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었던 생각인데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이 생각은 아주 간단한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은 무인화되어 있습니다. 무인화되어 있다는 말은, 매표소나 카드충전을 하기 위한 창구에 사람이 없다는 거죠. 이 말은, U패스, T머니 기타 등등 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아마 아시겠지만, 서울 지하철의 교통카드 자동 충전기에는 거스름돈 기능이 없습니다. 어느, 다른 지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서울로 올라온 날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수중에 돈이 1만원짜리 하나 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먼 거리를 왔다갔다 하느라 길에 돈을 뿌렸거든요.) 계좌 잔고도 없었고, 뭐 있었다고 하더라도 수수료 1000원 정도를 물어가며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