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12. 3. 30. 14:14

참정권 운동은 계속된다 [2012.04.02 제904호]
http://h21.hani.co.kr/arti/COLUMN/15/31696.html


합리적이고 성숙한 이들이 권리를 가지는 게 아니다. 권리를 가진 이들이 스스로 합리적이고 성숙하다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큰 선거가 두 번이나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스스로 합리적이고 성숙하다 이름 붙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참정권 운동’은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선거권 연령 인하, 정치적 활동의 자유 등을 주장하는 청소년들, 비정규직, 장애인, 성소수자, 그 밖에 정치적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그리고 꼭 특별히 차별받는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국 사회에서는 표현의 자유도 그렇고 참여할 권리나 자치권도 아직 많은 부분이 불충분한 것이 사실이다. 참정권 운동은 과거에 끝난 운동이 아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계속되어야 한다. 그 참정권 운동들에 힘이 될 수 있는 쪽으로 당신의 권리를 행사해줄 것을, 부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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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칼럼 초고를 쓰고 부딪쳤던 문제는,

"청소년/비정규직/장애인/성소수자 등등...이 아니더라도 사실 지금 한국에서 대다수 사람들의 정치적 권리는 온전히 보장되고 실현되고 있다고 하기 어렵다!"라는 것이었다.

표현의 자유 같은 부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자치/참여의 권리 측면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마치 참정권이 보장되는 사람들 - 제대로 보장 안 되는 사람들 구도로 마무리되는 글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심했다. 사실은 대부분이 제대로 보장이 안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 도저히 분량 안에는 맞출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한 문장 정도 더 첨언하는 것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참정권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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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10. 8. 4. 21:16

[페미니즘인(in)걸] 납량특집 -공포영화

그 영화가 무서웠던 더 무서운 이유

발새


이번 페인 걸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납량특집, 공포영화 속의 여성청소년들이다. 생각해보면 다른 장르에 비해 공포물은 유독 ‘학교’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10년 째 장수중인 <여고괴담>시리즈, 최근에 속편이 개봉한 <고사>시리즈 등이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시위주로 모든 학생들을 경쟁자·적으로 만드는 ‘학교’라는 공간은 이제 한국에서 공포영화의 단골소재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포 영화가 이런 학교의 현실을 고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상업 영화의 메커니즘 안에 있는 장르 영화의 하나인 공포영화는 대부분의 경우 사회 비판이라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때문에 어떤 상황 혹은 공간이 가지는 폭력성은 어떤 인물의 부도덕함이나 싸이코틱함으로 대치되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공포 영화 속에 여성 청소년이 등장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성 청소년들을 사회적인 약자로서 묘사한다고 한들, 이것이 어떤 현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단지 영화적인 재미를 돋우기 위해서 사용되는 장치인 경우가 다반사다.


지못미 소녀들
위 사진: 영화 <아랑> 포스터

그렇다면 여성청소년들은 공포영화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 살펴보자. 여성 청소년들은 보호해야 할 존재로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랑>이란 영화에선 남자 주인공이 짝사랑했던 소녀를 지키지 못해 그녀를 강간하고 죽인 범인들을 연쇄 살인하는 내용이 나온다. 여성 청소년들은 성폭행이나 죽임을 당하여 남은 사람들에게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겨주는 역할을 한다. <러블리 본즈>, <살인의 추억>, <마더> 등등 말이다. 이런 경우 여성 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의 대표격인 셈이다. 물론 이런 설정 자체가 여성 청소년을 무기력한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더 아니꼬운 것은 영화가 의도하는 것이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과 영화 밖의 관객들의 ‘순결한 소녀’의 보호에 대한 합의란 것이다. 이 사회에서 순결한 소녀는 당연히 보호받아야할 대상들일 뿐이다. 때문에 이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었을 때, 관객들은 이들의 사건을 수사하거나 이들의 복수를 하는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주로 남성들)에게 더 쉽게 몰입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설정을 가진 영화로 <추격자>를 들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보호의 대상으로 순결한 소녀가 아닌 순결하지 않은 성매매 여성이 등장하는데, 영화는 이 여성을 보호해야한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그녀가 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임을 강조한다.


공포와 에로 사이

이런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서의 여성 청소년은 다른 한편으론 에로틱한 이미지로 그려지기도 한다. 공포영화는 애초에 비명을 지르고 칼에 찔리는 여성들의 이미지로,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했었다. 여기에 소녀·여고생의 이미지가 덧씌워지면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여성 청소년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는 소녀나 여고생의 순결한 몸을 파괴하는 쾌감을 주는 것이다.
위 사진:<여고괴담4> 중, 끔찍하게 살해당한 여고생의 몸


<여고괴담>시리즈를 보라. 3편부터 5편까지는 본격적으로 난도질당하는 여고생의 몸이 등장한다. <고사>는 좀 더 자극적으로 수조 안에서 죽어가는 여고생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공포 영화들이 재수 없는 것은 이렇게 보여줄 건 다 보여주면서도 남성들에게 가해자의 편에 서지 않은 것 같은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여고괴담>시리즈에서 여고생들의 몸이 난도질당하고 관절이 꺾이는 것은 외모나 성적에 강박적으로 집착한 여성들 본인의 탓이고, <고사>의 경우 관객은 문제를 풀어서 수조안에서 여고생을 구출하는 입장이다. 앞서 말했듯이 공포 영화는 어떤 사회적인 문제를 재미로 차용하는 것일 뿐 결코 약자들의 고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에로 코드의 또 다른 형태로, 성적인 금기를 범하는 여성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주로 임신, 동성애나 사제 간의 사랑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성적인 금기를 어기는 소녀는 성인여성보다 더 도발적인 법이다. 예로 <여고괴담>시리즈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 동성애 코드, <여고괴담4>에서 다룬 사제 간의 사랑, <여고괴담5>에서 다룬 임신 등이 있다. 이 영화들은 금기를 어긴 여성 청소년들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게 된다고 말한다.


소녀들은 불완전한 존재?

또 하나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청소년의 이미지는 불완전성이다. 여성 청소년은 사회적으로 불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존재인 여성과 청소년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캐릭터의 극대화를 노리는 공포영화에서 이런 이미지가 얼마나 반갑겠는가.

공포 학원물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청소년들이 외모나 성적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캐릭터는 주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초자연적인 무엇과 결탁하거나, 죽어서도 계속 특정한 공간에 머물거나 하는 등의 형태로 공포를 만들어낸다. 드물게 공포영화에서 이성적이고 침착한 역할을 하는 여성 청소년이 등장하더라도 다른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로 <4교시 추리 영역>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은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대신 폐쇄적인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이 출중한 외모, 명석한 두뇌 그리고 리더쉽까지 갖춘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또 이런 불완전함의 이미지는 여성 청소년들을 우정과 사랑을 혼동하는 모습으로 묘사하여, 여성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공포영화에 동성애 코드를 남발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주체적인 귀신들

반대로 공포 영화에서 여성 청소년들은 앞서 말한 것과는 다르게 주체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여고괴담>시리즈의 1,2편, <분신사바>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여성 청소년들이 복수를 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귀신과 거래를 하거나, 직접 죽어서 귀신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여성청소년들이 제 모습을 온전히 가지고선 누구를 죽이거나 괴롭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공포영화는 굳이 사회적으로 형성된 여성 청소년의 이미지를 깨뜨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위 사진:여고괴담> 중 한 맺힌 여고생 귀신



그 영화가 무서웠던 이유

공포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관객들을 불편하지 않으면서 무섭게 만드는 일이다. <여고괴담>에서 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하다 죽은 여고생이 귀신이 되어 학교를 떠돈다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여고괴담>의 줄거리가 주인공 여고생이 살아서 자신을 괴롭히고 배신한 친구들을 한 명씩 살해하는 것이라면 과연 이 영화를 편히 볼 관객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또 반대로 만약 <추격자>의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성적인 무능함을 무시한 여성들에게 귀신이 되어 복수하는 내용이라면 누가 이 영화를 재밌게 보겠는가. 이렇듯 공포 영화의 이야기 구조는 관객이 어떻게 여성과 남성을 인식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공포물은 상황이나 공간의 폭력성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사회의 병리 현상을 다룰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여태 그런 공포영화가 잘 없었을 뿐이다, 좋은 예로 <샤이닝>이란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어느 평범한 아버지-남편이 한순간에 폭력적인 살인마가 되는 내용인데 우리가 순간순간 느끼지만 덮어두었던 아버지-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을 잘 포착하여 뛰어난 공포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처럼 공포영화는 반드시 이미 구성된 세계관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나는 더 이상 공포영화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녀들을 보고 싶지 않다. 그녀들의 캐릭터도 역할도 너무 뻔하다. 그렇다고 신개념 싸이코패스 살인마로 여성 청소년이 등장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여성 청소년들은 청소년으로서 학교 안에서 한 인간으로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여성으로서 가부장사회의 약자란 위치에 있다.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포착하여 훌륭한 공포영화로 탄생시킬 수는 없는가? 영화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가? 바로 영화 속 등장인물이라는 타인의 감정을, 내 것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훌륭한 매체가 아닌가. 한 명의 영화팬으로서 공포영화에 여성 청소년이 등장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가 어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지못미: 인터넷 용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줄임말.
덧붙이는 글
발새 님은 청소년 인권 활동가 네트워크 활동가입니다.
수정 삭제
인권오름 제 214 호 [기사입력] 2010년 08월 04일 15:50:11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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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들어온꿈2010. 7. 30. 08:41



[책의 유혹] 생식기 차이가 가져온 엄청난 결과

『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이처 저, 김재희 역, 이프, 2001

초코파이

사실 이 책은 그리 딱 손에 잡혔던 책은 아니다. 책을 사고도 한동안 책꽂이에 조용히 전시해 두고 있었던 책이다. 그러다 처음 책을 잡고 보면서는 조금 불편했던 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녀’들의 이야기 속에서 생물학적 남성인 내 모습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년이 넘게 평화 운동, 포르노 반대 운동 등을 펼치며 여성 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던 저자가 사랑, 성, 일이라는 주제로 13명의 여성들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한 내용이다.



1975년 독일에서 처음 출판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질 오르가즘에 대한 이야기나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당시에는 색다른 것이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어느 정도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동성애가 너무 쉽게(?) 드라마에서 다루어지는 것을 본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얼굴을 붉혔듯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미 죽어버린 그 무엇이 아니라 아직도 이 사회 곳곳에서 펄떡거리고 있는 작은 차이들에 대한 것들이다.

이 책에서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생식기’의 아주 작은 차이가 현실에서는 엄청난 차이와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생식기’의 차이가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의 차이를 낳고 이것이 결국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다. 저자는 ‘8~9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차이’가 ‘엄청나게 큰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 온당하냐고 묻는다.

여성다울 것을 강요하는 사회, 가사와 육아가 여성의 몫으로 여겨지는 것은 지금에도 마찬가지이다. 신부수업을 받고 가사와 육아를 자연스럽게 여성의 몫으로 되어가며 그 속에서 느끼는 무력감은 주부 우울증이라 이야기되며 약물이나 정신과 치료 정도로 해결하려 한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여성의 무력감은 남편의 관심과 약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복잡한 무엇이다. 회사에 있으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렇지만 그만큼 거기에 대해 고민하는 남성들을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주말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빼앗길까봐 차라리 휴일 근무를 하면서 돈도 벌려고 회사에 나오는 남성들을 찾는 게 더 쉬울 때가 많다. 내 친구는 남편이 ‘애보는 걸 안 도와준다.’고 이야기한다. 그 친구는 대학을 나왔고, 사회의식이 투철한 친구지만 ‘육아’는 자기가 하는 거고 남편은 ‘도와주는’ 거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내뱉는다. 많은 여성이나 남성이 학력이 부족하거나 의식이 없어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일상화된 ‘아주 작은 차이’의 큰 결과이기에 덤덤히 지나가는 듯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맞벌이 부부 가운데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3시간 27분으로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인 42분에 비해 5배가량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더라도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보다 5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여성 생식기를 타고 났기에 여성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는 의식은 변함이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사와 육아 못지않게 성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저자는 성해방이라는 것이 결국은 여성의 해방이 되지 못하고 남성 중심의 억압적인 성관계를 강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성의 성기 삽입을 통한 질 오르가즘이야말로 진정한 오르가즘이라는 전통적인 성의식과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지금도 계속 된다. 그리고 그러한 페니스(자지) 중심의 사고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질서의 은근한 변형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남편이 원하면 섹스가 싫어도 해줘야 한다고 알았다.’고 말하는 책 속의 한 인터뷰 여성의 말에서도 그런 모습은 드러난다. 결혼을 한 여성이든 하지 않은 여성이든 인터뷰 내용 중에서 정말 무의식중에 학습된 가부장(남성) 중심의 사회 체제는 정말 견고하다.

책의 서문에서 그녀는 “25년 전에 쓴 책이 아직도 꾸준히 읽히고 있고 여전히 그들이 물어오는 편지에 답변을 보내고 있다. 왜일까? 시간이 많이 지나오면서 상당히 달라졌다고 할 수도 있고,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게 느끼는지?



덧붙이는 글
초코파이 님은 인권운동사랑방 돋움활동가입니다.
수정 삭제
인권오름 제 212 호 [기사입력] 2010년 07월 21일 15:06:57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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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10. 5. 21. 09:36




좀 스캔 화질이 안 좋네;;

페르세폴리스 2권 152페이지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루어지는 여성 억압 + 정치적 억압이든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에 대한 두발복장규제나 정치활동탄압이든

단지 어떤 '편견'에 의해 일어나는 관습 같은 건 아니라는 거죠 @_@



"정권은 잘 알고 있었다. 집을 나서면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내 바지가 충분히 긴 건가?'

'베일이 잘 씌워졌나?'

'화장한 게 너무 진한가?'

'나를 채찍으로 때리면 어쩌지?'

…더 이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의 사상의 자유는 어디 있지?'

'나의 언론의 자유는?'

'내 삶은 살만한 걸까?'

'정치범들은 어떻게 된 걸까?'

당연한 거다. 사람이 두려움을 가지면 분석과 사고의 개념을 잃게 되니까. 두려움은 우리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언제나 두려움은 모든 독재체제에서 억압의 원동력이다.
그래서 머리를 보이게 하거나 화장을 하는 것은 당연히 저항의 행동이 된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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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딴 것보다 사람은 놀고 먹는 데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때 행동할 수 있는 거임..
    돈 벌자 성공하자 생각하는 순간 활동력에 큰 제약을 받는다
    우메헤헤헤헤헤
    너무 크다 그런 거임

    2010.05.21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예전에는 글쟁이들이나 인문학자들이 글을 쓰고 연구를 하는 것에 어떤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못마땅했는데,
    생각해 보니 현대의 법의 골격과 기초가 되는 유동변수들이 거의 로마 평화시대에 이룩된 것은
    그들이 노예를 부리며 놀고 먹었에 머리가 그쪽으로 잘 돌아간 것이기 때문이다~~~
    놀고 먹어야 된다... 누가 나 놀고 먹는 데 돈 좀 대주면 대단한 걸 해낼 수 있을 거 같다

    2010.05.21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5.21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4. 뭔데 >_< 뭔데

    2010.05.22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10. 3. 6. 11:05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여 성들은 오랫동안 여성의 몸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왜곡된 성문화와 가부장제에 문제제기하고, 몸에 대한 자율성이 바로 여성들의 권리임을 알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사회에 만연한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와 억압은 오늘 이 자리에 우리를 다시 모이게 했다.

최 근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낙태시술을 하는 병원 세 곳을 고발조치했다. 정부는 직접 나서서 낙태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낙태를 결정하는 여성들의 절박함과 위급함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여성을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 및 재생산권의 주체로 존중하지 않고 여성의 몸과 자율권을 통제하려는 반인권적인 발상이다.
 
여성의 몸을 국가발전과 유지를 위한 출산의 도구로 여기는 국가의 인구정책에 따라 여성의 출산에 대한 선택권은 존중받지 못했다. 불평등한 이성애 관계 속에서 피임에 대한 결정권을 갖지 못한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원치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아이를 낳아 기르기 어려운 열악한 사회경제적 여건 때문에, 결혼제도 밖의 임신을 비난받아야 할 행동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언제 누구의 아이를 몇이나 출산할 것인지를 전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임신과 낙태, 그리고 출산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다. 이는 여성의 몸과 삶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고발조치 이후, 여성의 임신․출산을 비롯한 몸에 대한 결정권과 건강권에 대한 침해는 심각해지고 있다. 낙태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워졌고, 시술 비용은 이미 훌쩍 뛰었다. 외국에서의 낙태시술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생기고 있다. 심지어는 법적으로 보장된 강간피해로 인한 낙태도 시술을 거부당하고 있다. 단속이 강화되면 낙태시술이 음성화되고 비용이 높아져 결국 여성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여성의 몸을 통제하는 모든 억압을 단호히 거부하며, 임신과 출산을 비롯한 몸에 대한 결정권이 그 누구도 아닌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한다.

- 낙태시술 단속 강화는 여성을 궁지로 몰아넣을 뿐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와 정부는 여성 인권 침해하는 낙태고발과 단속을 즉각 중단하라!

- 여성의 몸은 국가발전을 위한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정부는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라!

-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를 허용하라!
 
- 모든 여성에게 혼인상태, 연령, 계급, 성정체성과 상관없이 피임, 임신, 출산, 낙태를 비롯한 몸에 대한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여성의 몸을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서 해방되어, 자신의 몸과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기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2010 3.5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참가자 일동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다함께 여성위원회, 문화미래 이프,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성소수자위원회,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붉은몫소리, (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사회진보연대, 성노동자권리모임지지(GG), 언니네트워크,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여성공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GA), 진보신당 성정치위원회/여성위원회,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인권위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향린교회 여성인권소모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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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도 스스로 내리는거 아니에요?

    2010.03.06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온전히 선택지가 보장된 상황에서 결정하고 있다고 하긴 어렵지요.

      2010.03.07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걸어가는꿈2010. 2. 28. 00:04



쉽게 포지션을 정리하면, 저는 낙태금지에 반대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낙태를 찬성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만.

"낙태금지를 반대한다"라고 말하는 게 왜 이렇게 쉽게 "그럼 넌 낙태 찬성. 넌 생명 경시 ㅇㅇ"가 되는지는 참 알 수가 없는 미스테리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학교폭력은 가해자들을 징역 살게 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순 없다"라고 말하는 게 "학교폭력을 지지한다, 찬성한다"인가요??

"게임중독을 막겠다며 청소년들에게만 밤10시 이후 게임을 금지하겠다는 것을 반대한다. 다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게

"난 게임중독을 찬성한다"가 되나요?;


사실 낙태금지에 반대하는 여성단체, 여성주의자들, 여성들 등등도 낙태를 하는 건 좋은 거야 라거나 낙태를 막 해도 되지,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낙태 금지에 반대하는 이유 중 중요한 것 하나가 여성의 몸의 문제인데, 여성 몸에 좋을 것 별로 없는 낙태를 좋아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낙태금지에 반대한다"가 곧 "낙태를 찬성한다"는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간혹 몇몇 좌파 운동단위에서 보이는 낙태에 대한 강한 옹호와 낙태는 당연한 여성의 권리이고 해방이라는 식의 언설은, 뭐 낙태를 윤리적으로 비난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공세에 대응하려는 그 맥락을 이해하고 대충 동의하기는 하지만 선뜻 고개가 끄덕여지지는 않는 면도 있습니다.



낙태-임신중절이 금지되는 게 왜 문제인지는 충분히 많이 다른 글들에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낙태 금지는 낙태를 음성화시키고 고액화시키고 안전하지 않은 낙태를 늘릴 뿐이라거나, 사회적 문제인 출산과 낙태를 여성 개인의 윤리적 문제로 만들어버린다거나 등등...

참고 : (경향신문 기사) (일다 기사) (여성단체 성명) (이채공간 블로그 글)



낙태-임신중절은 누구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것이 선택지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는 사회적 조건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것을 임신한 여성에게 책임을 묻고 부담을 지우는 식으로만 해결하려는 참으로 '손쉬운' 방식이 낙태금지입니다.

이 문제를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결정권 이런 식의 권리의 충돌로 놓는 건 부당하고 너무 단편적인 생각입니다. 이 두 권리가 충돌하게 되는 원인은 일정한 사회적 조건 때문으로, 이 사회적 조건이 개선되면 두 권리를 모두 보장하는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낙태를 금지하고 싶다면 최소한 사회적 양육 시스템을 엄청 잘 갖춰놓고, 여성이 임신-출산으로 인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별로 없게 만들어 놓고 나서 낙태금지 어쩌구 이야기를 꺼내는 게 양심적인 자세 아닐까요?


성교를 할 때 아무리 피임에 신경을 쓰더라도, 불임수술을 받지 않는 이상은 - 임신이 되었을까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게 보통입니다. 100% 안전하면서 건강에도 문제가 없는 피임법 같은 게 없기 때문입니다. 성관계를 가져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라이피인지 뭐시깽이인지를 도저히 고운 눈으로 볼 수가 없는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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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낙태가 바람직한 행동이라 보지는 않지만, 글에서 제시된 현실들을 무시하고 낙태를 금지하자는 태도는 절대 아니죠. …헌데 이번 고소 사건에 대해서 대부분의 매체에서 '낙태 금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서, 휴우.

    2010.02.28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헌님 말씀처럼 이분법적인 사고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애매한 태도 또한 문제가 있기때문에 어떻게 해야 최선의 선택이 가능한지를 항상 고민해요. 낙태 자체를 금지하는 규제보다 하지 않도록 공헌님 말씀처럼 양육정책이 잘되도록 정부가 유도 정책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한편으로 신생아 출생률 저조로 정부가 고민되겠지만 그렇다고 여성의 권리자체를 억압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양육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 내라고 하면 저 또한 해매겠죠..하하

    2010.04.11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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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약으로 낙태고민에서 해방하세요.

    2011.03.26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10. 2. 1. 01:44




* 강기갑 씨의 남보원 역패러디에 바치는 조공...이려나;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는 약간은 복합적인 선들 위에서 평이 이루어져야 할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다루는 내용상의 변화도 그렇고, 그밖에 부분들도 그렇고 말이죠.


처음 남보원이 방영되었고 그 첫 화가 떠돌 무렵. 제 주변에서는 루저인 남성들의 찌질한 애환들을 표현함으로써 오히려 남성들을 희화화시키는 느낌이다. 반여성적이라는 지적은 약간은 오버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도 첫 화를 본 소감으로는 대체로 동의했었구요.
남보원의 초기 컨셉은 "지금은 여성상위"라며 볼멘소리를 하는 남성들이 말하는 그 불평불만들이 얼마나 별 거 아니고 또 어떻게 보면 우스워보이는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팝콘에 버터 추가하지 말라고 하며 징징대고, 팝콘을 사라면서 북을 치며 구호를 외치고 '투쟁'하고, 그렇게 징징대다가도 요술봉 하나에 웃음을 되찾는 남성들. 그건 차라리 여성들을 비난하고 역차별(이 뭔 뜻인지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지만)을 소리높여 외치는 남성들에 대한 자아비판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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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부로 오면서, 이러한 태도는 점점 변화합니다.
남성들에게 불만을 느끼게 하는 여성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 같은 위치와,
여성들에게 불만 가지는 남성들의 찌질함을 폭로하는 것 같은 위치
이 둘 사이의 균형에서 남보원은 점점 전자로 기울어갑니다. (이러한 기울어감 자체가 남성 우월 사회의 결과물 아닐까요?)

남보원은 점점 남성중심적이고 여성에 대해 적대적인 소재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남보원은 매우 적나라하게 성별 권력관계를 드러내는 한편 정당화시킵니다. 예컨대 그동안 사준 밥이 얼마냐, 외박 한 번 해라. 라고 외치는 남보원은 결국 여-남의 연애관계가 여성의 성과 남성의 경제력을 맞교환하는 관계임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긍정하고 또 그것을 남성들의 정당한 요구, 심지어 '인권'이란 이름을 붙여서 외칩니다. 세상에. 도대체 왜 그게 인권인지 모르겠군요.

남성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경제력을 희생당하는 것 같은 측면이 있다면 평등한 경제적 부담을 질 것을 요구하는 게 맞겠지요. 그것은 어쩌면 '평등'이라는, 인권과 가까운 가치로 이야기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여성들이 소득이 일반적으로 더 낮은 현실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야지요. (사실 여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하는 것이 불만인 남성 분들은 여성운동에 뛰어들어서 여성들의 소득과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함께 투쟁하셔야 합니다.)

개그 프로라서 그런 사회구조적 이야기는 못할지언정, 최소한 남보원은 "영화표는 내가 샀다. 팝콘은 니가 사라" 선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산 밥이 얼마냐 외박 한 번 해라"를 외칠 때,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례들에서, 이미 남보원은 남성우월적 사회를 정당화하는 역할을 맡고 서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충분히 '여성에 적대적'이라거나 성불평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만한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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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남보원 자체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여성들'의 상은 매우 계층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른바 '된장녀'로 표현되는, 고소득 전문직이면서 남성들을 부당하게 갈취(?)하는 여성들을 여성 일반을 대표하는 것으로 상정하고 있었지요.
그러니까 남보원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 여성들과 관계맺음을 하는 남성들은 또 누구일까 하는 고려까지 해야 남보원에 공감한다고 하는 남성들이 누구인지 윤곽이 잡힐 것입니다. (하재근 씨 글 )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엄밀한 분석이 가능한 위치는 아니지만, 대체로 어느 정도의 중산층 이상, 고학력자(대학생이 고학력자라면.), 전문직 정도의 말들이 연상되는군요.
단적으로 말해서, 저도 남성이지만 저는 남보원을 몇 번 보면서 공감한 적이 올림픽 레슬링복 이야기밖에 없어요. 제가 굳이 여성주의적이려고 노력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런 경험 자체를 한 적이 없는 게 대부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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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보원을 보면서 드는 또 다른 불편함은, '투쟁'을 지나치게 격하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쟁이나 인권이 반드시 엄숙한 것이어야 하고 존경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희화화될 수도 있고 웃음이나 농담이라는 방식으로 비판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해고는 살인이라고 외치며 투쟁에 나서고, 비인격적 모독과 대우에 맞서 투쟁에 나서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보고 웃으면서도 가슴 한켠이 싸늘하게 가라앉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투쟁을 우스운 놀이로 보이도록 만들어온, 진정성 없는 투쟁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어온, 형식적인 운동만을 일삼아온, 일부 활동가들, 명망가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남보원은 또한 '인권'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 기반하고 있으면서 그런 인식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인권은 극히 사회적인 문제이며 소중한 가치입니다. 사회적 권력관계의 문제를 담고 있으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욕망들이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인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권이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이해되면서, 그리고 강자들의 권익이 형식적 평등의 논리 속에 '인권'이라고 이야기되면서, 인권이 뭔지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고 느껴볼 기회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다수인 이 사회에서 인권이 이상한 형태로 전용되면서... 사람들은 인권을 비웃고 짓밟습니다.
지금의 남성"인권"보장위원회가 그런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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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성인권보장위원회를 만든다면,
아마도 남보원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암울하고 차별적이고 억울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여성단체들은 많이 만들어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키배 뜨는 이상의 활동을 하는 '남성단체;란 건 안 만들어지는 이유일지도 모르겠군요.



추신 : 저는 남성들이 나서서 남성들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하며 군대/징병제를 폐지하자고 하면 적극 찬성하겠습니다. 한 마디 덧붙여서요. "군대/징병제를 폐지하는 건 남성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인 동시에, 군대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평등권까지 옹호하는 길입니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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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프로그램 보지는 않지만, 너가 말한대로 이렇다면 ㅎㄷㄷ이네 처음 나왔을때 이름이랑 컨셉때메 걱정되더니 결국은 이러케 된건가 ㅁㄴㅇㄹ근데 한편으로는 조효제아저씨가 핸폰금지조례반대운동얘기하면서 인권들먹이면 인권의 디플레 현상이 일어남당. 이랫던게 생각나서 뭔가 찜찜함. 쩝 최소한 한명은

    그러나 그러한 인권이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이해되면서, 그리고 강자들의 권익이 형식적 평등의 논리 속에 '인권'이라고 이야기되면서, 인권이 뭔지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고 느껴볼 기회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다수인 이 사회에서 인권이 이상한 형태로 전용되면서... 사람들은 인권을 비웃고 짓밟습니다.

    이런식의 지점을 아수나로 활동에서 느끼고 있다면 안습인듯 ㅁㄴㅇㄹ ㅁㄴㅇㄹ ^이말은 캐공감인데 ㄷㄷ 나부터 구석에 가서 인권이 뭔지 제대로 공부해야 될듯 근데 ㅋㅋㅋ(벙)

    2010.02.06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글에는 이렇게 쓰긴 했지만, 사실 남보원은 계속 미묘한 경계에 걸쳐 있다고 생각해 ㅎㅎ

      // 인권의 범위가 확장되거나 다양한 것들에 적용되는 것과, 인권 개념이 비틀리는 건 좀 다른 문제. 솔직히 난 휴대전화 문제가 인권 문제가 아니라는 사람들에게서 약간은 시대 적응 못하는 편견 + 소비에 대한 과민반응을 느끼는데. 정보접근권 문제는 인권 문제로 다루면서 휴대전화 사용의 문제는 인권 문제로 다루지 않는 건 좀 -_-

      2010.02.07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2. 왜 한국 여성들은 외국여성들이 자신들의 비도덕성과 물란함을 비판하면 귀를 막게 되는지 스스로 생각 해 보세요. 한국 남성들이 자신들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말 안 되는 그런 변명은 이제 그만하고 스스로 성숙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요? 극단적인 “여성혐오주의” 라는 말로 자신들의 문제를 방어를 하거나 사회와 남자들의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남자들이 어떻게 개선을 해야 될 사항이 아니라 여성분들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한국 안에서 일부 현대 여성들이 비인간적, 비도덕적으로 행동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치고 제발 외국에서는 한국 여성들이 비하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마세요. 한국에도 그렇지 않은 착한 여성들도 많은데 그런 불쌍한 여성들이 당신들 때문에 도매 급으로 왜곡 당하고 있습니다. 홍대 근처 어디든 외국남성들 앞에서 술 먹고 일부러 쓰러지지 마세요. 정말 창피 합니다. 그들이 영어로 fuxxing honey bitch라고 욕하면서 썩은 고기들을 짊어지고 여관으로, 호텔로 데려가서 우리 민족을 욕보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몸을 똥이나 딱는 걸래 보다 더 더럽게 쓰고 싶습니까? 인생은 한번밖에 살지 못합니다. 1980년대 까지는 여성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 양갈보라 하며 부모님들까지 수모를 겪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편하고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나친 방종은 욕먹어 마땅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발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 한마디로 일부 몰지각한 한국 여성들의 촌스러운 외국남성 편집증을 포장 하지 마세요. 전세계 다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 만났지만 요즘 만나는 외국남성들 마다 한국여자와의 잠자리 거론하며 한국 여성들 비하하는 얘기들 듣게 됩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자존심 상하고 그렇게 얘기하는 외국인들 다 때려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 어머니 세대들은 남성들에게 억눌리고 정말 불쌍하게 사셨습니다. 하지만 40대 중반 이하여 젊은 세대 당신들은 세계 어느 나라 여성들과 비교해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한국 남성들에게 불이익 당하였다는 되지도 않는 억측 피해의식을 버리세요. 피해를 당하신 그 분들은 당신들이 아니라 당신들 어머니 세대 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국경을 막론하고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로 남성에게 당하는 피해 여성 있습니다. 또 역으로 여성에게 당하여 인생 천체가 파괴되는 남성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40대 중반 이하의 여성들이 그런 일방적인 피해의식을 가지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며 어디에서 생겨났을까요? 인생은 한번 밖에 살지 못하니 아름답고 인간답게 사세요 동내에 돌아 다니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처럼 말고요. 그들은 본능에 충실히 산다고 치고 당신들은 무엇에 충실한 것인가요? 피땀 흘려 키워주신 부모님들한테 미안 하지도 않습니까? 그렇게 말초 신경에만 모든 것을 집중시켜 살지 말고 세상을 좀 더 크게 내다보고 성숙한 인간들로 사세요. 주위에 찾아보면 사실 그렇게 멋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여성들 꽤 있습니다. 본 받으세요. 여자가 정신적으로 남자보다 복잡하니 이해하려 들지 마란 얘기로 자신들의 비도덕적이고 물란 한 행동들을 정의하려 하지 마세요. 인간은 다 똑같은 인간 입니다. 여자던 남자던 비도덕적으로 행동하면 충분히 비판 받아도 됩니다. 내가 누구하고 잠자리를 하던 어떻게 돈을 쓰던 어떤 사람 하고 무엇을 하던 왜 상관이냐는 요즘 생겨난 일부 젊은이들의 막장 정신은 정말 저렴한 생각이니 좀 다들 공부하고 마음을 닦고 수련하여 머리에 바로 된 생각으로 채우세요. 자신의 일신, 사리사욕, 욕정으로 자신의 몸과 영혼을 불사르지 말고 때로는 주변에 힘들게 사는 이웃들도 좀 돌아 보세요. 2000년대 초반에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라는 광고로 시작한 이상한 비-도덕 적이고 물란 한 정조관념의 파괴가 그리고 문화에 대하여 깊은 지식도 없는 영화감독출신 문광부 장관의 소위 무조건 적인 쪽바리 문화 수입으로 동방예의지국의 도덕성을 무참하게 파괴 하였습니다. 차라리 그분은 계속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에만 머무셨으면 우리나라를 이렇게 망쳐 놓지 않았을 텐데 영화감독을 문광부 장관으로 세우는 이 나라의 한심한 인사정책이 대한민족의 가족들을 망치고 울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인사를 하신 분들도 딸들을 기르시는지 모르겠군요. 뭐 자신의 딸이 그런 삶을 사는 것이 요즘 말로 cool 하다고 느끼면 본인들 한태는 상관이 없겠지만요. 하지만 한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와 도덕성을 파괴한 것에 대하여 역사는 그 님들을 가혹하게 심판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 무식한 행동들은 문화 개방이 아니라 한국 민족의 가정과 도덕의 파괴였습니다. 요즘 세상에 뭐 이런 얘기 하냐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세상이 얘기하는 도덕의 기준은 시간과 함께 변하지만 태초로부터 사람 마음속에 존재하고 우리가 본능적으로 아는 도덕과 양심의 기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나쁜 쪽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자신의 비도덕성을 방어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괴변들로 자신들을 정의 하는 겁니다. 요즘 좀 배운 님들이 괴변을 늘어 놓으면 조금 덜 배우신 분들이 기죽어서 어쩌지 못하고 묻혀서 사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이 옳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의 힘과 권력이 곧 정의라는 썩은 생각으로 정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입니다. 정의는 언젠가는 승리합니다. 많이 배우신 그리고 좀 덜 배우신 젊은 40대 이하 여성분들 중에 요즘 얘기하는 식으로 cool하게 사시는 님들 자신의 육체를 고귀하게 생각 하고 함부로 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 여성은 한국 남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잘 존중해 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더 cool 하고 같이 몸을 썩으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up 시켜 줄 것이라는 허황된 상상 하지 마세요. 외국인 유전자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더 향상 시킨다는 중학교 수준의 생물학 지식은 인생에 적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외국인과 다릅니다. 다르거나 이국적인 것은 관심에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존경의 대상이 되거나 우월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대대손손 물려주신 소중한 유전자를 더럽힐 정도로 외국인들의 다른 점에 집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돼지도 그렇다고 강낭콩도 아닙니다. 유전자 실험을 자신의 몸을 통하여 하지 마세요. 존엄성을 가진 인간처럼 행동하고 사세요 젊은 한국 여성분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혼혈 인들은 국경을 막론하고 사회에서 항상 푸대접 받는 것이 냉혹한 현실 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안 그럴 것 같다고요? 님이 가서 한번 살아 보세요. 백인이 썩이면 좀 낳을 거라고요? 철없는 생각 하지 마세요. 본인이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그 아이가 어떤 고통과 역경을 편견과 경멸하는 눈길들 속에서 견디면 살아가야 하는지. 눈이 파랗고 피부가 하얗고 싶으세요? 칼라렌즈 착용하고 미백제 바르세요. 당신이 백인하고 잠자리 하고 혼혈아를 낳는다고 해서 당신의 눈이 파래지고 피부가 하얗게 되지 않습니다. 솔직의 백인들의 피부는 희지 않습니다. 돼지를 도살 후 면도 시키면 백인의 피부와 같습니다. 그래도 피를 더럽히고 자식의 인생을 고난의 길로 만들어서라도 간접적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싶으세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백인과 결혼하여 혼혈아를 가지고 있는 4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을 몇 번 보았습니다. 항상 한인교회 근처에 맴돌지만 한국인들 하고 썩이지 못하고 항상 외톨이 입니다. 그분의 자식들은 백인 아이들 한태 맨날 얻어 터지는 것이 일이요 아주머니는 외로워서 몸부림 칩니다. 아이들은 어디에서 속하지 못하니 나쁜 맥시칸이나 흑인 아이들하고 어울려 돌아 다니며 어두운 뒷골목에서 마약과 범죄 속에 살다가 어린 나이에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밤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요즘에 가수, 연예인들이 미국에서 많이 오니까 부러우세요? 그 아이들 대부분이 미국에서 정말 문제아 들입니다. LA에 가보세요 정말 한심한 아이들 많습니다. 흑인 옷차림에 흑인의 말투와 몸짓. 몇 몇 연예인들을 연상 시키지요! 부모들이 척박한 이민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불철주야 일하는 동안 아이들이 그렇게 쓰래기로 변한 겁니다. 몇 몇 아이들은 세상이 변하여 수십억씩 버는 연예인들이 한국에서 되었지만 그런 것은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 아이들은 미국에서 소외되어 그렇게 삐뚤어지고 흑인이 아닌 어떤 rap 가수가 노래한 것처럼 Korean Black이 되었다지만 당신하고 그것인 무슨 상관인가요? 당신은 한국사회에서 소외된 백인들이 얘기하는 Yellow Monkey 인가요? 당신의 철없는 생각은 당신이 잘못 살면서, 시행착오 겪으면서 스스로 깨우치겠지만 당신의 별 가치 없는 3류 인생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자식들이 막대한 고통으로 지불하게 된다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젊은 40대 중반 이하 한국 여성 여러분들 제발 당신을 존중하면서 사세요. 당신들은 한국 남성들에게 존경 받고 사랑 받아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렇게 경멸 받아도 마땅한 행동들은 이제 그만 하세요. 당신들의 어머니들은 존경 받아 마땅한 거룩한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일부 젊은 세대 한국 여성들 당신들은 그럴 자격을 상실 했습니다. 다시 뒤돌아 보고 한국 여성의 정체성을 회복 하세요. 당신들은 일본의 쓰레기도 서방의 쓰레기도 아닙니다. 일본인들에게 집 밟힌 당신들의 선인들 한국인 여성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6,25때 외국 군인들에게 광간 당하고 인생이 파괴된 불쌍한 한국인 여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도 않습니까? 그 분들은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았지만 당신들 같은 부도덕한 사람들 때문에 사회에서 숨어서 살아야 합니다. 제발 한국 여성답게 행동 하세요.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국위를 꺼꾸로 선양 하느라 불철주야 자신의 몸을 혹사 하시는 재외 매춘 한국인 여성분들 제발 이제 자존심과 양심을 좀 가지고 삽시다. 왜 당신들 때문에 한국에서 조신하고 도덕적으로 살아가는 일부 여성들이 당신들이 저지르는 만행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야 합니까? 백인, 흑인 가리지 않고 외국인이라면 사죽을 못쓰시는 일부 몰지각한 한국 여성분들 인생은 단 한번이니 꼭 아름답게 살 가치가 있습니다. 한번 밖에 그릴 수 없는 도화지에 똥칠은 이제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여성분들의 도덕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이 현대 사회에 가장 당연하고 보편적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 날 모든 한국 남성들은 당신들을 존경하고 사랑 할 것입니다. 한국 여성들이 한국 남성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한국 남성들 외국 남성들과 비교해 빠지지 않고 훌륭합니다. 한국 민족에게 훌륭한 유전자가 많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수입된 더러운 유전자, 더러운 생각, 저질 문화는 모두 버리고 멋 있는 젊은 한국 여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1.03.25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 1. 님은 제가 한국 여성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신 것 같지만 죄송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아니에요.

      2. 한국/비한국(외국)이라는 국가주의적, 민족주의적 이분법에 사로잡혀 게시군요.

      3. 욕망과 분리된 어떤 숭고한 몸과 영혼이 있다는 도덕 관념은 전근대적인 건지 근대적인 건지 여하간 참 순진하달지 철학이 없으시달지...
      '우리가 본능적으로 아는 도덕과 양심의 기준'이 뭔지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겠네요. 그런 걸 어느 님이 맘대로 규정하는 걸 독단이라고 하죠 보통. 특히 님 같은 민족주의적 의식은 근대 이후에 발달되는 게 보통이라서, '본능적'인 거라고 보기는 특히 힘들겠네요.

      아 님 같은 가부장적인 의식은 전근대 사회부터도 꽤 있던 거긴 한데, 그것도 꼭 그렇게 '보편/본능적'인 건 아니에요.

      2011.03.26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3. 님이 곡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이 생물학적으로 한국 여성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단일민족 같은 것은 애초에 없다는 것을 근거로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런 근거에는 얘기 하시는 것이면 저도 100% 동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님이 혼혈 인이라고 하시는 것이면 저의 글이 님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점 인정 하고 사과 드립니다. 좀 더 마음을 열고 저의 얘기를 경청 하시고 토론 하시고 싶다면 저도 그렇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인신공격이나 충분한 논리적 근거 없이 몇 줄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일은 자제 하였으면 합니다. 제가 얘기하는 한국여성의 정체성은 단지 육신 그리고 정신적인 숭고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아름다운 도덕성이 일본과 서구의 혼잡한 문화로 물들고 또 그러한 부도덕성에 훔뻑 젖어있는 일부 현대 여성들의 부끄러운 행동들이 이 사회에 어떤 악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한국 가정을 파괴 시켰는가 하는 이 시대의 비극을 알려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순진, 전 근대적, 무 철학 어떤 단어로 비방 하더라도 비 도덕적인 삶을 아름다운 삶으로 포장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한국 여성의 도덕적 숭고함은 이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결과고 우리 모두의 가족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도덕적 양심적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독단적으로 외곡 하신 것 같군요. 단순한 예를 드리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도 학습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옳고 그름을 압니다. 만약에 어느 몰지각한 한 한국여성분이 어느 홍대 클럽에서 마음에 드는 외국인을 골라 만취를 핑계 삼아 같이 잠자리를 하였습니다. 그 여성이 처음 그런 일을 저지를 때는 마음속에 부모님께 대한 죄책감과 만감이 교차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범죄는 아니지만 다른 범죄와 유사하게 여러 번 저지르면 쉽게 무뎌지게 되는 법이죠. 도덕성이란 이런 것 입니다. 외래 문화에서 나쁜 것들만 유독 잘 따라 하는 우리 민족이 쉽게 우리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우리의 아름다운 도덕성을 잃어 버린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아니겠습니까! 제가 민족 거론하는 것은 유독 외국인들에게 친절 이상으로 관대한 일부 몰지각한 한국 여성들의 자존심 없는 행동들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지 저는 결코 우리 민족이 타 민족보다 우월 하다는 민족주의를 내세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민족주의자 라는 단어로 상대를 몰아 부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자고 남자고 도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지 가부장 적인 것이나 비판의 대상 아닙니다. 만약 님이 한 한국 남성과 결혼하였는데 그 분이 님만을 사랑 해주고 존경하여 준다면 그것이 가부장 적이고 비난 받아야 할 일 인가요??? 그것은 아닙니다. 전근대? 물론 요즘 세상에 그렇게 사시는 아름다운 분들이 드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하여 찾아보시면 주변에 그렇게 멋있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에 그렇게 사시는 인구가 꽤 있다는 얘기는 전 근대적이란 단어가 적용 되지 않겠지요! 이것은 전 근대적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님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영혼이란 소멸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누구나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으로 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고 본능을 근간으로 살아가는 짐승들과는 구분이 되는 경계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인간이 때로는 짐승만도 못할 때도 있고 어떤 인간은 육체적 본능이 너무도 강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이겨 버리는 것을 요즘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의 폭력성이 여성들 보다 강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그런 남성들의 동물적 특성이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육체적 본능이 너무도 강한 여성들의 비도덕적인 행동들이 한국 남성들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타 한국 여성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 도덕적인 기준은 스스로에게 질문하면 당연히 누구나 이미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 입니다. 이런 도덕적인 기준이 cool 하지 않고 전근대적이고 가부장 적이라 생각이 든다면 도대체 인간은 동물과 다를 것이 없다는 얘기 인가요? 우리 인간도 주인 없이 동내에 떠돌아 다니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처럼 아무것이나 본능이 시키는 대로 교비하고 사는 것이 현대적인 기준이고 도덕성이란 얘기 인가요? 생각과 가치관은 점차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바뀌는 것을 경험 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게 변하게 되면 후회를 많이 남기게 되고 물론 인생의 쓴맛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20대, 30대에 난 이렇게 살 거야 난 절대로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을 거야 하시던 분들이 아주 심하게 바뀌는 모습들 너무 많이 보아 왔습니다. 님도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닌 것을 알게 될 겁니다.

    2011.03.29 14:12 [ ADDR : EDIT/ DEL : REPLY ]

흘러들어온꿈2009. 7. 20. 01:36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패러디한 전기하와 방가방가시스터즈의 '싸구려신문'입니다.
달빛시위에서 공연하는 걸 듣고 맘에 들어서 UCC를 찾았습니다.


싸구려신문을 읽는다 일면보고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여자배우 한명쯤 슥 사라져도....

ㅠㅠㅠㅠㅠㅠ




웃기면서 중간중간에 씁쓸-하네요.

여기서 싸구려신문은 무슨 신문일까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유행했던, OO일보는 대체 어느 신문이냐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성폭력/성매매강요에 노출된 여성 분들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故 장자연 씨, 그리고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로 일컬어지는,(저는 이렇게 피해자 이름으로 짓는 걸 싫어하는 편이지만...) 성'상납'리스트에 대한 수사
권력 앞에서 흐지부지 중단되어버린 경찰 수사

장자연 씨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의미와
'그들'을 잊지 말자고 하는 것의 의미는 정반대일 것입니다.

여하간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 우리가...






(참 이런 게 저작권 침해인지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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