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3

라인업 빵빵한, "투명가방끈 콘서트"! 3월18일!

투명가방끈 콘서트 참가제안서 3월 18일 6시 홍대 클럽 FF http://cafe.daum.net/wrongedu1 수신 : 경쟁에 쳇바퀴 위에서 죽을때까지 달려야 하는 당신께 발신 : 투명가방끈 콘서트 팀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학입시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입니다. 투명가방끈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희는 대학입시거부/ 대학거부자 그리고 그 움직임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이뤄진 모임입니다. 제안서를 쓰면서 ‘거부’라는 표현이 무겁게 다가가면 어쩔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대학이 상징하는 바는 굉장히 크다는 것과 제도권을 벗어나는 것의 급진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차별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대학을 거부 하려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부조리와 잘..

걸어가는꿈 2012.03.06

한낱 랩 - "밤말은 쥐가 들었다"

이명박 쥐에게 바칩니다 ㅋㅋ 같이 청소년인권운동을 하기도 하고, 인권교육센터 들의 새내기(?) 상임활동가이며, 실버라이닝 출신(??)으로 랩도 하는 뮤지션, 한낱의 신곡. "밤말은 쥐가 들었다" 쥐박이가 좀 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참. 억세게 살아남을 우리의 힘... 밤말은 쥐가 들었다 프로듀싱 낭팽 작사 한낱 청계천에서 용난 서울쥐 한 마리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나는 쥡니다 가진 것은 없어 빈주먹만 쥡니다 매일 같이 시궁창을 헤매입니다. 내내 오락가락 라면가락 이래저래 발길에 채입니다 내가 있어 더러운 건지 더러운 데 내가 있는 건지 어딜 가든 환영받지 못한 우리 동지 요즘 꼴값하는 큰 형님 쥐 덕택에 꼴랑 욕은 죄다 우리 차지 쥐를 잡는다 쥐를 잡는다 들릴 때마다 철렁 내려앉는 내 맘 쥐를 잡는다 ..

소리나는꿈 2009.05.04

평화가 뭐냐고? 쉴라(=실버라이닝)을 들어보삼

"비트 위에 쓰여진 비폭력의 서시"라는, 왠지 "두둥~!"하는 효과음과 함께 등장해야 할 거 같은 거창한 소갯말을 달고 있는 비폭력 랩음악 팀, 실버라이닝.(애칭 쉴라) Silver Lining이 뭐냐 싶어서, 학교에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 펼쳐보라고 하며 다음 시간에 배울 부분에 모르는 단어 안 찾아온 애들을 한대씩 패던 폭력적인 영어 선생의 가르침이 이미 몸에 각인되어버린 폭력의 소산물인 나는 영한사전을 펼쳐보았다. "구름의 흰 가장자리; 밝은 희망[전망] : Every cloud has a ~. -> cloud"라는 설명이 써있었다. 아, 희망. 그래 극악탄막게임에도 꼼수는 있는 법이다.(응?) 랩음악은 그 태생부터 분노, 불만, 비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음악이었고 그 속에는 많은 욕설이나 폭..

흘러들어온꿈 200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