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 356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호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호 (2014.06.27.)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이제 쉬어야겠어!" [그림 : 하루유키]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호 순서 특집 :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이제 쉬어야겠어!" [Special] 1. '넘사벽'인 한국 청소년의 학습시간 2. 시간강도, 강제학습 3. 놀고 싶어도 놀 수 없는 이유 [소식] 잘 쉬고 있나요? 서울, 인천 휴식설문조사 [소식] 학생이 '진짜' 원하는 교육 정책 [한컷태클] 스마트할 권리 [인터뷰] 청소년게임 셧다운, '참 별로라서' 소송 제기 [이슈] 수학여행 안 가는 게 안전이라고? [청소년의눈으로] 휴식을 은행적금 들 순 없는 거잖아요 [청소년24시] 1. 여전히 그치지 않는 체벌 / 2. 학교, 학생을 삥뜯다 / 3. 담배 피다 걸리면 강제..

걸어가는꿈 2014.07.02

[논평] 세월호 참사가 교육에 남긴 교훈 - 교육감 선거에 즈음하여

[논평] 세월호 참사가 교육에 남긴 교훈 - 교육감 선거에 즈음하여 경쟁교육과의 결별과 학생인권 보장 없이 안전한 학교란 없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한 달 보름의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동안 세월호에 과적된 탐욕과 부패만큼이나 무거운, 이 나라의 조직적 무책임과 지독한 반인권성을 목도해 왔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단 하나로 돌릴 수 없듯, 참사로부터 우리 사회가 얻어야 할 교훈이 하나로 수렴될 순 없다. 다만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들이 앞 다투어 학생 안전을 책임지겠다 호언장담하는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가 우리 교육에 남긴 교훈을 환기해본다. 침몰한 세월호는 침몰해버린, 지금도 침몰하고 있는 학교의 모습과 정확히 닮아 있다. 이윤을 위해 각종 안전조치를 삭제해버린 국가의 모습은 입..

걸어가는꿈 2014.06.02

세월호 참사에 청소년운동의 대응 방향에 관한 생각들

세월호 참사에 청소년운동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여럿이 이야기하지만 결국 끝내 정리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왜 대응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아무도 나서서 제안하지 않는가에 대한 분노를 안고. 1) 세월호 참사 자체에 대해서 - 제 생각으로는, 세월호 참사 자체는 학생/청소년인권 문제가 아닙니다. 논쟁의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요. 다만 보편적인 인권 문제의 영역에 속하기는 할 것입니다. 마치 한미FTA가, 신자유주의가, 의료영리화가, 광우병위험이, 지구온난화가, 전쟁 위협이 보편적인 인권 문제이기는 하듯이요. 굳이 청소년인권이라는 특수성을 강조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입장을 만들 수 있다면 보편적인 인권의 관점에서, 어쨌건 청소년도 사람이라 연관이 되기는 하기 때문에 이러한 안전할 권리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걸어가는꿈 2014.05.29

자꾸 '아이들'을 부르는 것에 대한 투덜거림

(5월 13일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인권단체 간담회에서 '평등한 애도'라는 주제로 발제했던 글을, 한두 줄 보완했습니다.) 자꾸 '아이들'을 부르는 것에 대한 투덜거림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감정 다른 사람의 일에 대체로 무덤덤하고, 모르는 사람의 죽음에는 슬퍼하지 않는 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며칠간 마음이 무겁고 착잡했다. 끊임없이 소식을 전해오는 미디어 때문일까. 마치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가 뒤집히고 가라앉고, 사람들이 죽는 장면을 바로 옆에서 목도한 것 같은 착각. 그 과정에서 정부가 보여준 행태들에 대한 분노. 그리 슬프지 않은 나도 충분히 안타까움과 암울한 감정을 느낄 만했다. 그리고, 왠지 그럴 것 같았지만, 참사 이후부터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생겼다. “미..

걸어가는꿈 2014.05.14

표는없어도할말은있다! 경기도청소년들과 교육감예비후보들의 토론마당 (2014.05.17.)

표는없어도할말은있다! 경기도청소년들과 교육감예비후보들의 토론마당 (2014.05.17.)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경기도 청소년들과 교육감 후보들과의 토론마당 때 :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2시~6시 곳 : 아주대학교 종합관 401호 선거권이 없으면 말도 할 수 없나? 청소년도 할 말이 있다! 교육은 바로 우리의 문제! 우리랑 먼저 이야기 좀 하시죠? 청소년들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초청하여 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자리! 학교와 교육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 등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표는 없지만" 하고픈 말도 듣고픈 말도 많은 청소년들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초청장을 보내서 현재까지..

걸어가는꿈 2014.05.12

‘아동학대’ 문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바꾸는’ 것으로

‘아동학대’ 문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바꾸는’ 것으로 공현 슬 픈 소식이 끊이지 않는 해다. 세월호 침몰로 세 자릿수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중 적지 않은 수가 청소년이다. 또한 그 바로 전에는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에 의해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두 차례, 며칠 간격으로 일어났다. 또 그 직전에는 가정에서의 학대로 인해 청소년이 사망한 사건이 신문 기사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리고 또 그 얼마 전에는 고등학생이 체벌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뜬 일도 있었다. 청소년인권운동이 청소년들의 죽음을 좇아다니기 바쁜, 우울한 상황이다. 워 낙 침울하고도 충격적이었던 세월호 침몰 사고 때문에 마치 한참 전 일 같지만, 바로 1~2주 전까지만 해도 여러 언론은 “○○ 계모..

걸어가는꿈 2014.04.26

실수할 기회가 필요한 이유 - 겨울왕국 리뷰

오늘의교육 19호에 쓴 겨울왕국 리뷰 http://combut.maru.net/xe/journal_list/2168 실수할 기회가 필요한 이유 (또는 '나이를 먹으면 자동으로 성숙해진다는 신화에 대한 반박') -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108분, 3D 애니메이션) 1000만 관객이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원제 Frozen). 내가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느낀 것은 일단 순수한 감탄이었다.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이정도로 발전했다니! 머리카락 한 올, 눈송이 하나하나를 보다보면, 『겨울왕국』의 캐릭터들과 장면들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이 얼마나 많은 그래픽적인 노고를 들였을지 상상도 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캐릭터들의 표정은 풍부하고 눈짓 하나 미묘한 입가의 움직임으로 감정이 전달된..

흘러들어온꿈 2014.04.04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소식지 「활력소」 제1호 (2014.03.30.)

[소식들] 한 해의 시작, 새학기 대응 등에 분주한 단체들, 새 단체도 출범 (2014.01.01 ~ 2014.03.29.) 한 해의 시작. 유달리 사건사고와 궂긴 소식이 많았던 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단체들의 포럼, 세미나 등의 소식도 많네요.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생인권 이슈에서 분주한 모습도 보이구요. 새로 출범한 단체, 운동들에도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by 공현) [목소리들] 서울학생인권조례개악대응, 청소년노동자 사망, 역사교과서, 청소년의 성 실태 조사 등 (2014.01.01 ~ 2014.03.29.) 청소년운동단체들이 발표한 성명, 논평 등을 모아서 전합니다. 활동가들이 쓴 글도 전합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악 대응, 청소년노동자들의 사망 사건,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한 청소..

걸어가는꿈 2014.03.30

교육도 연대도 '평등'에서 시작해야

http://www.redian.org/archive/68571 교육도 연대도 '평등'에서 시작해야 [반론] 서윤님의 레디앙 칼럼 글에 대한 반론 By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회원 / 2014년 3월 28일, 9:50 AM 제가 활동하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2014년 3월 21일, “반핵과 탈핵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여러분께, 질문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수나로 인천지부가 3월 20일에 열린 에서 이 행사의 표어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배포한 전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같은 내용을 온라인에도 게시한 것입니다. 그 뒤에 아수나로의 회원이며 페이스북 녹색당 그룹에도 가입되어 있던 이가 그 글을 페이스북 녹색당 그룹에 올리면서 페이스북에서 ..

걸어가는꿈 20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