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7가지 방법’

공현 2008. 2. 14. 11:37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렌타인 데이

누구나 한 번 쯤은 발렌타인 데이에 마음 설레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수줍은 고백과 더불어 초콜릿과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해마다 2월 14일이면 화려하게 포장된 갖가지 초콜릿과 장미꽃다발이 거리와 상점, 백화점 진열대를 장식하면서 연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할까?

  일 년에 단 한 번,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는 대가로 지구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기 위해 지구 저편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착취하고 있다면, 순간의 화려함을 위해 준비된 장미꽃의 생명력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꺾인다면, 나는 너무 폭력적인 프로포즈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판에 박힌 듯이 찍어낸 초콜릿 상자 속 내 마음을 선물하기보다 소박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착한 지구인, 착한 소비자가 되는 기회를 나와 그이에게 선물해보자!

여기 여성환경연대가 제안하는 ‘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7가지 방법’이 있다.

착한 발렌타인 데이를 보내는 7가지 방법

1. (비싼 외식)대신 (나눔의 기부카드)를 선물한다.

2. (꽃다발)대신 (작은 화분)을 선물한다.

3. (고열랑 초콜릿)대신 (달콤한 키스)를 선물한다.

4. (과대포장) 대신 (재사용 포장 -작은 리본) 으로 선물한다.

5. (고가의 선물)대신 (직접 만든 물건-천연비누, 밀랍초 등)을 선물한다.

6. (새로 산 카드)대신 (직접 만든 카드나 편지)에 마음을 전한다.

7. (나쁜 초콜릿)대신 (착한 초콜릿)을 선물한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은 아동노동착취와 화학비료를 쓴 코코아에서 나온다. 여기서 ‘착한 초콜릿’이라 함은 아동노동을 착취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코코아로 만든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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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_@
음;; 염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