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정규직 관련한 이야기들(그러니까, 신문 기사들이나 방송)을 보면 뭔가가 짜증이 난달까, 부족한 게 느껴진달까- 좀 그렇다. 100만 해고니 38만 해고니... %가 몇 %이고... 몇 년을 유예하느니... 솔까말. 100만이 해고되든 38만이 해고되든 단 10명이 해고되든 비정규직 - 기간제, 파견 노동자들의 노동이 불안정하고 언제든지 해고될 위험에 놓여 있으며 또 그런 해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건 충분히 문제적인 일이다. 이랜드-홈에버 투쟁, 기륭전자 투쟁 등을 비롯해서 우리는 이미 그런 상황들을 봐왔다. 그런데 이걸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통계를 가지고 해고 숫자가 몇 명이냐를 가지고 싸우고 있으니 이건 뭐 -; 수구언론이든, 개혁언론이든, 신문들조차도 해고자 숫자를 놓고 과장됐네, 해고대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