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10. 7. 12. 16:25

2010 일제고사, 경쟁교육 반대 영상 from 피엡 on Vimeo.




- 일제고사가 바로 내일입니다.

No Test, No Loser 라는 표어는 "시험 안돼! 루져 안돼!"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왠지 많은 거 같지만,

원래 의미는 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대표 없이 과세 없다"에서 착상했던 거고, 문장 구조로 치면 No pain, No gain (고생 없이 얻는 거 없다)이라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즉, "시험이 없다면, 루져/패배자도 없다."라는 뜻.

원래 이 표어에 착상한 것은, 일제고사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평가', '측정'이라는 말을 비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람들에게는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측정 가능한 '실력', '학력'이라는 게 있고 시험은 단지 그 존재하는 실력과 학력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인 양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측정, 평가는 그 자체로 영향을 미칩니다. 서로 다른 삶, 서로 다른 능력,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학생들을 점수-성적-등수라는 틀 속에 넣고 그 틀 속에서 경쟁시키는 것은 시험의 힘입니다. 시험이 점수를, 학력을 만듭니다. 그리고 시험이 루져를 만듭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점수 위주로, 성적으로 줄 세우고 경쟁시키는 시험이 아니라,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공부에 도움이 되는 평가를.



- 나는 일제고사를 자유주의적으로, 그러니까 학생의 선택권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유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행사되지 않습니다.

이미 학교와 교육 자체가 강제성이 들어 있는 상황에서 일제고사만 개개인의 선택이라고? 비현실적인...;;


일제고사, 경쟁교육은 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갈 것이냐, 어떤 교육일 것이냐의 논쟁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란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만약 권리로 주장할 거라면 선택권을 넘어서 최소한 참여권이나 민주적 주권, 적극적 교육권까진 가야 의미가 있습니다.     



- 바로 내일, 13, 14일이 일제고사입니다. 꼭 대상학년(초6, 중3, 고2)이 아니더라도 일제고사 등 경쟁교육, 학교서열화 정책의 폐해는 고스란히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활동에 참여합시다.



아침부터는 체험학습이 있는데,

부모-보호자-후견인-친권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자발적으로 체험학습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병결로라도 참여해주면 좋겠지만 ㅠㅠ)


그때는, 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저녁 7시 일제고사 반대 문화제(광화문열린시민공원) 에 참여합세다. ㅋ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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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흥미롭네요.
    영어 해석에 있어서는, nico-free 운동이 생각나는군요 ㅋㅋ 교내에서 담배를 없애자는 말을 학생들이 '담배 자유!'로 해석하더군요 ㅋㅋ

    2010.07.14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10. 7. 3. 03:30



일제고사 거부 교원평가 반대 행동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No Test No Loser
노 테스트 노 루져
시험 안 보면 패자 없다고!


쿨쿨견공 : 일제고사 땜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야자 보충수업에 쩔고 있대. 개팔자가 상팔자여~
졸린견공 : 이번 일제고사는 성적도 다 공개한다며? 아놔... 쩌는 시험지옥 좀 그만하자고.. 잠 좀 자자, 응?
잉여잉어 : 몇년전에 초등학생이 나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죽었다던데... 이젠 더 막장으로 치닫는구만 ㅉㅉ

시험은 승자와 패자를 알아내기 위한 게 아니라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학생들을 괴롭히는 시험. 전국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경쟁시키는 일제고사. 대체 누구를 위한 거?

학생들과 교사들을 점수로 줄세우는 막장교육을 바꿔볼까?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1. 놀면서 외쳐보자! 청소년 거리집회
 7월9일 금욜 저녁 6시반 청계광장(파이낸셜센터앞)
※ 집회신고 사정에 따라 장소 바뀔 수도 있어요~  미리 확인!



2. 일제고사날, 시험보지 말고 놀러가자!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체험학습 프로그램 장소 및 접수 안내,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appyedu.jinbo.net 를 참조하세요~
7월 13일 일제고사 날 아침 9시에 봐요!
정원이 정해져 있어요~
마감임박! 얼른 신청하세요!



3. 일제고사날, 더 큰 소리로 외쳐보자!
일제고사 교원평가 경쟁교육 폐지! 협력교육 실현! 문화제
No Test No Loser - 우린 모두 1등이다!
    
7월 13일 화요일 저녁7시 광화문열린시민광장!



4. 그밖에 여러가지!
# NO TEST NO LOSER 부채 나눠주기
# 퍼포먼스, 1인시위, 캠페인 등등 같이 해요~


http://happyedu.jinbo.net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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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상현

    시험스트레스로 자살한 초딩이 병신인거지 시험이 병신인거냐?
    학교성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는이들 우리나라에 널리고 널렸다. 그렇게 할 자신은 없고 공부하기는 싫고 그러니까 이딴 운동에 애새키들이 선동되는거지. 공부 안 할 자유? 있다. 니들이 용기가 없는 것일 뿐.
    오늘 니 홈피 처음 와서 이글저글 봤는데 대학교 06학번(맞냐?)이나 되는 놈이 아직도 이딴짓 하고 있구나...
    한 2,30년 후에 니 이름을 뉴스에서 볼 것 같다. 또 보나마나 진보교육위원, 진보교육감 이딴걸로 나와서 지금 곽노현이 하는것처럼 선동질이나 하겠지.
    내 아이들이 교육받을 시대에 너같은 놈이 교육관련해서 큰소리 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진정으로 니가 하는 이 교육관련 선동질이 패망하길 바란다. 이상

    2010.07.06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뭐 극단적으로 실존주의 식으로 이야기하여 인간은 언제건 자유롭지요. 고문을 당하든 갇혀있든 자살밖에 할 것이 없든.... =_= 더 나은 사회시스템, 사람들이 덜 죽는 사회제도-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치고 더 자유롭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했는데 그걸 그렇게 개인적 문제로 돌리는 건 참...

      현행법에 따르면 교육감이나 교육의원을 하려면 교육현장에서 경력이 5년이상이던가 10년이상이던가 여하간 꽤나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저는 교사나 교수를 할 일은 별로 없을 듯하니까 저를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로 보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법이 바뀐다면 혹시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가능하면 20, 30년 후에 뉴스에 나오더라도 그냥 현장에서의 인권활동가, 청소년인권활동가면 좋겠네요 ^^;;

      그리고 어디서 뵈었다고 반말을 해대시는지 모르겠으나 불쾌하긴 하군요 ㅇㅇ

      2010.07.07 03:33 신고 [ ADDR : EDIT/ DEL ]
    • 용기드립; 살인적인 현실을 더 좋게 바꿔나가려는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옮기는 게 더 용기에 가까운 거 아닐까요. 그것도 아니고 현실이 주는대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안하고 마냥 순응해서 주워담기만 하는 건 용기勇氣가 아니라 용기容器에 더 가까운듯 해영 ㅋㅋ

      2010.07.07 19:32 [ ADDR : EDIT/ DEL ]

걸어가는꿈2009. 10. 6. 19:40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학생들 등하교길에 나눠주러 다니고 있자니, 또 '일제고사 철'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막장교육 미친 교육을 땡땡이쳐봐요 ㅋ" 라고 적힌 전단지를 나눠주다보면 학생 분들이 "우와, 정말 땡땡이 쳐도 되는 거야?"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시험 반대한다고? 진짜 시험 좀 안 보면 좋겠다..." 뭐 그런 반응들.

중고생들에게 하반기는 정말 "시험지옥"스럽다.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10월, 12월 일제고사가 두 번이나 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수능(전국 최대의 일제고사...)도 있다.

하기사 이명박 정부의 '학교자율화'(라고 쓰고 '교장맘대로', '학생노예화', '학생타율화' 등으로 읽습니다.) 정책 이후로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들은 사설 모의고사를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본다고 한다. 중학교에서도 사설 모의고사가 늘고 있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는 일제고사에 대비한 모의시험을 치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시험에 쩔어살다보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일제고사 하나쯤 더 보는 게 뭐 큰 대수겠느냐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그래도 일제고사의 무서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제고사 때문에 초등학생, 중학생들까지 보충수업이다 뭐다 압뷁!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학교들을 전국적으로 서열화시키는 기준이 되어버린 일제고사 성적...
더군다나 내년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학교별 일제고사 성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학원에도 일제고사 대비반이 생기고, 일제고사 성적을 올리려고 온갖 강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일제고사 성적에서 미달이 나온 학생들은 그 학생들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강제로 보충수업을 받아야만 한다.
현재 교육의 목적이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걸 스스로 폭로하고 있는 게 일제고사다.
이런 교육, 이런 시험지옥은 그 자체로 학생 인권 침해다.

왜 한국 교육은 지금 더 행복하고 재밌게 살고 나중에더 행복하고 재밌게 사는 게 아니라
지금의 불행을 쌓고, 지금 많은 걸 참아가며 성적을 올리면 미래에는 행복해질 거라는 얼토당토 않은 계산법을 가르치는 걸까.
그게 결국 미래에도 불행해지는 지름길인데.


겉으로는 '자율'을 외치면서 학생들의 자유, 교사들의 자유를 짓밟고 일제고사를 거부하거나 일제고사 시험에 대한 선택권을 존중한 교사들을 모두 내쫓아버리는 게 이명박 정부의 교육이다.
학생들이 시험을 제대로 안 보고 찍거나 하면 혼내고 때리고 내신에 반영한다고 협박해가면서 시험을 보게 만드는 게 이명박 정부의 교육이다. 내신에 반영이 안 되니까 부담이 안 될 거라고 뻥치면서, 어떻게든 시험을 빡세게 보게 만드려고 궁리하는 게 교육청들이다...



학교에선 시험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절규한 어느 고등학생 분의 외침이 유난히 생각난다.

"바보 같은 나는 공부하는 목적이 오직 시험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전까진 공부한 것을 확인해보기 위한 수단으로 시험이란 게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공부를 위한 시험'이 아닌 '시험을 위한 공부'를 우리가 하고 있잖아.  ... 학교에선 시험을 빼면 아무런 의미 없는 교육을 하고 있다." 
- 2007년에 자살한 고등학생의 일기 중에서



"일제고사를 넘어 숨쉬고 싶다."
일제고사 반대 서울모임의 일제고사 반대 행동계획
- 체험학습, 강좌, 시민한마당(문화제)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정말로 여럿이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왠지 힘이 빠지는 요즈음...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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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래

    일제고사 폐지!
    해임되신 선생님들을 아이들 곁으로!!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을 위한 공부를 하게 합시다.

    2009.10.07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 아이가

    시험 속에서 성적으로 대우받는 세상 속에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말 쓸모없고 무지한 사람들 때문에 아이들이 가슴에 멍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땅의 교육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교육관료들이 없어지면 된다는 어느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2009.10.07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교육관료말고 교사, 학부모도 반 정도는 없어져야 할지도(퍽퍽)
      지금의 교육정책이 무식하고 잘못 아는 사람들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교육정책의 효과가 어떨지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

      2009.10.08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3. 리잔느

    몇지선다형으로 공부하는거 대학와서 보니 부질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0.07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시험의 목적은 학생들을 평가해서 서열화하고 계량화된 사고방식을 체득시키기 위해서라는 이론도 있음.

      2009.10.08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4. 흐르는 강

    아이들에 희망을 교사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나마 선생님들의 힘찬 날개짓이 아이들에게 숨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전교조 선생님들 하이팅

    2009.10.07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교조 선생님들 말고 불만을 가지고 저항하는 학생들도 화이팅.

      2009.10.08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안티 일제리우스

    하나의 잣대로, 많은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을 줄세운다?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아직 힘이 없는 아이들이 가질 불필요한 열등의식..
    대체 무엇을 위하여?..
    아이들은 생명이지 상품이 아닙니다!!!!!!

    2009.10.08 01:26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제고사 뿐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시험과 교육들이 다 그래왔지요 우울한 일입니다 ㅠ

      2009.10.08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6. jtnara

    대찬성입니다!!

    2009.10.08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경표

    학교는 일류대, 성적, 시험, 경쟁만을 이야기한다.
    우리 학생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학교가 되어 버렸다.

    진정 우리 학생들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할 수 있단 말인가?
    성적으로 줄세우는 학교가 아닌 학교에서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학생들이 숨 좀 쉬고 살 수 있는 학교가 되길 희망하며...

    2009.10.08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이 되길 희망합니다-

      2009.10.08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8. 부산사람

    정말 대한민국의 끝모를 추락에 한숨만 나온다. 공부, 공부, 공부,,,,,,,,,,, 어디에서고 쓸 데가 없는 공부....... 가르치는 나도 죽고 싶다.

    2009.10.08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이신가봅니다 -; 교사든 학생이든 죽어나는 게 지금 교육이지요.....

      2009.10.08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9. 오렌지가 좋아

    요즘 일제고사 때문에 저는 제가 학교를 다니던 청소년 시기를 한번 되집어 생각해 봅니다. 그때의 나는 어땠는지 하고요..흔히 성인 또는 어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청소년이었던 그 시절의 자신을 한번 되집어 생각해보고 그때 나는, 우리는 무엇을 원했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지금의 청소년들 또한 그때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요..청소년들이 숨쉬고자 하는 자유가 아닌 스스로 앎의 자유를 갈망하는 그날을 위해~

    2009.10.08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안티 멍바귀우스

    일제고사는 멍바귀류의 천박한 정책 노선의 산물입니다.
    아이들조차 유령같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만 보는
    천박한 인간관과 교육관을 무너뜨리려면
    일제고사를 과감하게 거부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9.10.12 00:3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국가경쟁력이라는 게 참 사람 홀리는 허상입니다 쯥

      2009.10.08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걸어가는꿈2009. 4. 1. 22:06
학교서열화, 입시경쟁, 벌점제, 두발복장규제, 이명박/공정택, 일제고사 등등을 붙여놓고 '비석치기' 중....





경쟁보다 협동을... 이라면서 한 도미노지만 실제론 하는 사이에 넘어뜨릴 때마다 증오와 미움이 ㅋㅋ


친구와 경쟁하기 싫어요
경쟁은 몸에 해롭습니다.
귀밑3cm...





줄넘기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우리를 규제하고 가둬두는 줄을 넘어서 입시경쟁 폐지 피켓을 외치는 뭐 그런 걸... 했는데 정작 사진은 잘 못찍었당;;



집회 현장. 세어봤더니 한 200명 좀 넘게 왔나.


 
끝나고 불꽃놀이 중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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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3. 28. 00:06

제가 아는,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성남에 사는 손OO 학생이 쓴 글입니다...


일제고사, 벌써 세번째다
그동안 일제고사를 볼 때마다 등교거부나 체험학습, 서명운동 같은 반대 행동이 있었고,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3번째 시험을 앞두고 있다...
난 이제 고1이 되어서 31일에 일제고사를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 10월에 일제고사를 볼 거고, 그리고 '모의고사'란 이름으로 일제고사 비스무레한 시험을 11일에 봤다.
이 11일 모의고사 시험이 끝난 후 학생이 죽었다는 뉴스를 봤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그 다음에 몇 명 더 죽었다고 한다.............................

또, 모의고사 후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정말 행복은 성적순이란걸... 알게 된 거 같어"
정말 우울해하는 친구를 보며 안타깝기도 하고...

4월에 또 모의고사를 본다. 일반학교들은 CA 시간, 동아리활동 시간도 없애가면서 학생들을 공부시킨다고 한다.
친구의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중학교인데 보충수업을 저녁 7시 8시까지 시킨다고 한다. 성적 올린다고...
어제 아침엔 울산에서는 초등학교에서 7교시까지 수업을 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이게 다 일제고사 때문일까?


하지만 아직도 많은 친구들은 그냥 시험 하나 더 본다고 생각하는 정도다
일제고사가 뭔지, 어떤 시험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학생들에게 일제고사가 뭔지 알려주려고 했다던 선생님들은 파면되거나 해직당했다...
그게 무서워서인지, 아니면 학생들이 시험을 더 보고 더 힘들게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일제고사가 뭔지 알려주는 선생님은 아직 한 번도 못 만나봤다 그냥 진단평가라고만 하지...
학교에서 무슨 시험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강제로 시험을 보게 해서... 지금 보는 게 무슨 시험인지도 잘 모르면서, 많은 학생들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쟁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이런 시험 보기 싫다
더 이상 이런 '행복은 성적순'인 무한 경쟁은 하기 싫다

등교거부나 체험학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선생님이 무서워서... 주저주저하다가 하지는 못했다
일제고사날 딱 빠졌다간 완전 찍히는 거잖아 -_-;
그래도 친구들이 일제고사 중단하라고 길바닥에서 농성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몇 번 찾아갔었다
그밖에도 집회나... 시험 그냥 대충 찍겠다는 서명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싶다.
이런 막장 교육을 좀 그만하게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학생은 죽어나고 교사는 쫓겨나는 막장 시험 일제고사...
이제 바로 다음주 화요일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일제고사 시험을 봅니다.

무한경쟁 시험 일제고사.
좀 안 보면 안 될까요?

경쟁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그 경쟁이 사람을 죽이는 경쟁이라면 경쟁을 없애거나 완화할 방법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이 2MB짜리 정부가 계속 일제고사를 강행하겠다면
우리가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돈 없이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길...
청소년을 죽이는 교육이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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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에서 만든 홍보물입니다.
(정글고 캐릭터 무단 도용이 염려스럽긴 하지만 --;;)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이건 광주 쪽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 것도 혹시 있으면 제보라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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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놀고자빠진다;;

    대학졸업하고 사회나갔더니 경쟁이 심하다고 데모질할 넘들이네;;; 에휴.....나잇살 처먹고 하고싶은거 한다며 집에서 공부나 하고 스트레스 풀러 데모질이나 하면 부모가 뭐라 할지 궁금하다....

    2009.03.28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쟁이 심하다고, 좀 더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라고 데모하는 거 참 좋은 일이죠 ㅎㅎ 그냥 순응하는 것보단.
      데모를 한다고 스트레스가 풀리진 않아요. 오히려 더 쌓일 때가 많더라구요, 준비하는 입장에선 -_-
      부모의 자식에 대한 권력에 대해서도 성찰이 필요하죠 훗

      2009.04.01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하세요, 네이버 오픈캐스터 구피입니다.
    님의 글을 <정론직필, 휴머노미스트의 시선> 265호에 실었습니다.
    옳은 목소리에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09.03.28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9.03.28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래서 이번엔 실제 등교거부자 조작보다는 오답선언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어욥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공정택도 노무현 때부터 교육감...

      2009.04.01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4. 초중고등학교 때 보는 그 종이쪼가리 한 장의 시험들이
    대학에 와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답하는 나지만.
    뭐 [지식의 파편의 축적]이라면 [많이 모아서 나쁠 건 없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학문'이라는 걸 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고기를 잡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고기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를 측정하게 된 건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한 탓이겠...
    사실 과정보다 결과를 측정하기가 더 쉽지.
    하지만 그게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은 ㅋ

    요즘 초중고 교육이 거꾸로 가고있어... 교육 뿐 아니라 일련의 정치적 법적 사건들도 그렇고.. 에혀...
    그래서 난 덕분에(?) 법 공부 할 때 사례가 많이 늘어나서 좋긴 하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3.28 22:14 [ ADDR : EDIT/ DEL : REPLY ]
    • 고기를 잡느 ㄴ거 외에도 다른 알 것들도 많은데 고기잡는 것만 측정하는 것도 문제지-

      2009.04.01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5. 좋은 글입니다..

    경쟁보다는 협동하는게 중요한데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2009.03.29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9. 3. 22. 11:40


계속되는 막장시험 일제고사의 압.박.

 “일제고사”라는 걸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전국교과수준진단평가> 이런 시험들이 바로 일제고사랍니다. 일제고사는 전국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일제히 보는 시험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이런 시험을 보면 학생들의 전국 등수, 학교들의 전국 등수가 좍~ 나와버리죠. 올해엔 3월31일에 초등.중학생들이, 10월, 12월에
초중고교생들이 일제고사를 볼 예정입니다.


학생은 죽어나고... 교사는 쫓겨나고...

그깟 시험 좀 보면 어떠냐구 요? 하지만 일제고사는 보통 시험이 아니에요. 일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死) 시험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일제고사가 계속되면 초중고에도 서열과 학벌이 생겨요. ‘명문초등학교’,‘꼴통중학교’가 생기겠죠. 학교들은 ‘명문’학교를 만들려고 학생들을 쥐어짤 것이고,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며 두발복장규제나 체벌 같은 인권침해도 심해지겠죠. 이미 여러 학교들에서 강제야자,보충수업이 강화되고 있고, 장애학생, 운동부 학생 등 일제고사 성적이 낮게 나올 것 같은 학생들은 시험을 못 보게 하고 차별하는 등 안습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얼마 전 전국연합평가를 치던 고등학생이 자살한 사건도 있었죠? ㅠㅠ 이런 일이 초중고 전체에서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일제고사는 학생들의 개성을 무시하고 점수로 학생들을 경쟁시키며 학생들을 죽어나게 하는 시험이에요. 안 그래도 살인적인 교육과 학교를 완전 ‘막장’으로 몰아갈 시험이죠.

게다가 일제고사를 비판하며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선택권을 준 교사들은 짤려서 학교 밖으로 쫓겨나기까지 했어요. ㅠ 그렇게 해직된 교사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답니다.
일제고사, 얼마나 나쁜 건지 아시겠죠?


막장교육, 막장학교  이렇게 바꿔보자!

(▼ 저희가 “막장”이란 말을 쓰는 건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분들을 비하하려는 뜻은 아니에요. 그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에 빗대어 교육 환경이 끔찍한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지요.)


하나. 일제고사 망치기 오답선언

 무한경쟁 일제고사, 청소년이 거부하면 아~무 의미 없 거든? 당신들이 만든 줄 안엔 들어가지 않겠어! 대충찍기,몇개라도 일부러 틀린 답을 하는 걸로 줄세우기 일제고사를 무의미한 돈낭비로 만들어버려요!
 우린 일제고사 시험 제대로 안 보겠다는 오답선언!
 2만명이 오답선언해서 안 되면 4만명, 안 되면 8만명- 일제고사 없어질 때까지 2배로 무한도전!
♥ 온라인에서 선언 참여는 http://notest.kr에서 ^^


둘. 막장교육에 저항하는 등교거부

 일제고사와 막장교육, 막장학교에 반대하는 적극적 인 행동 등교거부! 하루쯤 학교 빠지고 시위와 퍼포 먼스를 해봐요!!
 꼭 이번 일제고사를 보는 학생들이 아니어도 청소 년들의 인권을 짓밟는 교육과 학교에 저항하고픈 분 들은 모두 환영해요~
♥ 3월 31일 서울시교육청 앞으로 아침 9시!
★ 혹시 등교거부시위가 초콤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학부모단체에서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도 있어요.



셋. 막장교육 바꾸기 청소년집회

 일제고사,입시경쟁,강제야자,두발규제,체벌, 벌점제...
경쟁과 시험만을 위한 교육, 다니기가 끔찍한 학교, 바꾸 기 위해 모이자~ 모여서 막장교육, 막장학교에 대한 우리들의 불만을 다같이 노래해요, 이 사회를 향해!
 인권이 보장되고 행복한 교육과 학교를 꿈꾸는 사람들은 모두모두 모여서 같이 소리쳐봐요!
♥ 3월 28일 낮 2시반 보신각 앞에서 봐요~
♥ 3월 31일 저녁 5시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No!  
http://notest.kr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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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3. 20:50
출처 : http://notest.kr 막장 일제고사 반대
출처를 꼭 표기해주세욧


Q. 일제고사가 뭐야?

A. 한마디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대상 학년이 치르게 되는 시험입니다.
  '일제히 보는 시험'이라서,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부르죠.
  "학업성취도평가"라거나 "학력진단평가"라거나, 뭐 이런저런 이름으로 불리는 시험들이 많지만, 전국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로 보면 어쨌건 "일제고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3월 10일, 새학기가 되자마자 동시에 시험을 보게 돼요. 




Q. 왜 일제고사를 반대하지?

A. 일제고사 성적은, 곧 전국 학교를 학생들 성적으로 줄 세울 데이터입니다.
  전국 규모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죠.
  전국의 학생들이 같은 시험을 봄과 동시에 전국 학교(학생)들 사이의 성적 비교가 가능해지고,
  그 결과 학교 간 서열화(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역간 서열화도!)

  고등학교의 경우 지금도 암암리에 특목고나 자사고 등 대략의 서열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일제고사가 실시될 경우 생기는 서열이란 지금과는 달리 매우 촘촘한 서열이 될 것입니다.
   0.1점 차이로 등수를 다투는 학생들처럼 학교들 사이의 등수경쟁도 보다 치열해진다는 거죠.
  그 과정에서 학교들이 학생들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등수를 올리려 할 건 뻔하죠.

  지금까지 드문드문 명문 딱지를 붙인 학교가 있긴 했으나 ‘서열’ 같은 건 그닥 없었던 중학교, 초등학교에도
  서서히 상위학교-중간학교-꼴통학교의 구분이 생겨날 것입니다.
  학교성적공개법 덕에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제고사 학교별 성적이 공개될 테니,
  일제고사가 학교 서열화로 이어질 거란 말은 근거 없는 추측이 아닌 확실한 예측입니다.

  정부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놨다며 온갖 변명을 주워섬기지만,
  애초에 명분으로 삼기위해 허술하게 만든 조치들인데 뭘 기대하겠어요.

  학교서열화를 통해 일등학교와 꼴통학교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면,
  학교 간 경쟁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 간의 더 빡세지는 경쟁도 피할 수 없어요.

  서울에서 고교평준화 체제를 깨고 실시하려 하는 학교선택제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하게 할까요, 아니면 학교가 학생을 선택하게 할까요?
  높은 서열의 대학에 가려면 높은 서열의 고등학교에 있는 것이 유리할 테고,
  그걸 아는 학생들이 일등학교에 몰리면 일등학교는 고등학교 입시를 보려 할 겁니다.
  대입 뿐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 중학교 입시가 생기는 거고
  대학 가는 수능 한 번으로도 힘들어 죽는 청소년들은 이 입시‘들’을 감당하느라 더욱 피가 마르겠죠.


  일제고사가 나쁜 이유는 입시경쟁교육이 나쁜 이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내가 승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패배를 원하게 만드는 경쟁, 그것도 끝을 알 수 없어 더욱 절망적인 무한경쟁.
  일제고사는 이러한 막장 무한경쟁 교육을 키워낼 기반이 되는 경쟁의 씨앗이자 대표주자와도 같은 막장 시험이에요.

  한 번 싹이 트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Q. 경쟁교육이 왜 나쁜거죠?


A. 지금 학교에서의 공부를 떠올려봐요. 행복한가요? 즐거운가요?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구를 위한 공부이고, 교육인가요?
  우리는 경쟁하지 않고도, 친구를 밟고 올라서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바랍니다.
  더욱 빡세지는 경쟁 속에서 죽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입시를 위해, 높은 서열에 끼기를 강요당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바랍니다.

  시험문제 풀이 능력으로 우리의 가치가 평가당하지 않고, 인간성과 다양한 소질들, 가치들이 인정받는 세상을 바랍니다.

  매년 수능 철이 되면, 평소보다 자살하는 청소년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요.

  사람을 죽이는 교육, 시험 잘 보는 스킬만을 매우 향상시켜주는 이딴 막장 교육. 참 나쁘죠. 킥을 좀 날려줘야겠어요.    




Q. 서울시교육청 앞에 자리 깔고(?) 농성한다던데, 그 이유가 뭐야?

A. 우리는 그 동안 일제고사가 가져올 끔찍한 상황들을 지적해왔습니다.
  일제고사가 처음 시행되고서부터,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등교거부 / 체험학습 / 시험거부 / 집회 / 서명운동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일제고사에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학교들이 돌려준 답은 교사들의 해직과 학생들에 대한 무단결석 처리와 부당한 압박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또 일제고사를 실행하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에 더욱 강력한 행동으로 태클을 걸고,
  일제고사로 대표되는 경쟁교육정책들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3월 10일 일제고사 때까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0년 만의 청소년 농성'은 그런 이유 때문이지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이명박 정권의 교육도 거꾸로 갑니다.

  그 동안도 캐안습이었던 열악한 교육을, 그 때보다 더 후퇴시킨 교육 현실에 맞서서
  그리고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와 학교들에 맞서서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하려고 합니다.


  개학하기 전부터,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여기 있다는 것을 이 사회에 알리고
  우리의 절박한 각오를 알리기 위해서 우리는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합니다.

  길바닥은 춥겠지만, 일제고사와 막장 경쟁교육이 판치는 학교는 더 추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Q. 오답선언은 뭐야?

A. 오답선언은, 말 그대로 '오답을 찍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무한경쟁 입시지옥,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서로를 죽이는 게임에서 탈출하는 또다른 방법이죠.
  "나는 일제고사 망치기 선언에 함께합니다." 그리고 일제고사 시험을 볼 때 제대로 풀지 않고 시험을 일부러 망치는 겁니다.
  그 방법은 마음대로. 한 번호만 줄창 찍기, OMR카드에 "KIN" 마킹하기, 일부러 틀린 답 찍기, 아무렇게나 마킹하기 등등...
  여러분들의 센스에 맡겨요 ㅋㅋ
  학생들이 시험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거부하는 순간 이미 그건 일제고사가 아닙니다.

  오답선언 서명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주세요!! 친구들에게도 오답선언을 알려주세요~


  일제고사와 경쟁 교육이 사라질 때까지 오답의 행진은 계속됩니다.
  처음에는 2만명, 그러고도 일제고사가 안 없어지면 4만명, 그래도 안 없어지면 8만명...... 매번 두 배로 늘려가며 일제고사를 없앱시다!





Q. 등교거부? 체험학습? 그건 또 다른 거야?

A. "등교거부"는 일제고사 시험이 판치는 교육에 항의하며 일제고사 보는 날 학교를 안 가버리는 걸 말합니다.
  등교거부 행동은 종종 "학생의 본분을 어긴다"는 비난을 받지만, 사실 교육의 주체인 학생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권리랍니다.
  그냥 결석처리 하는 거 이상으로 탄압을 가하거나 하는 건 부당한 폭력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등교거부 행동을 할 때는 그냥 무단결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부담스러울 땐 아프다고 하며 병결처리가 되게 하거나 중간에 조퇴를 하거나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학교 가는 걸 거부하고 저항하는 것이니까요.

  일제고사를 보지 않는 학생들도 무한경쟁교육과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등교거부 행동에 참가해주시면 좋습니다 ^^
  청소년 여러분들 일제고사 등교거부에 참가해주세요! 그리고 3월 10일에 있는 등교거부 행동과 시위 등에 참가해주세요!!

  "체험학습"은 등교거부의 일종이긴 한데, 다른 점은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다른 데로 소풍을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학교들은 일제고사 날 체험학습 신청을 모두 무단결석 처리하고 있는데,
  다른 날에는 체험학습 신청하면 잘만 받아주는데 일제고사 날에만 무단결석이라니 참 웃기는 노릇이죠 -_-;

  올해 일제고사 때도 학부모 단체 등에서 일제고사 날 "체험학습" 행동을 할 예정입니다. 많이 참가해주세요!





Q. 등교거부나 오답선언 하고서, 징계 받으면 어떡하나요?

A. 사실 그 동안 학교와 교육청에서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사 분들을 짜른다거나,
  등교거부/백지답안 내기 등 일제고사에 항의하는 행동을 한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 징계는 부당한 탄압이라는 것입니다.
  일제고사와 같이 안습적이고, 고통 받을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항의하고 따라서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것에,
  징계라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것, 말이 안되는 거죠.

  학교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정확한 수치를 내기 어렵다, 학교 분위기를 흐린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은 벌을 줘야 한다, 등등의 얘길 하곤 하죠.
  하지만 교육의 당사자인 우리들의 의견은 어디 하나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그게 과연 제대로 된 약속/규칙인지,
  그 못된 것들에 대해 제대로 좀 하라고 얘기하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 건 어디서 만든 규칙인지...

  우리에겐 우리가 원하는 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그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징계위원회를 꾸린다고 하거나, 사회봉사를 시키겠다거나, 징계를 내리려고 하거나, 폭력을 가한다면, 우선 당당하게 맞서요. 여러분은 잘못한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막장 일제고사 반대" 홈페이지 신고게시판에 신고를 해주세요.
  부당한 징계를 내리는 학교에 대응해 언론에 알리거나 법적 대응을 하거나, 또다른 행동을 같이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신고게시판에 징계사례와 연락처를 꼭꼭 남겨주세요.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데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응을 하지 못할 사건이더라도, 사례들을 알려주시면 앞으로 그런 여러 탄압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꼭 연락해주세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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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데

    퍼가요^^

    2009.05.16 01:05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8. 12. 22. 06:46












요즈음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학부모들에게 보장하려고 했던 서울의 교사들 7명이 해임/파면당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학생인권 침해나 입시경쟁을 더 빡세게 만드는 일제고사가,
 23일에 또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번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일제고사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거였는데, 이번 일제고사는 전국의 교육감들이 모여서 하기로 결정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인 'Say No'에서
이번 일제고사에도 시험거부와 등교거부로 "일제고사에 굴욕을" 안겨주기로 했습니다. ^^;;
등교거부로 아예 학교에 안 가기,
시험거부로 학교에 가더라도 백지로 내거나 OMR 카드에 "KIN", "NO" 등 마킹하기 등등...

'일제고사 반대 서울시민모임'에서는 체험학습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구요.

서울의 경우 4시 무렵부터 집회도 있습니다.


일제고사를 거부한 것도 아니고 일제고사가 어떤 건지 학생, 학부모에게 설명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려고 애썼다가 해직당한 교사들 7명.
(근데 솔직히 좀 운이 없다고밖엔 생각이... 이보다 더하게 일제고사 거부 행동을 했지만 아무 징계도 안 받은 교사들이 수두룩하더군요 -_-;;;)

그 분들에게 힘이 되는 건, 그 분들이 징계를 당하더라도 겁 먹거나 위축되지 않고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반대하는 활동들이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닐까요??




많은 블로거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일제고사 반대 글을 써서, 블로거스피어에 "일제고사"가 22일 23일 동안의 이슈가 되게 해주세요.


해직당한 교사들에 대한 글을 쓰실 때도,
23일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대해서도 같이 알려주세요.

제일 위의 웹홍보물도 많이 가져가서 블로그에 올려주시고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대해 알게 해주세요.....!!!!!!!




(이구구... 이제 또 전 오늘 오후에 있을, 해직 교사 분들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와 못 만나게 가둬놓고, 쉬는 시간에 밖에 못 나가게 하고, 휴대전화를 뺏고, 집회 참가하지 말라고 가정통신문 보내고, 교장교감 등이 학생들이 들고 있는 피켓 부수고 한 등등의 학생인권 침해에 항의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는 기자회견 때 쓸 진정서를 완성해야겠네요 ㅠㅠ 이명박 공정택 땜에 잠을 푹 잘 수가 없어...)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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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야.....힘내세요!!!!!!!!!

    2008.12.22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힘내세요^^

    2008.12.22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힘내세요! 잘 되면 정말 기분 좋겠네요 ^^

    2008.12.22 23:35 [ ADDR : EDIT/ DEL : REPLY ]
  4. http://leoford.egloos.com/4786433 이 포스팅 추천드려요, 엮고 갑니다;ㅅ;/

    2008.12.23 02: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느 중학생

    하하 오랜만에 통쾌하네요 잘돼길빌어요 홧팅!! ^^

    2008.12.23 21: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