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23일, 일제고사에 굴욕 주기 도와주세요!

공현 2008. 12. 22. 06:46












요즈음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학부모들에게 보장하려고 했던 서울의 교사들 7명이 해임/파면당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학생인권 침해나 입시경쟁을 더 빡세게 만드는 일제고사가,
 23일에 또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번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일제고사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거였는데, 이번 일제고사는 전국의 교육감들이 모여서 하기로 결정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인 'Say No'에서
이번 일제고사에도 시험거부와 등교거부로 "일제고사에 굴욕을" 안겨주기로 했습니다. ^^;;
등교거부로 아예 학교에 안 가기,
시험거부로 학교에 가더라도 백지로 내거나 OMR 카드에 "KIN", "NO" 등 마킹하기 등등...

'일제고사 반대 서울시민모임'에서는 체험학습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구요.

서울의 경우 4시 무렵부터 집회도 있습니다.


일제고사를 거부한 것도 아니고 일제고사가 어떤 건지 학생, 학부모에게 설명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려고 애썼다가 해직당한 교사들 7명.
(근데 솔직히 좀 운이 없다고밖엔 생각이... 이보다 더하게 일제고사 거부 행동을 했지만 아무 징계도 안 받은 교사들이 수두룩하더군요 -_-;;;)

그 분들에게 힘이 되는 건, 그 분들이 징계를 당하더라도 겁 먹거나 위축되지 않고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반대하는 활동들이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닐까요??




많은 블로거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일제고사 반대 글을 써서, 블로거스피어에 "일제고사"가 22일 23일 동안의 이슈가 되게 해주세요.


해직당한 교사들에 대한 글을 쓰실 때도,
23일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대해서도 같이 알려주세요.

제일 위의 웹홍보물도 많이 가져가서 블로그에 올려주시고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일제고사 반대 행동에 대해 알게 해주세요.....!!!!!!!




(이구구... 이제 또 전 오늘 오후에 있을, 해직 교사 분들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와 못 만나게 가둬놓고, 쉬는 시간에 밖에 못 나가게 하고, 휴대전화를 뺏고, 집회 참가하지 말라고 가정통신문 보내고, 교장교감 등이 학생들이 들고 있는 피켓 부수고 한 등등의 학생인권 침해에 항의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는 기자회견 때 쓸 진정서를 완성해야겠네요 ㅠㅠ 이명박 공정택 땜에 잠을 푹 잘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