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아윽-

공현 2008. 5. 15. 03:28
정말 만화방에 틀어박히거나 애인과 훌쩍 여행을 떠나거나 12시간쯤 자버리고 싶다.

17일 행사를 급조하는 일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17일 행사 자체가 별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있다.


17일에 휴교시위하자고 문자 처음 돌린 사람을 잡아내서 책임지고 집회랑 기타 행동 준비하는 데 결합하라고 해야 한다 -_- 안 그러면 억울하다 젠장 ㅠ



이번주는 수업을 나간 것보다 안 나간 게 더 많고

팝액션에서 씨알이랑 같이 하는 어느날그길에서, 작별 상영회도 하나도 같이 못하고


아아아앍;;;


그나마 가끔씩 지하철이 끊겨서 밤에 ㅎㅁ 집에서 같이 잘 때가 위안인데




17일 게 동기부여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사실 별 거 아닌데,
완전히 뭔가 끌려 가는 듯한 기분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정세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무책임한 문자메시지에 끌려다니기가 싫어서이다 -ㅂ-


난 정말 대중적이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