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0

<청소년, 인권단체 공동성명>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성명을 발표하고서야 생각났는데 원래 성명서 수정할 때 "학생들은 누가 좋은 교사인지 나쁜 교사인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을 직접 겪으면서 판단할 수 있다. 거기에 소속 단체라는 걸로 선입견을 주입하려 하는 것은 학생들의 경험적 판단능력을 무시하는 것이며, 교육에 정치권력이 대놓고 개입하려는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했었는데 막 쓰다보니까 잊어버렸었다 ㅡㅡ;;;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전교조에 대한 정부의 공세가 도를 넘은 지 오래다. 여기에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이 한 번 더 오버를 했다. 지난 19일, 조전혁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에 가입한 교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20일, 동아일보 역시 자사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다. 그..

걸어가는꿈 2010.04.22

일제고사 '부정행위'의 범주 차이 - 영국과 한국 사이

위기의 학교 저자 닉 데이비스는 '거대한 사기'로 명명한 영국의 '시험 게임'에서 성적을 조작하는 다양한 수법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다. 우선 시험대비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 파악하여 연습하기 등을 지적한다. 이 수법들은 한국의 학교에서는 게임 아이템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이다. 0교시, 강제보충, 강제야자, 모의고사, 기출문제, 밤샘학원, 족집게 과외 등 우리에게는 이미 관행화되어 있는 규칙이다. (우리교육 2009년 3월호 p.121. 「1%만을 위한 시험 게임을 중단하라 - 서울시교육청 '일제고사 꼴찌'가 의미하는 것」 (조진희 서울 영일초 교사) 中)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한국 교육은 정말 막장 테크구나...라는 생각을 찐하게 했습니다. 아무리 신자유주의 경쟁 교육 정책이 세계를 ..

걸어가는꿈 2010.04.19

[인권오름] 집시법 개정 고작 “3~4시간 더 하게 해 주겠다”고?

야간집회 금지가 위헌적이라는 헌재의 판결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오후 10시 이후 금지 안을 내놓은 한나라당 의원들. 설 연휴 지나자마자 국회에서 심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집회의 자유를 위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호외] 집시법 개정 고작 “3~4시간 더 하게 해 주겠다”고?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의 집시법 개정안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로 제한 기사인쇄 최은아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집시법 10조 야간집회금지 조항에 대한 개정안을 속전속결로 통과시킬 계획임이 알려져 각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집시법 10조 야간집회금지 조항은 지난 9월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조항이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경찰서장의 허가 조항을 삭제하고, 옥외집회..

흘러들어온꿈 2010.02.15

[세계인권선언기념] 인권활동가들이 뽑은 2009년 10대 인권 뉴스

[세계인권선언기념] 인권활동가들이 뽑은 2009년 10대 인권 뉴스법의 이름으로 인권이 짓밟힌 한 해 공현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에서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서 인권활동가들에게 “2009년 10대 인권뉴스”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90여 명의 인권활동가들이 답한 결과, 2009년의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2009년 10대 인권뉴스★ 망루에 오른 용산 철거민, 경찰 과잉진압으로 5명 사망 ... 재판부, 철거민들에게 중형 선고 ★ 국가인권위 조직 축소에 이어 인권 문외한 현병철 인권위원장 취임 ... 인권단체들과 국제인권기구의 항의 이어져 ★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장기간 옥쇄 투쟁과 경찰의 살인 폭력 ★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야간집회금지조항 헌법불합치 결정 ... 집시법 개정..

걸어가는꿈 2009.12.09

[웹진 랑] 청소년 동성애 상담이 증가했다고 호들갑떠는 우익들의 우려를 ‘우려’한다

황우여 의원 홈피에 글 몇 개 남겼었는데 이 기사 때문에 빡쳐서 -_- 동인련 웹진에 좋은 글이 나와서 출처 :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너,나,우리, 랑 제목 : 청소년 동성애 상담이 증가했다고 호들갑떠는 우익들의 우려를 '우려'한다 글쓴이 : 정욜 활동가 날짜 : 2009년 10월 27일 청소년 동성애 상담이 증가했다고 호들갑떠는 우익들의 우려를 ‘우려’한다 지난 9월2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 6월까지 3년 6개월간 청소년들의 동성애 상담건수는 총 51건이었고, 특히 2006년 4건이었던 상담 건수가 2008년 21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청소년들 사이에 동성애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10..

흘러들어온꿈 2009.10.29

표현의 자유, 안녕한가요? [굿나잇 앤 굿럭]

네티즌 행동 페이지~~~~ 오늘 굿나잇앤굿럭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갔는데 더워서 ㄷㄷㄷ 아 표현의 자유 침해 실태가 하도 많아서 그거 보고하는 데만 30분 걸린 듯 -_-; 집회 시위, 인터넷, 언론, 영화, 출판, 공안탄압(국보법 관련),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마디씩 하기만 해도 어찌나 길어지던지... 표현의 자유가 포괄적으로 침해받는 상황. 물론 뭐 이명박 전이라고 해서 표현의 자유가 포괄적으로 보장받았던 건 아니지만. 앞으로 영화제, 성토대회, 문화제 등이 남아있다. 퍼포먼스 중 [기자회견문]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안녕을 위해, 유쾌한 외침은 계속될 것이다. -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모든 탄압을 반대한다!” 2009 년 6월,“표현의 자유”는 실..

걸어가는꿈 2009.06.22

길 그 끝에 서서 - 지민주

길 그 끝에 서서 글 박현욱 곡 지민주 편곡 마구리밴드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걸어온 거야 언제나 길의 끝에 서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온 길을 만들어 온 것처럼 눈 앞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의 시간이 온 거야 먼저 간 사람들의 빛을 따라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스스로 빛이 될 차례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

소리나는꿈 2009.06.09

[인권단체연석회의 기자회견문] 국가인권위원회 조직축소 반대한다!

참가하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좀 늦게 확인하게 되어서 참가 못한... 휴 따로 성명이라도 하나? 기/자/회/견/문 국가인권위원회 조직축소 반대한다! - 국가인권위 조직축소는 이 땅의 인권이 설 자리를 축소하는 것이다 - 도 대체 이명박 정부의 반인권적·반민주적 행보는 어디까지인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2월 11일▲부산·광주·대구 등 3개 지역 사무소 폐쇄 ▲현 5국 22과 체제인 조직을 3국 10과로 축소 ▲정원을 208명에서146명으로 감축 하는 등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에 대한 조직축소 방침을 통보했다. 행안부는 국가인권위가 이를거부할 시 대통령령으로 되어있는 국가인권위 직제령을 개정하여 강제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 명박 정부는 이미 정권 초기 국가인권위에 대한 대통령 직속기..

걸어가는꿈 2009.02.14

개그경제2기를 보고 그냥 짧게...

개그경제2기...(정확한 출처를 모르겠다. 동영상 자체야 미인 과외 선생을 부르는데 낚였다는 내용의 개그만화일화인데; 자막은 누가 고쳐넣으신 건지...) 보면서 웃기는 했는데;; 변변한 직업도 없이 자식을 기르면서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고 자기 집을 재산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게 절대 흔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_- 물론 저런 상황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의 전도된 욕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는 할 터이다. 국회의원 총선이 뉴타운 투표가 되는 판국이니... 실제로 뉴타운이 되거나 하면 자기 집 없는 세입자들에게는 별 혜택도 없고, 뉴타운 재입주율이 20% 언저리라는 게 현실이지만-_-; 주식투자를 부끄러워 해야 하는 이유 (인권오름) 부동산 값은 떨어지는 게 내 입장에선 좋고- (아 언제쯤 ..

흘러들어온꿈 2008.11.01

그러나 민주주의는

시위를 '진압'한답시고 경찰에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37명을 연행해갔다. 그게 새벽의 일이다. 나는 아침 8시반에 일어나서, 5시부터 2통이나 와있는 문자를 보며, 그리고 인권활동가들의 메일링으로 와 있는 긴급 소식을 보며, "이게 무슨 소리지?"하며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아마 오늘내일이 기점일 것이다. 1987년 6월 혁명이 가져온 절차적 민주주의와 최소한의 국민주권을 부정하려는 명백한 '반혁명'(6월 혁명에 대한 '반')에 대한 반동이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는 오늘내일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나치게 서둘렀다. 자신들이 받은 지지율이 '반사이익'에 가깝다는 것, 그리고 제도권 정치에 대한 불신과 먹고 살기 바쁜 데서 온, 낮은 투표율과 정치적 무관심의 혜택을 입었다..

걸어가는꿈 200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