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11. 6. 1. 22:58




"학생인권조례를 아십니까?"

학생인권시대, 학교의 진짜 주인 학생이 외친다!

일시: 2011년 6월4일(토요일) / 낮2시 
장소: 부천안중근공원(부천소풍버스터미널 근처)

경기학생인권조례까 제정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학생들은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속에서나 학교의 주인!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으려는 학교,
진짜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외침과 행동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6월4일 학생들의 인권과 참여가 제대로 보장되는 학교를 위해
학생인권조례의 시대, 학교의 진짜주인 학생들이 외쳐요!

★ 학생을 기만하는 학칙이 아닌 학생을 위한 학칙을!
★ 학생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반영하라!
★ 상벌점제는 또 다른 인권침해! 대화와 존중과 소통의 교육을!
★ 진정한 학생인권 우리가 직접 찾는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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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7. 23. 09:44

[내 말 좀 들어봐]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한국 학교의 상벌점제

학생은 파블로프의 개가 아니라구~

찬욱


난 해리 포터 마니아야. 읽고 또 읽고 다음 편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학교 때는 시험기간에 해리 포터를 읽다가 선생님에게 혼난 적도 있었지ㅋㅋ 그런데 이번에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영화가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리 포터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보게 됐지. 그런데 이번엔 해리포터 안에서 뭔가 새로운 걸 발견했어!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다스리는 상벌점제

위 사진: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수업 장면

해리 포터의 줄거리는 대강이라도 알고 있지? 고아인 해리는 이모와 이모부 집에서 구린 대접을 받으며 자라고 있었어. 열 살이 되던 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호그와트 마법사 학교에 입학하게 되지. 호그와트는 마법의 능력이 있는 사람만 입학할 수 있는 7년제 학교야. 호그와트에 입학한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살게 되는데, 기숙사는 4개로 나뉘어 있어. 학생을 용기 있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순수혈통 엘리트, 그리고 정의롭고 성실한 사람으로 분류해서 각각 기숙사에 배정하는 거지.

해리가 배정받은 기숙사는 그리핀도르야. 호그와트 마법학교엔 ‘반’의 개념이 없고 ‘기숙사’단위로 나눠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기숙사는 굉장히 중요한 공간이야. 각 기숙사에는 사감교수가 있고, 기숙사 단위로 점수를 매겨 학생들을 평가해. 체벌은 없는 대신(가끔 개념 없는 교수들이 끔찍한 체벌을 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훌륭한 일을 하면 가점을 주고 규칙을 어기면 감점을 줘.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기숙사는 연말에 기숙사 우승컵을 받게 되지. 학생들은 수업시간이나 일상생활에서 각 기숙사 반장들과 교수들로부터 상점이나 감점을 받아. 예를 들면 수업시간에 떠든다거나 복장이 교수나 반장들 맘에 안 든다거나 하면 감점을 받을 수 있어. 규칙들도 꽤나 많아서 규칙을 어기면 감점을 받게 돼. 몇 시 이후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거나 어디는 출입할 수 없다거나 하는 규칙들.


스네이프 교수의 악행 : 꼬투리 잡아 맘대로 감점

위 사진:벌점으로 해리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스네이프 교수

해리가 들어간 그리핀도르는 다른 기숙사인 슬리데린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돼. 슬리데린의 사감인 스네이프 교수는 해리를 무척 싫어하지. 해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책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읽어보시고. 아무튼 마법의 약을 가르치는 스네이프 교수는 첫 번째 수업시간에 해리에게 감점을 줘. 태도가 너무 건방지다는 거지. 해리의 친구인 헤르미온느도 감점을 받은 적 있어. 스네이프가 말하라고 지목하기 전에 질문에 대답했다는 게 이유였어. 이런 방식으로 스네이프 교수는 계속 꼬투리를 잡아 감점을 시키지. 당연히 자기가 맡고 있는 슬리데린 기숙사 학생들은 절대 감점을 시키지 않지.

감점을 받게 된 해리는 기숙사 전체에 해를 끼치게 되었다는 부담감을 갖게 돼. 물론 그렇다고 해리가 모든 규칙에 순응하며 생활하진 않지만, 기숙사 전체가 우승컵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거니까 부담을 갖는 건 당연하겠지. 같은 기숙사 학생들도 해리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곤 해. 소설에선 그런 일들로 인해 다른 학생들과 해리 사이에 묘한 갈등이 생기기도 해. 행동 하나하나에 점수를 매기고 그것도 기숙사 단위로 연대 책임을 묻는 방식은 학생들에게 무거운 부담을 안겨줌으로써 통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마치 한 친구의 잘못 때문에 반 전체가 단체기합을 받게 되면 문제를 일으킨 친구는 반 아이들로부터 엄청난 눈총을 받게 되잖아.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규칙에 민감해지고 교수들 말에 고분고분해지게 되는 거야.


벌점이 넘쳐나고, 신고가 넘쳐나고...

위 사진: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기록하는 초등학교 선도부 활동 모습 [출처: 교육희망]

가만, 쭉 읽다가 뭔가 떠오른 거 없어?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우리 가까이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 ‘그린 마일리지’(Green mileage)라고 들어본 적 있어? ‘그린 마일리지’ 제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상벌점제도야. 전국 초·중·고교의 10%에 이르는 1천858개 학교에서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고, 2011년까지 전체 학교에 도입될 거라고 해.

내가 다니는 학교엔 상벌점제가 없지만,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정말 놀라웠어. 교과부에서는 체벌의 대안으로 상벌점제를 도입하겠다고 한 모양이지만, 상벌점제가 들어온 뒤에도 체벌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야. 이건 뭥미? 게다가 상점은 너무 멀리 있고 벌점은 너무 가까이 있대. 교사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벌점, 머리가 규정보다 조금만 길어도 벌점, 뭘 해도 벌점 벌점 벌점! 아이고 뭐가 그리도 많은지……. 반별로 합산해서 벌점이 많은 반에게 불이익을 주는 학교도 있대. 들어나 보셨나, 신고제! 규칙을 어긴 학생을 신고하면 신고한 애한테 상점을 주기도 한다는 거야. 신고를 당한 애는 누가 날 고발했는지 눈을 부라리며 찾아내서 자기도 복수할 기회를 노리겠지. 학생 선도부가 나서서 벌점을 매기는 학교도 아주 많대. 벌점이 어느 정도 쌓이면 징계도 주고 부모님한테 통보도 간대. 이런 일이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난다는 생각을 하니 더 끔찍해. (초등학교라고 해서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우린 파블로프의 개가 아니라구~

이런 상황에서 정말 학교를 다닐 만할까? 체벌보다 상벌점제가 낫다는 건 너무 단순한 생각 아닌가? 게다가 벌점을 매기는 근거 규칙들은 대다수가 인권을 침해하는 것들 아니었나? 상벌점으로 학생들을 통제하고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취급하는 것을 교육이라 부를 수 있을까? 점수 하나에 울고 웃고 고분고분해지는, 말 잘 듣는 개로 만들기 위한 과정. 상벌점제가 불러올 것은 억압과 통제에 익숙해진 우리들 모습이야. 그걸 알았다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겠지?






[끄덕끄덕 맞장구] 학생 녹화사업, ‘그린 마일리지 제도’

해리 포터 이야기를 상벌점제를 통해 들여다보니 엄청 흥미진진한걸?ㅎ 글 잘 읽었어.

상벌점제는 낯선 제도는 아니지. 오래 전부터 상벌점제를 시행해온 학교들도 여럿 있었고, 몇몇 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정책으로 추진하기도 했었고. 올해 들어 새로워진 점이라면 교육과학기술부 차원에서 ‘그린 마일리지 제도’라는 이름으로 상벌점제가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는 것이고 곧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걸 거야. 또 하나, ‘그린 마일리지’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중-고를 연계해서 벌점을 마일리지 개념으로 적립,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학생 통제의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좁히겠다는 점도 들 수 있겠군.

교과부가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체벌의 대안’입네 ‘학생 인권 존중 방안’입네 하며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이것이 ‘MB식 학생 녹화사업’의 일환이라는 악취를 숨길 수는 없지. 녹화사업이 뭐냐고? 쿠데타로 불법 집권한 전두환 정권이 비판의식과 저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운동권 학생들을 강제 징집해 특별교육을 시켰던 사건을 말해. 이명박 정권 역시 시민들의 저항을 억누르기 위해 자나 깨나 법치를 외치고 있잖아? 교과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법과 규칙이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 법에 순종하는 국민을 만들기 위해 반인권적인 교칙에 순응하는 학생부터 만들겠다는 것, 교사와 선도부를 통해 비판 의식의 씨앗을 벌점을 통해 뽑아버리겠다는 것이 그린 마일리지 제도의 숨은 의도이지.

어떤 교사들은 체벌처럼 자기 손에 피 묻히지 않고 학생들을 상벌점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에 혹하는 모양이야. 그런데 이것이야말로 상벌점제의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몰라. 매질, 단체기합과 같은 체벌이나 강제이발 같은 일은 교칙의 잔혹함과 파괴된 교사-학생 관계를 가시적으로 드러내주는 반면, 벌점을 매기는 일은 그 본질을 교묘하게 숨기지. 학생들의 저항감도 적은 편이고. 게다가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교칙을 집행하는 과정에 ‘합리성’이라는 외양까지 덧입혀줘. 조용하고도 교묘하게 학생의 자유 영혼을 잠식하고 ‘법치’에 길들여지게 만드는 것이지.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학교가 지키기를 요구하는 규정이 정당한지를 따지는 일은 더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더욱 교묘해진 통제엔 더 예민해진 감수성으로 맞서야 해. 그린 마일리지 제도의 폐해를 드러내고 무엇이 정말 문제인지를 따져보는 일을 서둘러야겠다.

◎ 배경내 님은 인권교육센터 ‘들’의 상임활동가입니다.

덧붙이는 글
찬욱 님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회원입니다.


수정 삭제
인권오름 제 162 호 [기사입력] 2009년 07월 22일 12:39:37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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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굳이 짚고 넘어가자면 저 상벌점제는 해리포터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능...
    마법사의 돌에서부터 호그와트 설정이 그랬고, 내 고딩때도 이에대한 비판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능...;;

    2009.07.23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그렇지. 고딩 때? 누가 쓴 건지 혹시 찾아볼 수 있남> 요새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 대응이 꽤 문제거리라서

      2009.07.26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2. 글쎄, 누가 썼는지 어떤 책이었는지 전혀..;; 그리고 상벌점제는 군대에도 있다능..

    2009.07.26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9. 5. 20. 13:19

이게 기준선 디자인 크기 재단 크기 등등 다 표시해가며 한 것이고...

이 아래에 게 실제 보이게 될 모습 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아; 정확히는 안에 동그라미가 안쪽이 보이게 된다 뱃지를 달게 되면...





허접한 디자인 실력을 감추기 위해 대가의 작품(뭉크의 절규)을 갖다 붙여가며 커버했지만
급히 만든 티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대로 찍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다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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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2. 08:06

[싱싱고고]이것이 MB 식 학교?

고달이




덧붙이는 글
고달이님은 인권교육센터 '들'의 활동가입니다.
수정 삭제
인권오름 제 140 호 [기사입력] 2009년 02월 17일 21:00:38


사실 억압적 학교 운영과 규정에 대한 고려 없이 무작정 체벌만 없애고 "벌점제"로 운영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
그렇다고 체벌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고, 체벌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지만
징벌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벌점제도 개선되어야 하고,
억압적이고 비민주적인 학교 규정들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 없다면 체벌이든 벌점제든 숨이 막힐 것이다. (숨막히는 방식의 차이일 뿐. 코를 막아서 숨이 막히느냐, 목을 졸라서 숨이 막히느냐...)


방과후학교란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입시보충수업도 그저 포장은 잘하지, 하는 생각밖엔 안 든다.
공교육 정상화, 라고들 말하지만, 그 정상화가 공교육 내용의 개선과 인권보장이 아니라, 단지 사교육으로부터 학생들을 뺏어 오는 그런 걸 말하는 건가?

입시경쟁교육을 받아야 하는 교육상황(이놈부터 바꿔야 한다.) 속에서,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되게 학교에서 입시교육을 시켜주겠다, 라는 걸,

"학교가 학생들을 책임지겠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뻔뻔스러움이라니.


--

이번에 임실의 기적 어쩌구 떠들다가 성적 조작이라고 난리가 났는데,
사실 그게 성적 조작이 아니더라도, 거기서 소개된 "임실의 기적"이라는 건 결국 학생들 빡세게 보충수업 시키고 입시공부 시킨 결과물이란 것이었다.

그게 제대로 된 교육일까?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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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담배, 복장불량으로 벌점먹는 학생 감싸주겠다는 태도가 학교 폭력을 키워나가고 여러 멀쩡한 학생들 자살하게 만드는건 알고 계시는지요. 걔네들이 학교를 안 떠나면 다른 애들이 자살하는 구조입니다. 아직도 모르시나요?

    2009.02.22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윗분

      학교폭력은 학생들끼리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커지는 것이지 복장이나 담배같은것은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보는데요.
      불량배들이 있으면 그것을 신고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겁니다.

      2009.02.22 14:33 [ ADDR : EDIT/ DEL ]
    • 답답하신분

      그 문제아들을 퇴학시키면 모든것이 해결된답니까? 그럼 문제아들이 '넵 알아서 사라져드릴께요' 한답니까? 그렇게 문제를 일으킬 정도면 퇴학시킨다고 해도 학교폭력은 없어지지 않아요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지 그냥 짜르기만 하면 모든것이 해결된답니까?

      2009.02.23 10:14 [ ADDR : EDIT/ DEL ]
    • 예 바로 그런 한가한 소리를 하는 동안에 지금도 교실에선 죄 없는 아이들이 두들겨 맞고 옥상에서 뛰어내립니다. 불량학생의 인권 보호냐 피해학생의 인권 보호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된다니까요? 지금 학교 상황이 그렇게 한가해 보이시나요?

      학교에서 총기난사 안 한다고 무슨 대한민국 학교들이 알퐁스 도데의 소설에 나오는 그런 꿈과 사랑이 넘치는 곳인줄 아시나 봅니다?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따윈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손 놓고 있는건 죄악이지요.

      2009.02.23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 1. 복장 불량의 경우, 학교에서 규정하고 강요하는 대로의 복장을 하지 않는 학생이 반드시 학생간 폭력에서 가해 학생이라는 개연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흡연의 경우에도 금연 교육은 필요하지만 흡연이 반드시 강제로 금지되어야 하는 건지 고민이 요구되긴 하는데, 여하간에 흡연을 하는 학생이 반드시 가해 학생인지도 좀 모호하군요.

      (어디까지나 경험 세계에 국한해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흡연 학생이어도 학생간 폭력 가해 학생이 아닌 케이스가 더 많은 것 같던데요?
      이에 대해 정확하게 논의하려면 통계라도 필요할 텐데, 근데 이 현상은 복잡한 게, 역으로 말해서 흡연을 금지하기 때문에 소위 '불량' 학생들이 흡연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9.02.23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는 학교에서 폭력(학생간이건, 교사에 의한 것이건, 구조적인 것이건)이 대단히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그렇게 '특수한' 가해자의 문제로 국한시켜서 인식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정이 경제적으로 상류층이고 모범생이라는 이유로 권력을 가지고 그걸로 다른 학생들을 움직여서 소수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들은 적이 있고 말이지요.
      "담배, 복장불량으로 벌점 먹는 학생"과 "학생간 폭력에서 가해학생"과 동일한 집단이 아니고, 학생간 폭력에 대한 대응이나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여전히 미비하고, 학교에서 구조적 폭력이 반복되고, 계급적 격차나 성적 차별 등 학생들의 자존감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상, 소수의 특수한 타자(담배, 복장불량 학생? '불량' 학생?)들을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학생간 폭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건 "한가한 소리"가 아니라 가장 "현실적인" 소리입니다. 소수의 타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멀쩡한') '우리'를 구하겠다는 발상은, 저한테는 오류투성이로 보이거든요.

      2009.02.23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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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7 20: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