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신부 2

불평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불평하는 사람들은 사악한 사람들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냥 유쾌한 골칫거리지요. 저는 그들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평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불평하는 사람들은 사악한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악당이지요. 금욕하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야말로 비장하면서도 낭만적인 바이런식 사탄 숭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브라운 신부 전집 4 비밀, p.97)

흘러들어온꿈 2012.02.22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사악한 인간인지 알 때 비로소 선한 사람이 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사악한 인간인지, 혹은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는지 알 때 비로소 선한 사람이 됩니다. 범죄자들을 마치 외딴 숲속에서 지내는 유인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조롱하고 비웃으며 그들을 이야깃거리로 삼을 권리가 과연 얼마나 있는지 깨닫게 될 때까지는, 그들이 불완전한 두개골을가진 하등 동물이라고 떠들어대는 자기기만을 그치게 될 때까지는, 아직 선한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 「브라운 신부의 비밀」 (G.K.체스터튼) 최근에 소말리아 해적 관련 내용도 그렇고, 얼마 전에 '흉악범죄' 관련된 것도 그렇고... 사람들이 좀 더 겸손해지길 바라고, 범죄자나 해적이 자신과 그렇게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길 바라는 게 잘못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썼던 "가해자인권논의의 오류" 에서도 언급..

흘러들어온꿈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