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반대 20

[일제고사 반대]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NO TEST NO LOSER

일제고사 거부 교원평가 반대 행동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No Test No Loser 노 테스트 노 루져 시험 안 보면 패자 없다고! 쿨쿨견공 : 일제고사 땜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야자 보충수업에 쩔고 있대. 개팔자가 상팔자여~ 졸린견공 : 이번 일제고사는 성적도 다 공개한다며? 아놔... 쩌는 시험지옥 좀 그만하자고.. 잠 좀 자자, 응? 잉여잉어 : 몇년전에 초등학생이 나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죽었다던데... 이젠 더 막장으로 치닫는구만 ㅉㅉ 시험은 승자와 패자를 알아내기 위한 게 아니라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학생들을 괴롭히는 시험. 전국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경쟁시키는 일제고사. 대체 누구를 위한 거? 학생들과 교사들을 점수로 줄세우는 막장교육을 바꿔볼까? 경쟁에 쩔..

걸어가는꿈 2010.07.03

"행복은 성적순이란 걸 알게 된 거 같어..." 일제고사, 좀 안 보면 안 되겠니?

제가 아는,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성남에 사는 손OO 학생이 쓴 글입니다... 일제고사, 벌써 세번째다 그동안 일제고사를 볼 때마다 등교거부나 체험학습, 서명운동 같은 반대 행동이 있었고,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3번째 시험을 앞두고 있다... 난 이제 고1이 되어서 31일에 일제고사를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 10월에 일제고사를 볼 거고, 그리고 '모의고사'란 이름으로 일제고사 비스무레한 시험을 11일에 봤다. 이 11일 모의고사 시험이 끝난 후 학생이 죽었다는 뉴스를 봤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그 다음에 몇 명 더 죽었다고 한다............................. 또, 모의고사 후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정말 행복은 성적순이란걸... 알게..

걸어가는꿈 2009.03.28

길거리에서 학생들 패고 협박하는 교사!?

오늘 서라벌중학교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행동을 홍보하고 '오답선언' 서명을 받으러 갔었습니다. 청소년모임 Say No에서 매일 같이 하교길에 2~3팀 씩이 뛰고 있지요 ^^ (서명을 받고 뱃지, 전단지 등을 나눠주는 가판대... 들고 다니기 은근히 힘들어요 ㅠㅠ) 그런데 오늘 서라벌중학교 정문 앞에서 한~창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진단평가 반대? 우와 이거 꼭 해야 돼요!") 속에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한 20분 25분 했으려나? 웬 교사 한 분이 매를 들고 나오더군요 ... 그리고 서명을 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야 너희 뭐해? 하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한 학생이 꿋꿋하게(혹은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하시고--?:;) 계속 서명을 쓰고 있자, 매를 들어서 그 학생 허벅지를 때리더..

걸어가는꿈 2009.03.23

최시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중에서 - 모두 자기 촛불을 꺼 그러면 아무도 패배하지 않아

오답 승리의 희망 창간호에 이 소설 소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그때 처음에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를 실을까 하다가 너무 빡세지 않냐, 첫 호는 좀 유하게 소설로 가자, 라고 해서 썼는데 정작 써놓고 보니 이 소설이 더 빡센 것도 같았다. 전교조 창립 당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전교조의 관점이라기보다는 학생의 관점에서, 그리고 입시경쟁 문제 등에 좀 더 비중을 둔 소설... 처음에 접한 건 논술 연습을 할 때 제시문으로였는데, 우리들에게 이런 얼토당토 않은 경쟁을 요구하면서, 그 교육제도에 대해 논술을 해보라고 하는 가증스러움에 치가 떨려서 붉은 펜으로 한 문단 써놓고 집으로 훌쩍 와버렸었다. 그래서 사회 선생님이랑 좀 많이 싸웠지. 이 부분이 바로 그때 제시문에 있던 부분 중 일부이다. 일제고사..

흘러들어온꿈 2009.03.19

[만화] 공포의 일제고사.......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프라이트너가 생각나는... 3월 10일에 일제고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교육부에서는 이를 31일 이후로 연기하고 0.5% 표집만 하자고 했지만,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그냥 전집으로 갈 거 같은 낌새다. 서울시교육청 등등은 이미 전집으로 한다고 발표낸 거 같고... 정말 저런 세상이 오면 얼마나 끔찍할까. 하긴 지금도 이미 끔찍한가... 그러나 일제고사는 청소년들이 '일제히' 시험을 본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고, 어느 정도 이상의 일부가 그걸 제대로 보는 걸 거부하기 시작하면 의미가 없다. 내신에도 안 들어가는 순전히 '줄세우기' 데이터만을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희망을 걸고 저항을 준비한다.

걸어가는꿈 2009.03.12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수정)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점거를 하려고 했다. 무려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들의 서울시교육청 점거. 그리고 하루나 이틀, 뭐 잘하면 사나흘 정도 만에 끌려 나오는 뭐 그런 걸 구상했었다. 아니, 뛰어들어갔다가 곧장 끌려나오더라도 여하간 이슈화는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압박스러운 방식이 지금처럼 거리농성이라고 하는 평화롭지만 좀 더 고생스러운 방식으로 바뀐 이유는 연행당해도 별 지장이 없는 청소년들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벌금의 압박이 크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농성이라는 게 딱히 뭐 별 거 있는 건 아니다. 어느 한 곳에 눌러앉아서 상시적으로 시위하는 그런 건데, 무단점거나 단식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농성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

걸어가는꿈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