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04 옛날에 녹음한, '이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 (4)
  2. 2009.06.09 길 그 끝에 서서 - 지민주 (3)
  3. 2008.08.09 꽃다지 - 노래의 꿈
소리나는꿈2010. 4. 4. 22:44


녹취 풀기가 싫어서 (앍!)

옛날 MP3 하드 안에 들어 있는 파일들을 뒤적거리다가 내가 녹음했던 것들을 들어봤다 (무려 무반주!)

부르다가 삑사리나서 중간에 끊고 부르다가 가사 틀려서 중간에 끊고 아 놔 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나마 성공한 삑사리 덜 낸 거라고 해놓은 건데

뭘 이렇게 열창을 해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마지막 후렴구에서 틀렸었네 가사 -_-;;;


그래도 꽃다지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mms://mms.plsong.com/plsong/labor/01/Track1.wma

원곡은 여기서 들어요. plsong 링크임.



원곡

이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  

노래 : 꽃다지
작사 : 유인혁
작곡 : 유인혁
편곡 : 이승완

얼음장같은 이세상 나홀로 헤치며 살아와
사는 건 더 힘들고 행복은 멀어져
숨죽이며 살아온 우리의 아픔을 알아줄까
이 슬픔은 나의 것 너의 것은 아니구나

폭풍우같은 나날들 매일이 천길의 갈림길
싸움은 더 힘들고 승리는 멀어도
따스한 손 여윈손 맞잡으며 우린 간단다
알아줄 이 없어도 갈길은 가야니까

한땐 세상 탓에 숱한 날을 헛되이 보냈어
이젠 깨어지고 일어서고 다시 뜨겁게 뜨겁게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 행복하다 말하리
날아오는 비웃음도 웃어넘기며
이렇게 함께하는 니가 있어 살아있다 말하리
이 얼음같은 세상을 깨고

숨가쁜 이세상 누가 내일 일을 알 수 있겠니
움켜쥔 주먹과 하얗게 내뿜는 숨 속에 뜨겁게 뜨겁게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 행복하다 말하리
날아오는 비웃음도 웃어넘기며
이렇게 함께하는 니가 있어 살아있다 말하리
이 얼음같은 세상을 깨고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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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우리시민

    와 이거 공현님이 직접 부른 거에요??

    2010.04.07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파일은요.

      2010.04.08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 얼음같은 세상이 유인혁씨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제가 보는 것과는 다르겠죠.
    하지만 저도 움켜진 주먹과 하얗게 내뿜는 숨 속에 뜨겁게 뜨겁게 살아갈려고 합니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 가사가 마음에 드네요!

    2010.04.08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9. 6. 9. 12:50


길 그 끝에 서서
글 박현욱
곡 지민주
편곡 마구리밴드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걸어온 거야
언제나 길의 끝에 서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온 길을 만들어 온 것처럼

눈 앞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의 시간이 온 거야
먼저 간 사람들의 빛을 따라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스스로 빛이 될 차례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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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한국의 정치 상황,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에서 기본적인 가치들의 상황이
1980년대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2009년이며, 사회상황도 다르고, 우리의 대응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요즘 연달아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6월 10일에 모이자고 외치는 걸 보면
사람들은 2009년의 문제를 1980년대식으로 풀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새로운 길을 만들기보다는 원래 있던 길들을 다시 찾아서 가려는 것 같지만,
그건 결국은 뒤로 돌아가는 일이다.

난 차라리 길의 끝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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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글을 보실 지 모르겠으나 글 제목에 '지민경'님 아니라 '지민주'입니다.

    2015.03.30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래를 잘 들었어요.^0^ 언제 들어도 좋네요

    2015.03.30 22:22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8. 9. 02:12
노래의 꿈
                       꽃다지


나는 누군가의 가슴을 안고 이 땅에 태어나서
아무도 날 찾지 않을 때까지 살다 가지
내겐 작은 꿈이 있어 그대 여린 가슴에 들어가
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위로가 되려 해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랑이 너무 아파 눈물 질 때
때론 지난 세월이 그리워 그대 한숨 질 때
그렇게 나 언제라도 그대와 함께하려 해

한땐 나와 나의 동료들은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분노가 되고 희망이 되어
거리에서 온땅으로 그들과 함께했지

그땐 그대들과 난 아름다웠어
비록 미친 세월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랑이 너무 아파 눈물 질 때
때론 지난 세월이 그리워 그대 한숨 질 때
그렇게 나 언제라도 그대와 함께하려 해

한땐 나와 나의 동료들은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분노가 되고 희망이 되어
거리에서 온땅으로 그들과 함께했지

그땐 그대들과 난 아름다웠어
비록 미친 세월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http://www.hopesong.com/video/ebs/ebs_06.wmv -  이 주소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직접 부르는 동영상









꽃다지의 잘 안 알려진 신곡 중에 하나.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다.

이 노래의 '화자'가 '노래'라는 것을 깨달은 게 이 노래를 다 외우고 부르고 다닌 지 1년이나 지나고 나서였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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