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38

[공현의 인권이야기] ‘소비자’의 권리를 넘어서

[공현의 인권이야기] ‘소비자’의 권리를 넘어서 공현 학생이 소비자여야 하는가 아닌가 “우리가 교육의 소비자인데 학교/교사가 우리를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야?” 학생인권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만나는 학생들 사이에서 간혹 듣게 되는 말이다. 사실 그렇다. 교육을 ‘서비스’로 보고, 학교도 ‘교육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수요자(소비자)의 요구에 맞추라고 하는 시장주의적인 교육정책 속에서 학생들이 겪는 현실은 모순적이다. 어느 서비스에서 소비자, 고객을 그렇게 막 대한단 말인가. 물론 답은 명확하다. 어느 대학 총장이 “학생은 피교육자일 뿐”이라고 밝혔듯이, 교육의 그림 속에서 학생들은 소비자가 아니다. 그 친권자‧부모들이 소비자일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은 차라리 ‘상품’에 가까운 위치다...

걸어가는꿈 2016.03.24

게임 셧다운이 아니라 학습시간 셧다운!

게임 셧다운이 아니라 학습시간 셧다운!학생에게도 휴식을…의 다섯 가지 제안 묵은지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학습 시간 셧다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삶과 권리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담은 이 기사의 필자 묵은지님은 아수나로 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낯섦’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 학교 모 든 것이 낯설어야 했다. 0교시 시작 시간에 늦지 않으려 새벽부터 일어나는 것도, 가파른 등교 길을 힘겹게 오르는 것도, 턱없이 짧은 점심 시간 안에 배를 채우려 먹을 것을 꾸역꾸역 밀어 넣는 것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업에 졸지 않으려 제 손으로 뺨을 찰싹 찰싹 때려가며 앉아있는 것도, 밤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교문 밖을 나서는 ..

걸어가는꿈 2015.02.12

경기도 학원 체벌 토론회 관련 참고 예비 조사 자료 - 관계 법률 및 이전 조사 등

경기도 수원 학원 체벌 토론회 관련 참고 예비 자료 : 관계 법률 검토와 이전 조사에서의 통계 등 1. 학원 관련 법 학원에서의 체벌에 관한 판결 등은 최근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을 보아도 학원에서의 체벌 문제를 다루는 조항은 전혀 없습니다. 따 라서 과거 학교의 체벌처럼 이를 정당화하는 조항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학원에서의 체벌은 폭행 또는 상해로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다만 실제 법원에서는 가정체벌처럼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행위라고 가벼이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가 있습니다. 이 조례는 “제16조 ③ 학원 설립·운영자 등은 「교육기본법」제12조에 따라 학생을 포함한 학습자의 기본적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되도록 노력하여야..

걸어가는꿈 2014.11.04

학생 휴식에 관한 서울지역 학생 설문조사 (2014년 5월 17일~6월 14일)

학생 휴식에 관한 서울지역 학생 설문조사 기간: 2014년 5월 17일~6월 14일 대상: 서울지역 중·고등학생 누구나 방법: http://rest.asunaro.or.kr/ 에서! 2014 서울, 학생 휴식은 안녕? 질높은 삶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죠! 누구나 적절한 휴식을 취할 권리가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환경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 학원, 숙제, 야자... 제대로 쉬기엔 방해물이 너무 많지 않나요? 선생님, 부모님의 눈치없이, 공부와 시험의 압박없이 잘 쉬고 있나요? 학생에게도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기 위해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어떻게 발표 되나요?]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다면? htt..

걸어가는꿈 2014.05.28

자꾸 '아이들'을 부르는 것에 대한 투덜거림

(5월 13일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인권단체 간담회에서 '평등한 애도'라는 주제로 발제했던 글을, 한두 줄 보완했습니다.) 자꾸 '아이들'을 부르는 것에 대한 투덜거림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감정 다른 사람의 일에 대체로 무덤덤하고, 모르는 사람의 죽음에는 슬퍼하지 않는 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며칠간 마음이 무겁고 착잡했다. 끊임없이 소식을 전해오는 미디어 때문일까. 마치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가 뒤집히고 가라앉고, 사람들이 죽는 장면을 바로 옆에서 목도한 것 같은 착각. 그 과정에서 정부가 보여준 행태들에 대한 분노. 그리 슬프지 않은 나도 충분히 안타까움과 암울한 감정을 느낄 만했다. 그리고, 왠지 그럴 것 같았지만, 참사 이후부터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생겼다. “미..

걸어가는꿈 2014.05.14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소식지 「활력소」 제1호 (2014.03.30.)

[소식들] 한 해의 시작, 새학기 대응 등에 분주한 단체들, 새 단체도 출범 (2014.01.01 ~ 2014.03.29.) 한 해의 시작. 유달리 사건사고와 궂긴 소식이 많았던 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단체들의 포럼, 세미나 등의 소식도 많네요.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생인권 이슈에서 분주한 모습도 보이구요. 새로 출범한 단체, 운동들에도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by 공현) [목소리들] 서울학생인권조례개악대응, 청소년노동자 사망, 역사교과서, 청소년의 성 실태 조사 등 (2014.01.01 ~ 2014.03.29.) 청소년운동단체들이 발표한 성명, 논평 등을 모아서 전합니다. 활동가들이 쓴 글도 전합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악 대응, 청소년노동자들의 사망 사건,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한 청소..

걸어가는꿈 2014.03.30

(아수나로)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준비호

http://yosm.asunaro.or.kr/1 ※ 배포된 〔요즘것들〕 창간준비호에 일부 그림 그린 사람, 글쓴이 정보가 누락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창간준비호 일정에 맞춰 디자인과 편집 등을 급하게 하다가 벌어진 실수였습니다. 이름이 빠진 글쓴이, 그린이 등께 사과드리며, 그밖에 오자 등에 대해서도 독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다음 정식 1호 때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준비호 발행일 : 2014년 3월 12일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발행제보 및 구독문의 asunaro@asunaro.or.kr [그림=심규민 (slackerz0120@gmail.com)] 개 같은 학교 "오랜만에 학교 온 학생들을 환영해주러 나온 선생님들? ㄴㄴ~ 등굣길부터 학생들의 겉모습에 점..

걸어가는꿈 2014.03.21

‘학생은 학생답게’ 캠페인 - 학생답게 학생인권을 잘 보장받읍시다

[왜냐면] ‘학생은 학생답게’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 / 서준영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628571.html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3월 개학을 맞이해 ‘학생은 학생답게’ 포스터를 각 지역 번화가 및 학교 등지에 붙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내용은 이러하다. “학생은 학생답게 자유로운 머리를 합시다, 개성 있는 복장을 합시다, 잘 쉽시다, 체벌·폭력을 거부합시다, 학교 규칙을 잘 바꿉시다.” 단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포스터를 게시했다. (......) 그렇기에 포스터로 기존의 학생다움을 비꼬고 새로운 학생다움을 만들었다. 새롭게 정의한 ‘학생다움’은 더 ‘인간다움’이라는 뜻에 가까운 느낌이다.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부당한 폭력에 저항하고, ..

걸어가는꿈 2014.03.19

청소년의 대자보는 안녕들 하십니까? 청소년 대자보 및 탄압 사례를 모읍니다

청소년의 대자보는 안녕들 하십니까? 청소년 대자보 및 탄압 사례를 모읍니다 많 은 청소년들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쓰기에 동참하면서 의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자보가 학교에 의해 강제로 철거당하는 것은 물론, 징계 위협을 당하는 일까지도 일어나곤 합니다. 청소년들도 생각이 있고 말할 자유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대자보를 붙였다가 권리를 침해당한 사례를 제보해주세요! 사례를 모으고 세상에 알려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http://asunaro.or.kr/jabo ★ 대자보 갤러리에 청소년이 쓴 대자보를 올려주세요! 청소년들의 '안녕 못한' 목소리들을 많이 모읍니다! ★ 권리침해사례를 제보해주세요! · 대자보를 학교 등이 강제로 철거, 훼손, 압수한 경우 · 대자보를 썼단 이유로 ..

걸어가는꿈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