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꿈2017. 3. 8. 13:06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었네
행복하다 믿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는

얼지도 녹지도 않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네

끝없이

무덤덤한 고독과
적당한 행복과
의외의
안정으로

얼지도 녹지도 않은
살얼음판을
밟은 것 처럼

차가운 눈물이 흘러내렸네
얼었던 마음도 잠겨버렸네

얼어 있던 강물
그 위를 건너던 이 문득 사라졌네
가장 깊은곳 위에
가장 얇은 살얼음



-----


병역거부로 수감됐다가 출소하고 얼마 안 돼 영화 얼음강을 봤을 때, 아수나로 수원지부에서 연 인권영화상영회에서였는데, 별 거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다가 많이 울었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살얼음'은 노래만 놓고 보면 병역거부자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사회적 소수자들, 약자들에 관한 보편적인 가사라는 느낌. "얼어 있던 강물 그 위를 건너던 이 문득 사라졌네"라는 가사는 내게 다른 활동가들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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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15. 1. 23. 13:44

BUMP OF CHICKEN 이 우미노 치카와 협작해서 만든

3월의 라이온 콜라보레이션 곡


나온 지 꽤 되어서 한국어로 가사에 번역 단 게 있을 법한데 검색에도 안 나와서 올린다.


번역은 둠코님이 해주셨다.






ファイター

Fighter

파이터



 

気付いたらもう

눈치채고 보니 벌써 폭풍 속이어서

키즈이타라모아라시노나카데


がわからなくなっていた

돌아가는 길을 알 수 없게 되었어.

카에리미치가와카라나쿠낫테이타

 

記憶いばかりめた

기억의 향기만 채운

키오쿠노니오이바카리츠메타

 

っぽのをぎゅっとえて

텅 빈 가방을 꼭 껴안고서

카랍포노카방오귯토카카에테

 

Ah-

아-


시간을 빼앗은 비와 바람 속에서

토키오우바우아메토카제노나카데


えなくなってこえなくなってしまった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게 되어버렸어

미에나쿠낫테키코에나쿠낫테시맛타


だけが自動いて

몸만이 자동으로 움직여서

카라다다케가 지도우데하타라이테


きそうな必死って

울 것 같은 마음을 필사적으로 감쌌어.

나키소우나무네오힛시데카밧테




まったらえてしまいそうだから

멈추면 사라져버릴 것 같으니까

토맛타라 키에테시마이소우다카라


みとあわせてして

아픔과 더불어 마음도 숨겨서

이타미토아와세테 코코로모카쿠시테


ったらまれそうだから

뒤돌아보면 빨려들어갈 것 같으니까

후리카에타라스이코마레소우다카라


臆病

지금을 반복하는 겁쟁이인 손톱과 발톱

이마오쿠리카에스 오쿠뵤우나 츠메토키바

 



ここにいるためだけに

단지 여기에 있기 위해서

코코니이루타메다케니

 

全部んでいる

목숨의 전부가 외치고 있어

이노치노젬부가 사켄데루

 

でできたいが

눈물로 이뤄진 기억이

나미다데데키타오모이가


この呼吸になる

이 호흡을 이어가는 힘이 돼.

코노코큐우오츠나구 치카라니나루


いくつもなくなったあとに

몇 개나 잃어버린 후에

이쿠츠모나쿠낫타아토니

 

った ひとつった

강하게 남았어. 하나가 남았어.

츠요쿠노콧타 히토츠노콧타




 

そののように

그 목소리는 별똥별처럼

소노코에와나가레보시노요우니

 

々にんではって

차례차례 귀로 날아들어서는 빛나

츠기츠기니미미니토비콘데와히캇테


のようにまりだして

물고기처럼 모여들어서는

사카나노요우니아츠마리다시테

 

たかっただまりが出来

차가웠던 마음에 양지가 생겼어.

츠메타캇타무네니 히다마리가데키타

 


オーロラががっているってった

오로라가 퍼져나간다는 걸 알았어.

오로라가히로갓테룻테싯타


ふともとのってった

문득 발 근처의 벌레와 눈이 마주쳐서 웃었어.

후토아시모토노 무시토메가앗테와랏타

 

自分のじゃない足音った

자신의 것이 아닌 발소리와 만났어.

지분노쟈나이 아시오토토앗타.

 

てそのせてくれた

모두 그 목소리가 보여줬어.

스베테소노코에가 미세테쿠레타



 

普通らないから

평범하게 대하는 법을 모르니까

후츠-노후레카타오 시라나이카라


戸惑っていたられてくれた

망설이고 있었더니 내밀어 준 손에

토마돗테이타라 후레테쿠레타테니

 

どれだけをくぐりけても

아무리 밤을 헤어나와도

도레다케 요루오쿠구리누케테모


ずっとめないままの

계속 식지 않은 채의 열기가 맥박쳐

즛토사메나이마마노네츠가 먀쿠오우츠


 

がいるそれだけで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키미가이루소레다케데

 

全部

목숨의 전부가 빛나

이노치노젬부가 카가야쿠

 

りついた

얼어붙은 마음에

코오리츠이타코코로니

 

その鼓動

그 고동이 울려퍼쳐 불을 밝혀

소노코도우가히비키 히오토모스


わからないままでも

모르는 채라도 옆에

와카라나이마마데모소바니


一番近くに

네 옆에 가장 가까운 곳에

키미노소바니 이치반치카쿠니

 



っぽのっぽで

텅 빈 가방은 텅 비어서

카랍포노카방와카랍포데

 

しいさをしていく

사랑스러운 무게를 더해가

이토시이오모사오후야시테쿠


くなる度怖くなった

무거워 질 때마다 무서워져

오모쿠나루타비 코와쿠낫타

 

さないようにきしめた

짓뭉개지 않도록 끌어안았어.

츠부사나이요우니 다키시메타

 

 


 

むよ んでくれた

잡을게, 잡아줬던 손을

츠카무요, 츠칸데쿠레타테오

 

臆病

어둠을 찢어 발겨 겁쟁이인 손톱과 발톱

야미오키리사케 오쿠뵤우나 츠메토키바

 


ここにいるためだけに

단지 여기에 있기 위해서

코코니이루타메다케니

 

全部んでいる

목숨의 전부가 외치고 있어

이노치노젬부가 사켄데루

 

ちゃんとれるように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챤토마모레루요우니

 

られたまれたよ

만들어진 몸으로 태어났어.

츠쿠라레타카라다데우마레타요

 

涙超えた言葉

눈물을 넘어선 말이

나미다코에타코토바가

 

その鼓動から勇気になる

그 고동으로부터 전해져서 용기가 돼.

소노코도우카라토도키유우키니나루

 

がいるそれだけで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키미가이루소레다케데

 

ああ まだかい

, 아직 따뜻해.

아아 마다아타타카이

 

いくつもなくなったあとに

몇 개나 잃어버린 후에

이쿠츠모 나쿠낫타아토니

 

った ひとつった

강하게 남았어. 하나가 남았어.

츠요쿠노콧타 히토츠노콧타

 

れない いつでも

떨어지지 않아. 언제나 옆에.

하나레나이 이츠데모소바니

 

一番近くに

내 안에 가장 가까운 곳에.

보쿠노나카니 이치반치카쿠니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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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14. 3. 27. 12:49

RAY


歌:BUMP OF CHICKEN

作詞:藤原基央

作曲:藤原基央


お別れしたのはもっと 前の事だったような

오와카레시타노와못또 마에노코토닷타요-나

이별했다는건 좀 더 전의 일이었던것 같은


悲しい光は封じ込めて 踵すり減らしたんだ

카나시이히카리와후지코메테 카카토스리헤라시탄다

슬픈 빛은 속에 담아 봉하고 뒤꿈치를 닳게 해왔어.


君といた時は見えた 今は見えなくなった

키미토이타토키와미에타 이마와미에나쿠낫타

너와 있던때엔 보였어 지금은 보이지 않게 됬어


透明な彗星をぼんやりと でもそれだけ探している

토-메나스이세이오본야리토 데모소레다케사가시떼이루

투명한 혜성을 멍하니, 그래도 그것만을 찾고있어


しょっちゅう唄を歌ったよ その時だけのメロディーを

숏츄-우타오우탓타요 소노토키다케노메로디-오

언제나 노래를 불러왔어, 그때만의 멜로디를


寂しくなんかなかったよ ちゃんと寂しくなれたから

사비시쿠난카나캇타요 챤토사비시쿠나레타카라

쓸쓸하다던가 하지않았어 제대로 쓸쓸함은 익숙해졌으니까


いつまでどこまでなんて 正常か異常かなんて

이츠마데도코마데난테 세이죠카이죠카난테

언제까지어디까지라든가 정상이라던가 비정상이라던가


考える暇も無い程 歩くのは大変だ

캉가에루히마모나이호도 아루쿠노와다이헨다

생각할 여유도 없을 정도로 걷는건 힘들어


楽しい方がずっといいよ ごまかして笑っていくよ

타노시이호-가 즛또이이요 고마카시테와랏테이쿠요

즐거운 편이 훨씬 좋다고 속이고 웃고있어.


大丈夫だ あの痛みは 忘れたって消えやしない

다이죠부다 아노이타미와 와스레탓테키에야시나이

괜찮아 저 고통은 잊어버렸다 해도 사라지지않아




理想で作った道を 現実が塗り替えていくよ

리소데츠쿳타미치오 켄지츠가누리카에테이쿠요

이상으로 만들었던 길을 현실이 다시 칠해줘


思い出はその軌跡の上で 輝きになって残っている

오모이데와소키세키노우에데 카가야키니낫테노콧테-루

추억은 이 궤적의 위에서 빛이 되어 남아있어


お別れしたのは何で 何のためだったんだろうな

오와카레시타노와난데 난노타메닷탄다로-나

이별했던것은 왜, 무엇을 위했던것이었을까


悲しい光が僕の影を 前に長く伸ばしている

카나시이히카리가보쿠노카게오 마에니나가쿠 노바시테-루

쓸쓸한 빛이 내 그림자를 앞에 길게 깔고있어


時々熱が出るよ 時間がある時眠るよ

토키도키네츠가데루요 지캉가아루토키네무루요

때때로 열이 나, 시간이 있을땐 잠을 자


夢だと解るその中で 君と会ってからまた行こう

유메다토와카루소노나카데 키미토데앗테카라마타이코우

꿈이라고 알고있는 그 안에서 너와 만났으니까 다시 가자


晴天とはほど遠い 終わらない暗闇にも

세이텐토와호도토오이 오와라나이쿠라야미니모

맑은 하늘과는 걸맞지 않아. 끝나지 않는 어둠에도


星を思い浮かべたなら すぐ銀河の中だ

호시오오모이우카베타나라 스구깅가노나카다

별을 떠올렸다면 바로 은하의 중심이야


あまり泣かなくなっても 靴を新しくしても

아마리나카나쿠낫테모 쿠츠오아타라시쿠시테모

그다지 울지 않더라도 신발을 새로 신어도


大丈夫だ あの痛みは 忘れたって消えやしない

다이죠부다 아노이타미와 와스레탓테키에야시나이

괜찮아, 저 고통은 잊어버렸다해도 사라지지 않아.



伝えたかった事が きっとあったんだろうな

츠타에타캇타코토가 킷토앗탄다로-나

전하고 싶었던 적이 분명 있었지


恐らくありきたりなんだろうけど こんなにも

오소라쿠아리키타리난다로-케도 콘나니모

어쩌면  흔히 있다고 하더라고 이렇게도


お別れした事は 出会った事と繋がっている

오와카레시타코토와 데앗타코토토 츠나갓떼이루

이별했다라는건 만났다라는것과 이어져있어


あの透明な彗星は 透明だから無くならない

아노토메-나스이세이와 토메-다카라 나쿠나라나이

저 투명한 혜성은 투명하니까 사라지지않아



◯×△どれかなんて 皆と比べてどうかなんて

마루바츠산카쿠도레카난테 민나토쿠라베테도-카난테

◯,×,△어느것이든 서로 비교하든 저쨌든


確かめる間も無い程 生きるのは最高だ

타시카메루마모나이호도 이키루노와사이코다

확실한 거리가 없는 편으로 살아가는게 최고야



あまり泣かなくなっても ごまかして笑っていくよ

아마리나카나쿠낫테모 고마카시테와랏테이쿠요

그다지 울지 않아도 속이고선 웃고있어


大丈夫だ あの痛みは 忘れたって消えやしない

다이죠부다 아노이타미와 와스레탓테키에야시나이

괜찮아 저 아픔은 잊어버렸다 해도 사라지지않아


大丈夫だ この光の始まりには 君がいる

다이죠부다 코노히카리노하지마리니와 키미가이루

괜찮아 이 빛의 시작에는 네가 있어

-번역 : 에리카리스

*펌은 자유(출처 남겨주세요)

http://erikares.tistory.com/32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Bump of Chicken 의 신보 Ray.

타이틀곡인 Ray 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들을 때마다 행복함.


Bump 뽕에 힘 입어 굉장히 힘들었던 글 하나를 써냈다 0_0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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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10. 9. 16. 13:22



어릴 때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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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10. 4. 25. 12:51

오 나의 공주님

                                  스위트피

당신이 공주님으로 섬겼었던
그 누군가가 거짓말쟁이에다가
변덕쟁이란 걸 알게 된 순간
소년에서 아저씨로 소년에서 아저씨로
소년에서 아저씨로

당신이 왕자님으로 모셨었던
그 누군가가 정신병자인데다가
사기꾼임을 알게 된 순간
소녀에서 아줌마로 소녀에서 아줌마로
소녀에서 아줌마로

당신이 꿈꾸어 왔던 그런 사람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지 몰라
나를 그렇게 보진 말아줘
소년에서 아저씨로
소녀에서 아줌마로
소년에서 아저씨로






# 이 노래는, 공주님 왕자님이 나와서 그냥 얼핏 들었을 때는 어릴 적 읽은 동화의 허구성...을 얘기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당신이 공주님으로 섬겼었던 그 누군가" "당신이 왕자님으로 모셨었던 그 누군가" --> 이 둘이 바로 자기의 애인을 의미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콩깍지가 씌여서 공주님 왕자님으로 모셨던 상대가 사실은 어떤 인간(혹은 평범한 인간)인지 알게 되는 순간,
소년에서 아저씨
소녀에서 아줌마... 가 된다는 것.

낭만적 연애의 판타지를 지적하는 노래인 것이죠.

청년, 젊은이 단계 없이 바로 건너뛴다능.... -ㅂ-



# 그런데 이 노래에서 또 특이한 것은,
여성은 '거짓말쟁이에다가 변덕쟁이'인데
남성은 '정신병자인데다가 사기꾼'이란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회가 주류적으로 요구하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성역할 속에서
남성은 정신병자에 사기꾼
여성은 거짓말쟁이, 변덕쟁이....라는 뭔가 날카로운 인식.

거짓말쟁이 변덕쟁이가 그래도 정신병자에 사기꾼보단 나은 걸까요? ㅋㅋㅋ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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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10. 4. 4. 22:44


녹취 풀기가 싫어서 (앍!)

옛날 MP3 하드 안에 들어 있는 파일들을 뒤적거리다가 내가 녹음했던 것들을 들어봤다 (무려 무반주!)

부르다가 삑사리나서 중간에 끊고 부르다가 가사 틀려서 중간에 끊고 아 놔 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나마 성공한 삑사리 덜 낸 거라고 해놓은 건데

뭘 이렇게 열창을 해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마지막 후렴구에서 틀렸었네 가사 -_-;;;


그래도 꽃다지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mms://mms.plsong.com/plsong/labor/01/Track1.wma

원곡은 여기서 들어요. plsong 링크임.



원곡

이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  

노래 : 꽃다지
작사 : 유인혁
작곡 : 유인혁
편곡 : 이승완

얼음장같은 이세상 나홀로 헤치며 살아와
사는 건 더 힘들고 행복은 멀어져
숨죽이며 살아온 우리의 아픔을 알아줄까
이 슬픔은 나의 것 너의 것은 아니구나

폭풍우같은 나날들 매일이 천길의 갈림길
싸움은 더 힘들고 승리는 멀어도
따스한 손 여윈손 맞잡으며 우린 간단다
알아줄 이 없어도 갈길은 가야니까

한땐 세상 탓에 숱한 날을 헛되이 보냈어
이젠 깨어지고 일어서고 다시 뜨겁게 뜨겁게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 행복하다 말하리
날아오는 비웃음도 웃어넘기며
이렇게 함께하는 니가 있어 살아있다 말하리
이 얼음같은 세상을 깨고

숨가쁜 이세상 누가 내일 일을 알 수 있겠니
움켜쥔 주먹과 하얗게 내뿜는 숨 속에 뜨겁게 뜨겁게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 행복하다 말하리
날아오는 비웃음도 웃어넘기며
이렇게 함께하는 니가 있어 살아있다 말하리
이 얼음같은 세상을 깨고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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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우리시민

    와 이거 공현님이 직접 부른 거에요??

    2010.04.07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파일은요.

      2010.04.08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 얼음같은 세상이 유인혁씨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제가 보는 것과는 다르겠죠.
    하지만 저도 움켜진 주먹과 하얗게 내뿜는 숨 속에 뜨겁게 뜨겁게 살아갈려고 합니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 가사가 마음에 드네요!

    2010.04.08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10. 2. 19. 02:09




Bump of chicken의 노래 중에서 뭔가 싱크로율 높은 노래 중 하나가 スノ-スマイル(스노-스마이루. SNOW SMILE)다.
구체적인 면에서도 경험이랑 일치하는 부분들이 좀 있고, 대략적인 상황 설정과 정서에서는 싱크로율이 더욱 높다.

은근 닭살 노래인 듯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뒤통수를 치는 이별 노래.




아래는 둠코와 같이 한국어로 번안 작업했던 것.
(옮기다가 한두 글자 더 바꾸긴 했다.)





SNOW SMILE

겨울이 춥다는 게 정말 다행이야
너의 차가워진 그 왼손을
나의 오른쪽 주머니에 초대해오기 위해서
더 좋은 이윤 있을 수 없을 것 같으니
눈이나 오면 좋겠다고 입술을 삐죽였어
그게 생각대로 되진 않아
낙엽 발로 차지 말라구
그러다 또 넘어진다니깐
왜 화를 내는데 즐거운 것처럼 보일까

아직 깨끗한 그대로인 눈의 융단 위에
두 사람이 남기는 발자국의 평행선
이런 꿈만 같은 이야기 이뤄지진 않아도
웃음만은 넘쳐흐르는걸 눈이 없는 거리에서


둘이 같이 걸으려면 요령이 좀 필요해)
너의 보폭은 참 좁으니까
되는 대로 시간을 들여서
이 풍경을 잘 봐둘게
뒤돌아보는 네가 서있는 그 풍경을

아직 메마른 그대로인 하늘의 커텐에       (난 아직 구름 한 점도 없는 하늘의 커텐이라고 하고 싶은.)
두 사람이 울리는 발소리의 오케스트라
봐봐 꿈만 같은 이야기 이뤄지기 전에도
웃음만은 니가 준다는 걸 그런 건 이미 안다구


아직 깨끗한 그대로인 눈의 융단 위에
두 사람이 남기는 발자국의 평행선
그래 꿈만 같은 이야기 바라지도 않지만
그 웃음은 가르쳐주었어 내가 가야 할 길을


너와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야
다시 같은 계절이 돌아와
나의 오른쪽 주머니에 간직해왔었던 추억은
계속 가지고 걸어갈게
니가 없는 이 거리를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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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님하 이거 올릴거였음?;;

    2010.02.19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9. 12. 14. 00:32




ヒトリノ夜
(히토리노요루)
혼자만의 밤


ポルノグラフィティ(Porno Graffitti)


100万人のために唄われたラブソングなんかに
(햐쿠만닌노타메니 우타와레타 라브송구 난카니)
100만명을 위해 불러진 러브송따위에

僕はカンタンに想いを重ねたりはしない
(보쿠와 칸탄니 오모이오 카사네타리와시나이)
나는 간단히 마음을 같이하진 않아

「戀セヨ」と責める この街の基本構造は
(코이세요 토이세메루 코노마치노 키혼코-조와)
"사랑해"라고 꾸짖는 이 거리의 기본구조는

イ-ジ-ラブ!イ-ジ-カム!イ-ジ-ゴ-!
Easy Love! Easy Come! Easy Go!
이지 러브 이지 컴 이지 고
쉽게 사랑해 쉽게 와 쉽게 가

想像していたよりもずっと未來は現實的だね
(소우조우시테이타요리모 즛-토 미라이와 겐지츠데키다네)
상상하고 있던 것보다도 훨씬 미래는 현실적이네

車もしばらく空を走る予定もなさそうさ
(쿠루마모시바라쿠 소라오하시루요테이모 나사소우사)
차도 당분간 하늘을 달릴 예정도 없는 것 같아

そして今日も地下鐵に乘り
(소시테 쿄-모 치카테츠니노리)
그리고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無口な他人と街に置き去りね···
(무구치나 타닌토 마치니오키자리네)
말 없는 타인과 거리에서 지나쳐가네

だから ロンリㆍロンリ- 切なくて壞れそうな夜にさえ
(다카라 론리 론리 세츠나쿠테 코와레소우나 요루니사에)
그러니까 외롭고 외로운- 안타까워서 무너질 것 같은 밤마저

ロンリㆍロンリ- 君だけはオリジナルラブを貫いて
(론리 론리 키미다케와 오리지나루 라브오 츠라누이테)
외롭고 외로운- 당신만은 자신만의 사랑을 관철해

あの人だけ心の性感帶
(아노 히토다케 코코로노 세-칸타이)
그 사람만의 마음의 성감대

忘れたいね Love me Love me ツヨクヨワイ心
(와스레타이네 러브미 러브미 츠요쿠요와이코코로)
잊고 싶어 날 사랑해줘, 강하고 약한 마음

Kiss me Kiss me アセルヒトリノ夜
(키스미 키스미 아세루히토리노요루)
내게 키스해줘, 초조한 혼자만의 밤




まあ!なんてクリアな音でお話できるケ-タイなんでしょう
(마아! 난테크리아나오토데 오하나시데키루케-타이 난데쇼우)
어머! 이 얼마나 깨끗한 소리로 얘기할 수 있는 휴대폰인지

君はそれで充分かい? 電波はどこまででも屆くけど
(키미와소레데쥬-분카이? 뎀파와도코마데데모토도쿠케도)
너는 그걸로 충분하니? 전파는 어디까지나 닿더라도

そして今日もタイミングだけ外さないように
(소시테 쿄오모 타이밍구다케 하즈사나이 요우니)
그리고 오늘도 타이밍만은 놓치지 않도록

笑顔つくってる
(에가오츠쿳테루)
웃는 얼굴을 만들어

だから ロンリㆍロンリ- 甘い甘いメロディに醉わされて
(다카라 론리 론리- 아마이아마이 메로디니 요와사레테)
그러니까 외롭고 외로운- 달콤하디 달콤한 멜로디에 취해서

ロンリㆍロンリ- 口ずさむ痛みのない酒落たスト-リ-
(론리 론리- 쿠치즈사무이타미노나이 사레타스토-리)
외롭고 외로운- 흥얼거려 아픔이 없는 세련된 이야기

ロンリㆍロンリ- 精一杯 强がってる君のこと
(론리 론리- 세입빠이 츠요가앗테루 키미노코토)
외롭고 외로운- 힘껏 강한 척하는 너의 행동

あっけなく 無視をして淚は頰に流れてた
(악케나쿠 무시오시테 나미다와호호니나가레테타)
어이가 없어 무시해서 눈물은 뺨에서 흘렀어

思い出だけ心の性感帶
(오모이데다케 코코로노 세-칸타이)
추억뿐인 마음의 성감대

感じちゃうね Love me Love me ツヨクヨワイ心
(칸-지챠우네 러브미 러브미 츠요쿠요와이코코로)
느껴버려 날 사랑해줘, 강하고 약한 마음

Kiss me Kiss me アセルヒトリノ夜
(키스미 키스미 아세루히토리노요루)
내게 키스해줘, 초조한 혼자만의 밤



だから ロンリㆍロンリ- 切なくて壞れそうな夜にさえ
(다카라 론리 론리- 세츠나쿠테 코와레소우나 요루니사에)
그러니까 외롭고 외로운- 안타까워 무너질 것 같은 밤마저

ロンリㆍロンリ- 君だけはオリジナルラブを貫いて
(론리 론리- 키미다케와 오리지나루라브오 츠라누이테)
외롭고 외로운- 당신만은 자신만의 사랑을 관철해

ロンリㆍロンリ- 逢いたくて凍えそうな每日に
(론리 론리- 아이타쿠테 코보에소우나 마이니찌니)
외롭고 외로운- 만나고 싶어서 얼어버릴 듯한 매일에

言葉にできないことは無理にしないことにした
(코토바니데키나이코토와 무리니시나이 코토니시타)
말로 나올 수 없는 것은 무리해서 하지 않기로 했어

あの人だけ心の性感帶
(아노히토다케 코코로노 세-칸타이)
그 사람만의 마음의 성감대

忘れたいね Love me Love me ツヨクヨワイ心
(와스레타이네 라브 미 러브 미 츠요쿠요와이코코로)
잊고 싶어 날 사랑해줘, 강하고 약한 마음

Kiss me Kiss me アセルヒトリノ夜
(키스 미 키스 미 아세루히토리노요루)
내게 키스해줘, 초조한 혼자만의 밤


Nobody knows what mean love song!
아무도 '사랑 노래'가 뭘 뜻하는지 몰라!

Do you know how love song goes on?
너는 사랑 노래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

No body knows what mean love song!
아무도 '사랑 노래'가 뭘 뜻하는지 몰라!

Do you know how love song goes on?
 너는 사랑 노래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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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가면 템포 몇% 올려놓고 지르는 노래 중 하나...인가 --;;
 GTO 2기 ost이기도 한데
포르노그라피티는 메릿사도 그러고 히토리노요루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ost에서 뭔가 두각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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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템포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重ねたりしない -> 重ねたりはしない

    2009.12.15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2. 길가던사람

    충분은 쥬분이라고 읽지 않나요

    2011.11.19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9. 11. 10. 10:09





熱が出たりすると 気付くんだ 僕には身体があるって事
네츠가 데타리스루토 키즈쿤-다 보쿠니와 카라다가 아룻-테코토
열이 나면 깨닫게 되지 나에겐 몸이 있다는 걸

鼻が詰まったりすると 解るんだ 今まで呼吸をしていた事
하나가 츠맛타리스루토 와카룬-다 이마마데 코큐-오 시테이타코토
코가 막히면 알게 되지 이제까지 숨을 쉬고 있었다는 걸

君の存在だって 何度も確かめはするけど
키미노 손-자이닷-테 난-도모 타시카메와스루케도
너의 존재도 몇번이고 되새겨 보지만

本当の大事さは 居なくなってから知るんだ
혼-토노 다이지사와 이나쿠낫-테카라 시룬-다
진정한 소중한 것은 사라지고 나서야 알게 되지


延べられた手を拒んだ その時に 大きな地震が 起こるかもしれない
노베라레타 테오 코반-다 소노토키니 오오키나 지신-가 오코루카모 시레나이
내민 손을 거절한 그 때엔 큰 지진이 일어날지도 몰라

延べられた手を守った その時に 守りたかったのは 自分かもしれない
노베라레타 테오 마못-타 소노토키니 마모리타캇-타노와 지분-카모시레나이
내민 손을 지켰던 그 때에 지키고 싶었던 건 나 자신이었을지도 몰라

君の存在だって もうずっと抱きしめてきたけど
키미노 손-자이닷-테 모-즛-토다키시메테키타케도
너의 존재도 이렇게 계속 품안에 간직해 왔지만

本当に恐いから 離れられないだけなんだ
혼-토니 코와이카라 하나레라레나이 다케난-다
정말로 무서워서 떨어질 수 없을 뿐이야

ラララ
라라라


人と話したりすると 気付くんだ 伝えたい言葉が無いって事
히토토 하나시타리 스루토 키즈쿤-다 츠타에타이 코토바가 나잇-테코토
사람과 이야기할 때야 깨닫게 되지 전하고 싶은 말이 없다는 걸

適当に合わせたりすると 解るんだ 伝えたい気持ちだらけって事
테키토-니 아와세타리스루토 와카룬-다 쯔타에타이 키모치다라켓-떼코토
적당히 상대할 때야 알게 되지 전하고픈 마음투성이라는 걸

君の存在だって こうして伝え続けるけど
키미노 손-자이닷-떼 코-시테 츠타에츠즈케루케도
너의 존재도 이렇게 계속 전하고는 있지만

本当のありがとうは ありがとうじゃ足りないんだ
혼-토노 아리가토-와 아리가토-쟈 타리나인-다
진정한 고마움은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한 법이야

ラララ
라라라

僕らの時計の中 ひとつだけでもいいから
보쿠라노 토케이노나카 히토츠다케데모 이이카라
우리들의 시계 속에 하나뿐이라도 좋으니까

本当を掴みたくて 本当を届けたくて
혼-토오 쯔카미타쿠테 혼-토오 토도케타쿠테
진실을 잡고 싶어서 진실을 전하고 싶어서


歳を数えてみると 気付くんだ 些細でも 歴史を持っていた事
토시오 카조에테미루토 키즈쿤-다 사사이데모 레키시오 못-테이타코토
나이를 헤아려보면 깨닫게 되지 사소하게나마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それとほぼ同時に 解るんだ それにも 終わりが来るって事
소레토호보 도-지니 와카룬-다 소레니모 오와리가 쿠룻-테코토
그와 동시에 알게 되지 그 역사에도 끝이 온다는 걸

君の存在だって いつでも思い出せるけど
키미노 손-자이닷-떼 이쯔데모 오모이다세루케도
너의 존재도 언제나 추억할 수 있지만

本当に欲しいのは 思い出じゃない今なんだ
혼-토니 호시-노와 오모이데쟈나이 이마난-다
정말로 바라는 건 추억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야


君を忘れた後で 思い出すんだ 君との歴史を持っていた事
키미오 와스레타아토데 오모이다슨-다 키미토노 레키시오 못-테이타코토
너를 잊은 후에야 생각이 나  너와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君を失くした後で 見つけ出すんだ 君との出会いがあった事
키미오 나쿠시타아토데 미쯔케다슨-다 키미토노 데아이가 앗-타코토
너를 잃은 후에야 깨닫게 돼. 너와의 만남이 있었다는 걸

誰の存在だって 世界では取るに足らないけど
다레노 손-자이닷-떼 세카이데와 토루니타라나이케도
누구의 존재도 세상에선 별 거 아니겠지만

誰かの世界は それがあって 造られる
다레카노 세카이와 소레가앗-테 츠쿠라레루
누군가의 세상은 그것이 있기에 만들어질 수 있어

君の存在だって 何度も確かめはするけど
키미노 손-자이닷-떼 난-도모 타시카메와스루케도
너의 존재도 몇번이고 되새겨 보지만

本当の存在は 居なくなっても ここに居る
혼-토노 손-자이와 이나쿠낫-테모 코코니이루
진정한 존재는 사라져도 여기에 있어

僕らの時計は 止まらないで 動くんだ
보쿠라노 토케이와 토마라나이데 우고쿤-다
우리들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움직여

ラララ
라라라



---------------------------------------------------------------------------------------------------



supernova 는 초신성을 뜻한다.
초신성은, 관측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마치 새로운 별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별의 광도가 갑자기 올라감)
실은 그것은 별이 그 수명을 다하면서 빛을 내며 폭발하는 것, 즉 별의 죽음이다.
그전까지는 관측되지 않던 별이 사라지는 순간, 수명을 다하는 순간에야 그 존재를 드러낸다.

진정 소중한 것은 없어지고 난 다음에야 깨닫게 된다.



이 노래가 이별노래라는 걸 실감하며...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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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09. 6. 9. 12:50


길 그 끝에 서서
글 박현욱
곡 지민주
편곡 마구리밴드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걸어온 거야
언제나 길의 끝에 서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온 길을 만들어 온 것처럼

눈 앞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의 시간이 온 거야
먼저 간 사람들의 빛을 따라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스스로 빛이 될 차례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 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


설령 한국의 정치 상황,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에서 기본적인 가치들의 상황이
1980년대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2009년이며, 사회상황도 다르고, 우리의 대응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요즘 연달아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6월 10일에 모이자고 외치는 걸 보면
사람들은 2009년의 문제를 1980년대식으로 풀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새로운 길을 만들기보다는 원래 있던 길들을 다시 찾아서 가려는 것 같지만,
그건 결국은 뒤로 돌아가는 일이다.

난 차라리 길의 끝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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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글을 보실 지 모르겠으나 글 제목에 '지민경'님 아니라 '지민주'입니다.

    2015.03.30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래를 잘 들었어요.^0^ 언제 들어도 좋네요

    2015.03.30 22:22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9. 5. 4. 22:30


이명박 쥐에게 바칩니다 ㅋㅋ
같이 청소년인권운동을 하기도 하고, 인권교육센터 들의 새내기(?) 상임활동가이며, 실버라이닝 출신(??)으로 랩도 하는 뮤지션,
한낱의 신곡. "밤말은 쥐가 들었다"


쥐박이가 좀 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참.


억세게 살아남을 우리의 힘...



밤말은 쥐가 들었다


프로듀싱  낭팽
작사  한낱
 

청계천에서 용난 서울쥐 한 마리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나는 쥡니다 가진 것은 없어 빈주먹만 쥡니다
매일 같이 시궁창을 헤매입니다.
내내 오락가락 라면가락 이래저래 발길에 채입니다

내가 있어 더러운 건지 더러운 데 내가 있는 건지
어딜 가든 환영받지 못한 우리 동지
요즘 꼴값하는 큰 형님 쥐 덕택에
꼴랑 욕은 죄다 우리 차지
 
쥐를 잡는다 쥐를 잡는다
들릴 때마다 철렁 내려앉는 내 맘
쥐를 잡는다 쥐를 잡는다
들을 때마다 살짝 억울해진 내 맘

내 아무리 음식들을 주워 먹어도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재준 없으니
저거, 저건 겉만 번드러진 쥐지
끔찍이 힘이 세 우릴 통째로 잡아먹는
막다른 골목길의 고양이는 아니었나?

낮말은 새가 밤말은 쥐가 들었다고
술 한 잔 걸친 숱한 인간들의
속 탄 이야기를 한번 전해줄까

네가 약속한 찬란한 세계는 어디로?
쥐꼬리만한 월급만 남았구나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올라나
너만 안보면 그나마 좀 나을 것도 같다
너는 어째 허구헌날 쥐뿔도 모르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일단 멈춰
맘 같아선 확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게 했으면 좋으련만

여기서, 충고 한마디

훗, 헤이 MB
디즈니 미키 마우스의 환상의
쇼보다도 개념 없는 너의 파쇼
귓구멍이나 파쇼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말하길
이렇게 가다가는 망하기 딱 좋다고
불벼락이 머리 위로 내리치기 전에
욕심은 버리고 정신은 차리고
늦지 않았으니 아예 물러나도 좋고
알아 들었나 못 알아 들었나
못 알아 들을 테니 한 번 더

훗, 헤이 MB
디즈니 미키 마우스의 환상의
쇼보다도 개념 없는 너의 파쇼
귓구멍이나 파쇼
 
한낱 쥐 한 마리의 한많은
한마디에 네 귀가 뚫릴까마는
찍소리도 못 내게 하는 너의
헛소리에 쫄아 기죽진 않아
억세게 살아남은 나의 힘
끝까지 살아나갈 나의 힘

여기까지 밤말은 쥐가 들었다
앞으로도 밤말은 쥐가 듣는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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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피용용

    앗, 이거 학생의날에 수원집회에서 들었던.. ㅎㅎ 이분이셨군요~

    2009.12.16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9. 9. 12:04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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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이거 좋아해. 근데 거부기가 안보내줘.

    2009.10.28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8. 25. 16:48
너를 보내고

구름 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
창문들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파서였을까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길 잃은 작은 새 한마리가 하늘 향해 그리움 외칠 때
같이 놀던 어린 나무 한 그루 혼자 남게 되는 게 싫었지
 
해 져가는 넒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 곁에 없었지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이건 윤도현 씨의 "너를 보내고"를 들으며 한 명의 구체적인 청자/독자 입장에서 떠오른 하나의 해석에 대해 쓴 것이며
공식적인 해석, 아님 내재적 해석이나 표현론적 해석과는 좀 거리가 멀다.



이 노래의 화자는 함께 사회운동을 하던 동지가 마음을 바꾸고 제도정치권으로 투신한 것을 한탄하는 사람이다.
 

구름 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인 것 같아서

-> "너"는 저 높은 곳,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나 현실과는 다소 떨어져 있는 "하늘"에 살고 있다. 즉 여기서 하늘은 실제 민중들의 생활과 유리되어 있는 제도정치권을 의미한다. 그리고 제도정치권의 더러움, 부패 등을 표현하는 말로 "구름 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즉, 나는 "구름 낀 하늘"을 보면 네가 지금 몸 담고 있는 제도정치권이 연상되기 때문에 마음이 착잡해져서 서성이게 된다.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파서였을까

-> 이 부분은 운동하면서 느끼게 되는 좌절, 고통, 생활고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제도정치권으로 발을 돌린 동지를 질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살면서 부딪치는 작은 문턱들조차 쉽사리 넘지 못하고 변절한 동지에게 내게 대체 무슨 말을 해줘야 했을까? 또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기에 너를 그렇게 붙잡았던 것일까? 이런 감정을 담고 있다.

이 노래가 사랑노래라거나 추모곡이라는 해석은, 이렇게 "너"를 비난/비판하는 듯한 구절이 있는 것과 잘 부합하지 않는다.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 여기서 "산"은 운동을 하면서 넘는 여러 탄압이나 고비, 투쟁들을 의미한다. "먼 산"이라 함은 이것이 기억 속에 있는 시간적으로 거리가 있는 과거의 것임을 나타내준다.
너와 함께 뚫고 나오고 치러냈던 그 과거의 여러 투쟁들과 고비들 속에 너의 모습을 남겨두면서, 그러면서도 지금은 멀리 있을 뿐인 너를 남겨두고 돌아서서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나".

"너 닮은 목소리"라 함은, 노래의 화자와 "너"의 사회적 위치(만일 화자가 마르크스주의자라면 "계급")가 비슷한 것, 또는 둘이 사상적으로 비슷한 것을 의미한다.
즉 이 구절은 나는 너와 사상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갖고 있었고, 출신 계급도 비슷했는데, 왜 너를 적극 설득해서 함께 운동을 하도록 하지 못했는지 후회하는 것이다.

또는, 나 또한 너처럼 제도정치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내심 있었는데 왜 너랑 같이 운동판을 떠나지 못했나, 라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석하면 앞뒤 맥락과 잘 맞지 않게 된다.



길 잃은 작은 새 한마리가 하늘 향해 그리움 외칠 때
같이 놀던 어린 나무 한 그루 혼자 남게 되는 게 싫었지
 
-> 2절의 "길 잃은 작은 새"는 1절의 "너"를 의미한다.
"너"는 어느 순간부터 운동의 방향과 의미를 잃고 방황을 하고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도피처이자 유혹의 공간인 "하늘"(제도정치권)을 향해서 러브콜("그리움")을 때리기에 이른다.
그 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새"와 함께 "들판"(운동판)에서 "놀던"(운동을 하던) "어린 나무"(=화자)는 동지가 떠나고 혼자 남게 되는 것이 싫었다. 여기서 "나무"가 어리다고 표현되는 이유는, 운동이 몰락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사회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철없는" 일, "어린" 일로 치부되곤 했기 때문이다.
"작은 새" "어린 나무" 등의 이미지로 "너"와 나를 대체하는 것은 "너", 그리고 화자가 작고 어린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는 다의적인 메타포다. 이는 거대한 현실 앞에서 느낀 무력감, 사회운동에 대한 비난과 조소, 그리고 그런 것을 스스로 좀 더 긍정적인 의미로 전환하려고 하는 화자의 노력을 모두 담고 있다.



해 져가는 넒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 곁에 없었지

-> "해 져가는 넓은 들판"이라 함은, 마치 사회운동이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한 80년대 후반~90년대를 연상시킨다. 굳이 그때가 아니어도 좋다. 그 이전에는 정부의 강력한 탄압이, 그리고 2000년대에는 공고화된 기존 운동 세력들의 몰락이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바람"은 위기를 맞이하는 운동판에 불어오는 위기감, 탄압, 인력 부족 등을 의미한다.
"들려오던 노래" 투쟁 현장에서, 술자리에서 부르곤 했던 민가들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걸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다고 하면 다들 알아들으려나? 여기서 "들려오던 노래"는 특히 내가 아니라 "너", 다른 동지가 부르던 민가를 의미한다. 너, 또는 다른 동지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들판에 남아있는 "어린 나무"인 나에게는 더 이상 아무 노래도 들리지 않는다.


* 다시 먼 산 언저리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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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썼던 해석인데 어제 문득 그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나서 올려보아요 랄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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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다

    와 발견! 블로그에도 있었구낭 이거 진짜 쫌 짱인듯ㅋㅋ

    2008.09.05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8. 25. 16:42
살고 싶다

             헐랭이밴드
             낮은2해


내가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불안감
무언가 상실되는 생각들
결국 쓰러지고 마는 무수한 집착
변해버린 욕망도 내겐 이젠
노동하는 사람조차 생기를 잃고
농사짓는 사람조차 생명을 잊고
생존하는 사람조차 의미를 잃고
죽어가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거짓말이라도 느낄 수 없다면
이 순간이라도 계속될 수 있다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작은 것들이 계속되길 바래
내가 아는 작은 사람들의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래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작은 것들이 계속되길 난 바래
내가 아는 작은 사람들의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래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쉬고 싶다
웃고 싶다 놀고 싶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난 살고 싶다)




이 노래 다운로드나 들을 수 있는 곳은 어디려나 --;
옛날 컴에는 어찌어찌 찾아서 다운받아서 있었는데...



에휴 살고 싶다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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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9.11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8. 9. 02:12
노래의 꿈
                       꽃다지


나는 누군가의 가슴을 안고 이 땅에 태어나서
아무도 날 찾지 않을 때까지 살다 가지
내겐 작은 꿈이 있어 그대 여린 가슴에 들어가
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위로가 되려 해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랑이 너무 아파 눈물 질 때
때론 지난 세월이 그리워 그대 한숨 질 때
그렇게 나 언제라도 그대와 함께하려 해

한땐 나와 나의 동료들은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분노가 되고 희망이 되어
거리에서 온땅으로 그들과 함께했지

그땐 그대들과 난 아름다웠어
비록 미친 세월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랑이 너무 아파 눈물 질 때
때론 지난 세월이 그리워 그대 한숨 질 때
그렇게 나 언제라도 그대와 함께하려 해

한땐 나와 나의 동료들은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분노가 되고 희망이 되어
거리에서 온땅으로 그들과 함께했지

그땐 그대들과 난 아름다웠어
비록 미친 세월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다시 한 번 그대 가슴을 펴고 불러준다면
끝까지 함께 할 테요



http://www.hopesong.com/video/ebs/ebs_06.wmv -  이 주소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직접 부르는 동영상









꽃다지의 잘 안 알려진 신곡 중에 하나.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다.

이 노래의 '화자'가 '노래'라는 것을 깨달은 게 이 노래를 다 외우고 부르고 다닌 지 1년이나 지나고 나서였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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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08. 7. 9. 23:55
(시)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문재철

막차는 떠나 버렸다
못 쓰게 된 차표 위에
묵은 추억이 흐르는 대합실
나는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미처 작별을 고하지 못한
슬픈 어제에게 고개를 숙였다
시행착오와 고독한 결별
눈물 같은 흰 눈이
내 어깨 위에
떠나는 기적 소리로 쌓인다
마지막 열차는 보이지 않고
무릎 꿇은 운명 앞에
너는 또 내일을 재촉하고 있다
기다리는 봄은 멀리서 돌아오지 않고
꿈속에서 그 정류장을 배회 했지
화사한 봄을 싣고 올
그 소문의 봄은 오지 않고
무거운 그림자만 거기 두고 왔지
그 어느 날 막차가 되어 버린
나의 첫차가
고장 난 시계를 안고
쓸쓸한 기적을 울릴 때
떠나지 못하는 내 가슴 속엔
먼 봄을 이야기하는 겨울비가
떠나간 사람을 위하여
세레나데보다 슬픈
이별가를 부른다.



(노래)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박은옥, 정태춘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막차는 생각보다 일찍 오니
눈물 같은 빗줄기가 어깨 위에
모든 걸 잃은 나의 발길 위에
싸이렌 소리로 구급차 달려가고
비에 젖은 전단들이 차도에 한 번 더 나부낀다
막차는 질주하듯 멀리서 달려오고
너는 아직 내 젖은 시야에 안 보이고
무너져, 나 오늘 여기 무너지더라도
비참한 내 운명에 무릎 꿇더라도
너 어느 어둔 길모퉁이 돌아 나오려나
졸린 승객들도 모두 막차로 떠나가고


그 해 이후 내게 봄은 오래 오지 않고
긴 긴 어둠 속에서 나 깊이 잠들었고
가끔씩 꿈으로 그 정류장을 배회하고
너의 체온, 그 냄새까지 모두 기억하고
다시 올 봄의 화사한 첫차를 기다리며
오랫동안 내 영혼 비에 젖어 뒤척였고
뒤척여, 내가 오늘 다시 눈을 뜨면
너는 햇살 가득한 그 봄날 언덕길로
십자가 높은 성당 큰 종소리에
거기 계단 위를 하나씩 오르고 있겠니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첫차는 마음보다 일찍 오니
어둠 걷혀 깨는 새벽 길모퉁이를 돌아
내가 다시 그 정류장으로 나가마
투명한 유리창 햇살 가득한 첫차를 타고
초록의 그 봄날 언덕길로 가마




박은옥 씨와 정태춘 씨가 예전에 공연을 하면서,

이 노래를 "92년, 장마 종로에서"에 이어서 어느 세대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라고 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신도림역 버스 정류장이 생각난다.



위의 시는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건데,

어느 쪽이 원작인지는 모르겠다. 비슷한 표현들이 일부 있는 걸로 봐서 우연히 제목만 같은 건 아닌데...

하긴 어느 쪽이 먼저냐, 가 중요한 건 아니지.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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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08. 6. 17. 01:37
Bump of chicken


飴玉の唄
아메다마노우타
알사탕의 노래

 

僕は君を 信じたから もう裏切られる事はない
보쿠와키미오 신-지타카라 모-우라기라레루코토와나이
나는 너를 믿기에 이제 배신당할 일은 없을거야

だってもし裏切られても それが解らないから
닷-테모시우라기라레테모 소레가와카라나이카라
하지만 만약 배신당한다해도 그 사실을 모를테니까

どうか 君じゃなく ならないで
도-카 키미쟈나쿠 나라나이데
부디 너답게 있어주길


悲しい時 嬉しい時 どちらにしても ほら泣く
카나시-토키 우레시-토키 도치라니시테모 호라나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울어버리지
 
困るでしょうって更に泣く あんまり困らないよ
코마루데숏-테사라니나쿠 안-마리코마라나이요
곤란하다며 또 울지 그렇게 곤란하진 않잖아
 
飴玉あげる
아메다마아게루
알사탕을 줄게


何光年も遙か彼方から やっと?いた飴玉だよ
난-코-넨-모하루카카나타카라 얏-토토도이타아메다마다요
몇 광년이나 아득한 저편에서 간신히 도달한 알사탕이야

そういう1ミリを?いで 君と出?えた 僕がいるよ
소-유-이치미리오츠나이데 키미토데아에타 보쿠가이루요
그런 1밀리를 이어서 너와 만날 수 있었던 내가 있잖아
 

見えない神? 僕らは祈らない
미에나이카미사마 보쿠라와이노라나이
보이지 않는 신이시여 우리들은 기도하지 않으리

冷えきった君の その手に?れて 心を見たよ
히에킷-타키미노 소노테니후레테 코코로오미타요
차가워진 너의 그 손을 잡고 마음을 보았지


聞けない事 言えない事 上手に話せなくて泣く
키케나이코토 이에나이코토 죠-즈니하나세나쿠테나쿠
물을 수 없는 것 말할 수 없는 것 잘 말할 수가 없어서 울지
 
出ない言葉 ?い?持ち 時間が足りないと言う
데나이코토바 츠요이키모치 지칸-가타리나이토유-
나오지 않는 말 굳건한 마음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지

 
僕は 君と僕の事を ずっと思い出す事はない
보쿠와 키미토보쿠노코토오 즛-토오모이다스코토와나이
나는 너와 나에 대해 앞으로 생각하지 않을 거야

だってさよならしないなら 思い出にならないから
닷-테사요나라시나이나라 오모이데니나라나이카라
왜냐하면 헤어지지 않는다면 추억이 되지 않기에

さぁ ゆっくり下手な 話をしよう
사- 윳-쿠리헤타나 하나시오시요-
자, 천천히 서투른 이야기를 하자

言葉の要らない 話をしよう
코토바노이라나이 하나시오시요-
말이 필요없는 이야기를 하자


何億年も遠い昔から お互い知っている人がいるよ
난-오쿠넨-모토-이무카시카라 오타가이싯-테이루히토가이루요
몇억 년이나 먼 옛날부터 서로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

そういう1秒を紡いで 僕と生きている 君がいるよ
소-유-이치뵤-오츠무이데 보쿠토이키테이루 키미가이루요
그런 1초를 자아내 나와 살고 있는 네가 있어


死なない神? 僕らは祈らない
시나나이카미사마 보쿠라와이노라나이
죽지 않는 신이시여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리
 
咳をする君の 熱に?れて 命を知るよ 知るよ Oh-
세키오스루키미노 네츠니후레테 이노치오시루요 시루요 오-
기침하는 너의 열을 느끼고 생명을 알았어 알았어 오-



僕は君を 信じたけど 君が消えたらどうしよう
보쿠와키미오 신-지타케도 키미가키에타라도-시요-
나는 너를 믿지만 네가 사라지면 어쩌면 좋을까

考えると止まらないよ 何も解らなくなる
캉-가에루토토마라나이요 나니모와카라나쿠나루
생각하는 걸 멈출 수가 없어 아무 것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려

いつか君と 離れるなら いっそ忘れる事にしよう
이츠카키미토 하나레루나라 잇-소와스레루코토니시요-
언젠가 너와 헤어진다면 차라리 잊어버리는 게 나아

出?るのかな 無理だろうな 離れたくないな
데키루노까나 무리다로-나 하나레타쿠나이나
가능할까 무리겠지 헤어지고 싶지 않아

僕は 君と僕の事を ずっと思い出す事はない
보쿠와 키미토보쿠노코토오 즛-토오모이다스코토와나이
나는 너와 나에 대해 앞으로 생각하지 않을 거야
 
だって忘れられないなら 思い出に出?ないから
닷-테와스레라레나이나라 오모이데니데카니아카라
왜냐하면 잊을 수 없다면 추억이 되지 않을테니까

ねぇ 怖いよ 止まらないよ 上手に話せやしないよ
네- 코와이요 토마라나이요 죠-즈니하나세야시나이요
사실은 무서워 멈추질 않아 잘 말할 수가 없어

君は僕を 信じてるの 離れたくないな
키미와보쿠오 신-지테루노 하나레타쿠나이나
너는 나를 믿니? 헤어지고 싶지 않아

見えなければ 死ななければ だけどそんなの君じゃないよ
미에나케레바 시나나케레바 다케도손-나노키미쟈나이요
보이지 않는다면 죽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런 건 네가 아니야

僕は嫌だよ 君がいいよ 離れたくないな
보쿠와이야다요 키미가이이요 하나레타쿠나이나
나는 싫어 네가 좋아 헤어지고 싶지 않아


飴玉食べた 君が笑う
아메다마타베타 키미가와라우
알사탕을 먹었다 네가 웃는다



勝てない神? 負けない 祈らない
카테나이카미사마 마케나이 이노라나이
이길 수 없는 신이시여 지지 않으리 기도하지 않으리
 
限りある君の その最期に?れて 全てに勝つよ
카기리아루키미노 소노사이고니후레테 스베테니카츠요
한정된 너의 그 마지막 모습을 접하고 모든 것을 이겨낼거야
 
見えない 死なない 僕らの世界で
미에나이 시나나이 보쿠라노세카이데
보이지 않는 죽지 않는 우리들의 세상에서

その手に?れて 熱に?れて
소노테니후레테 네츠니후레테
그 손을 잡고서 열을 느끼고서

僕も笑うよ 君と笑うよ
보쿠모와라우요 키미토와라우요
나도 웃는다 너와 웃는다

笑うよ
와라우요
웃는다

僕は君を 信じたから 信じたから 信じたから  Oh- yeah-
보쿠와키미오 신-지타카라 신-지타카라 신-지타카라 오 예-
나는 너를 믿기에 믿기에 믿기에 오 예-





obital period 노래를 몇 개 듣고 있는데 이 노래는 Everlasting lie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미묘한 긴장, 안타까움, 슬픔, 체념, 오기, 그리고 사랑, 그런 것들이 가사와 가락에서 느껴진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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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솔

    Everlasting lie 보다는... 흐음. Title of mine 쪽이 관련이 깊지 않을까. 흐음 오기라는 면에선 에버래스팅라이도 닮기는했는데. 묘하게 위험한 느낌이 맘에 드는 노래지.

    2009.10.23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노래 참 좋죠. 정말 가사에 공감 많이하면서 부르곤 했는데. 정리해서 올려주신거 감사히 봤어요.

    2010.05.30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4. 23. 22:20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




삶을 위한 캐논


                                                    희.망.

어느 것 한 가지도 내버려두질 않지

힘 없는 우리들은 밟혀야만 한다고
하지만 희망은 여기 우리의 삶에 언제나 있는걸

저 들에 핀 꽃들도 하늘을 나는 새도
그들만의 삶으로 희망을 엮어가고
이렇게 남아선 우리 우리의 삶을 지켜야 하겠지

살아있음을 느껴 이 모든 아픔을 딛고
또다시 절망의 늪을 만나도 이제는 두렵지 않아

끝내 우리 여기 무참히 쓰러져도
우리의 희망을 빼앗길 순 없지
한 발 더 나가는 거야
남아있는 우리 삶을 위해



살아있음을 느껴 이 모든 아픔을 딛고
또다시 절망의 늪을 만나도 이제는 두렵지 않아

끝내 우리 여기 무참히 쓰러져도
우리의 희망을 빼앗길 순 없지
한 발 더 나가는 거야
남아있는 우리 삶을 위해


산다는 건 그만큼의 가치가 있지
그 가혹함을 뛰어넘어서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지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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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꿈2008. 3. 17. 09:40


슬레이어즈 TRY 여는 노래

Breeze 한국 SBS판

 

바람을 타고서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어

너무도 조그만 내 모습 보면 슬플까

하지만 난 자신있어 용기와 희망 그건 나의 무기

천 년 동안 지치지 않는 활동가 마법사 그건 내 운명

너 포기하지 마 혼자가 아니잖아

바보 같은 실수도 그것쯤이야 웃어봐 자 나처럼

난 두렵지 않아 운명과도 싸운걸 절대 포기란 없어

내가 선택한 이 길이 힘들지라도

 

 

 

 
슬레이어즈 TRY 여는 노래

Breeze 한국 Tooniverse판

 

저 높은 하늘을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어

아득히 먼 곳에 보이는 희망 찾아서

희망에 찬 마음으로 현실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더이상 약해지지 않아 미래도 두렵지 않아

바람을 타고서 꿈의 저 편 너머로

날아가고 싶어 용기의 날개 달고서 날고 싶어

새가 되어 세상 바라보는 마음을 계속 간직할 거야

어려운 현실을 나 이겨나갈 거야

 

 

 

 

--------------------------------

 

모티프와 주제의식은 유사하지만 어조와 초점을 맞추는 곳이 조금 다르다.

Tooniverse판이 한 발 물러나면서 희망으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면,

SBS판은 직접 자신의 무력함, 힘듦과 함께 의지를 언급한다.

가사가 가락에 잘 맞아들어가는 건 Tooniverse판 쪽인 거 같지만,

가사의 느낌 자체는 SBS판이 더 좋을 수도.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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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노랠 좋아했어.

    2008.04.17 02:57 [ ADDR : EDIT/ DEL : REPLY ]

소리나는꿈2008. 2. 8. 16:36

이젠 안녕 (활동가(?) 버젼)


우리 처음 만나 어색했던 회의 분위기
로 말 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투쟁 속에 묻혀 지내온 수많은 나날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됐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지만
정세는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광화문에 모여
외치던 구호도 이젠
옛날 신문 한 면에 토막기사 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을 이제 역사로 남겨두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을 이제 역사로 남겨두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원래 공일오비(015B) 노래인가 그럴 텐데, 예~전에 고쳤던...
"정세는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가 히트 친(??) 개사곡 -_-


처음에 만나서 그 어색했던 분위기랑, 말을 놓을지 높일지 애매하던 그런 느낌이랑..
정말 말 그대로 "투쟁 속에 묻혀"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

한겨울에 광화문 종각 시청 여의도 그런 곳에서 외치던 우리의 이야기들...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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