 3월31일에 초등.중학생들이, 10월, 12월에 초중고교생들이 일제고사를 볼 예정입니다. 학생은 죽어나고... 교사는 쫓겨나고... 그깟 시험 좀 보면 어떠냐구 요? 하지만 일제고사는 보통 시험이 아니에요. 일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死) 시험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일제고사가 계속되면 초중고에도 서열과 학벌이 생겨요. ‘명문초등학교’,‘꼴통중학교’가 생기겠죠. 학교들은 ‘명문’학교를 만들려고 학생들을..

걸어가는꿈 2009.03.22

막장 일제고사 반대 행동 Q&A

출처 : http://notest.kr 막장 일제고사 반대 출처를 꼭 표기해주세욧 Q. 일제고사가 뭐야? A. 한마디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대상 학년이 치르게 되는 시험입니다. '일제히 보는 시험'이라서,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부르죠. "학업성취도평가"라거나 "학력진단평가"라거나, 뭐 이런저런 이름으로 불리는 시험들이 많지만, 전국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로 보면 어쨌건 "일제고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3월 10일, 새학기가 되자마자 동시에 시험을 보게 돼요. Q. 왜 일제고사를 반대하지? A. 일제고사 성적은, 곧 전국 학교를 학생들 성적으로 줄 세울 데이터입니다. 전국 규모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죠. 전국의 학생들이 같은..

걸어가는꿈 2009.02.23

‘일제고사’도 사람을 죽입니다.

‘일제고사’도 사람을 죽입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재작년에 초등학교 3학년인 사촌동생의 학교 공부를 잠시 봐준 일이 있었습니다. 이모에게서 약간의 돈을 받으면서, 국어, 수학, 사회 과목에 대해 며칠 정도 같이 공부를 한 거지요.(자기정당화를 위해 이렇게 빙 돌려서 표현하긴 했지만, 쉽게 말해 ‘과외’이고 ‘사교육’입니다. 한 달밖에 안 했다고 변명해보지만요.) 그런데 그때 충격적인 일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같이 수학 문제를 푸는데, 수학의 내용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문제를 유형화시켜서 좀 비슷해 보이는 문제는 그 전에 썼던 식들을 그냥 가져다가 풀려고 하더군요. 왜 그렇게 하냐고 했더니 “이렇게 해야 시험 점수를 잘 받지. 시험 볼 때 시간도 없고….”라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3학년인..

걸어가는꿈 2009.01.21

23일, 일제고사에 굴욕 주기 도와주세요!

요즈음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학부모들에게 보장하려고 했던 서울의 교사들 7명이 해임/파면당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학생인권 침해나 입시경쟁을 더 빡세게 만드는 일제고사가, 23일에 또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번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일제고사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거였는데, 이번 일제고사는 전국의 교육감들이 모여서 하기로 결정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인 'Say No'에서 이번 일제고사에도 시험거부와 등교거부로 "일제고사에 굴욕을" 안겨주기로 했습니다. ^^;; 등교거부로 아예 학교에 안 가기, 시험거부로 학교에 가더라도 백지로 내거나 OMR 카드에 "KIN", "NO" 등..

걸어가는꿈 2008.12.22

시험에 익숙해지는 것과 저항에 익숙해지는 것

시험에 익숙해지는 것과 저항에 익숙해지는 것 중고등학교 때, 아무리 시험을 많이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있었는데 그건 어느 샌가 시험 문제 풀이에 몰두해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까다로운 퀘스트를 받았을 때처럼, 보기 중에서 확실하게 답이 아닌 것들을 차례차례 지움으로써 정답에 근접해가면서 때로는 운에 맡긴 찍기를 감행하면서 그 결과에서 스릴을 느끼기도 하고, 주어진 시간과 문제 수를 가늠해보면서, 게임을 하듯이 어쩌면 즐기듯이 시험문제를 푸는 것이지요. 시험 보는 모드가 따로 있달까요. 그런 제 모습을 시험을 보고 있을 때는 스스로 잘 모르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서 제 모습을 돌아보면 낯설게 느껴지고 맙니다. 그런 태도는 실로 '이중적'이지요. 저는 평소에는 교과서 ..

걸어가는꿈 2008.11.22

일제고사 거부 청소년, 등교거부 행동(세이노 Say No) 사진 몇~

이건 10월 14일 일제고사 거부 등교거부 청소년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사실 사진 더 많이 찍었는데 참가자 분들 신변 보호상... 얼굴 나온 거 빼다보니 이 사진이랑 뒤통수 샷 하나밖에 없네요 쿨럭 이날 38명인가 37명인가 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불쌍한 학사모 분들. 앰프 출력에 눌려서 제대로 말도 못하시던. 뭐 행동은 좀 비매너 투성이이긴 했지만. 정부중앙청사 앞 이건 15일 퍼포먼스 때 하려고 만든 거예요. 이거 말고 모자이크로 멋진 거 하나 더 만들었는데 그거 찍으려는 순가 ㄴ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_- 이 아래로는 15일에 기자회견 사진. 등교거부 행동 매듭지으면서 한 퍼포먼스에염

걸어가는꿈 2008.10.20

공부하는 기계이길 거부하자! 일제고사 반대 등교거부~ Say No!!

일제고사 날에 청소년들이 등교거부, 시험거부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난 5월 17일 '휴교시위'라거나... 아니면 광주의 한 여고에서 잇었던 수업거부라거나... 청소년들이 수업거부, 등교거부, 그런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일에도 200명 정도의 초등학생들이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안 봤다고 하더군요. 중고등학생들은 몇 명이나 할까 궁금합니다. 프랑스나 미국이나 칠레나 뭐 그런 외국에서는 등교거부, 수업거부 같은 거 많이들 한다는데 쩝... 혹시 이번에 좀 많이 안 되더라도 내년, 내후년엔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능력, 다양한 가치가 있는 건데 그걸 성적으로 평가하고 줄세우는 사회... "학력"이라는 것 자체가 사실..

걸어가는꿈 2008.10.12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일제고사 반대 성명] 우리의 행동은 결과가 아니라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의 행동은 결과가 아니라 시작이 될 것이다. 10월 8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들이, 14, 15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들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험을 치르고 등수를 매기기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된다. 일제고사는 자립형사립고, 학교정보공시제나 국제중 같은 초강력 경쟁 교육정책 중 하나로써, 이명박의 신자유주의 정책의 바탕이 될 교육정책이다. 우리는 일제고사를 거부한다. 일제고사는 오로지 ‘경쟁’만을 위한 체제이기 때문이다. 경쟁은 사람들을 불신하도록 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없애도록 만든다. 특히 ‘인간적’이어야 할 교육정책이 ‘비인간적 인간’을 양산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응을 강요하고 억압하는 것일 뿐이다. 이제껏 우리는 경쟁을 야기하는 교육정책들로 인해 수많은..

걸어가는꿈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