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노동자 2

제3회 대학생 비정규직 포럼 당신의 미래에 파업하라 2

제3회 대학생비정규포럼을 시작합니다! 〔공개강연〕비정규노동과 한국사회 - 강사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 9월 23일(화)/ 7시/민주노총교육원 〔공개강연〕비정규노동자와 노동운동 -강사 :조돈문(비정규노동센터 대표/가톨릭대사회학교수) -9월 25일(목)/7시/민주노총교육원 〔공개강연〕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 강사: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9월29일(월)/7시/민주노총교육원 〔간담회〕대학생,비정규 노동자를 만나다. - 10월 1일(수)/7시/민주노총교육원 비정규노동과 노동법 Ⅰ, Ⅱ, Ⅲ - 강사 : 이수정, 최지복 (민주노무법인 공인노무사) - 시간,장소 미정(재공지) 〔직접행동프로젝트〕 -대학생학내비정규직을 만나다-학내비정규직실태조사 -비정규직을 몸으로 말하자-플..

걸어가는꿈 2008.09.21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어색한 휴식 - 김명환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김명환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나는 껌을 씹지 않는다. 컵라면도 통조림도 먹지 않는다 봉지 커피도 티백 보리차도 드링크도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물티슈도 내프킨도 종이컵도 나무젓가락도 볼펜도 쓰지 않는다 눈이 하얗게 내리던 크리스마스 이브 아스테이지에 돌돌말려 빨간 리본을 단 장미 한 송이 받아들고 나는 울었다 내가 불쌍해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이 가여워서 눈물이 났다 제복을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어느 삐에로의 천진난만한 웃음보다 따뜻하고 화사하게 웃어야 했지만 웃으면 웃을수록 자꾸자꾸 눈물이 났다 사는 것이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구차하고 비굴하고 가슴이 미어질 줄은 몰랐다 KTX 여승무원이 되고나서야 나는 이 세상이 한번 쓰고 버려지..

흘러들어온꿈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