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기합이 필요해!

공현 2009. 2. 8. 11:37


얍!

빠삐리빠삐리리빠빠!!




결국 이런 글(아래)을 써서 올리고 말았다.

이런 글을 쓰는 동기가,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펑크 혹은 앞으로 예견되는 펑크들에 대해 미리 사전 작업을 해두고 나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최소화하면서 불쌍한 워커홀릭을 연기하려는 데 있으며, 내 일거리와 책임들을 남에게 일부 떠넘기려는 데 있다는 건 스스로 지나치게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젠장!!
현실적으로 추가적인 업무부담이 불가능하고, 그래서 더이상 내게 일 맡기지 말아달라는 실질적 이유도 있지만, 이런 식의 글이 일종의 시위이며 내 심리적인 부담감 감소를 위한 것임은 부정할 수 없다.


남은 응석부릴 여지는 이제 없다.
이제 기합이 필요하다.
이번주말 안에 2~3개는 처리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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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안 쓰게 되길 바랐지만;; 큭 ㅠ
써야 될지도 몰라, 라고 생각한 순간은 어차피 써야 하는 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음...

뭔가; 내적인 혼란일 수도 있고 외적인 혼란(복학, 경제적, 기타 등등)일 수도 있는데

뭔가 일이 손에 잘 안 잡혀요

그런데 일은 이것저것 계속 쌓인단 말이죠.

일을 쌓아두고서 하나하나 해나가려고 하긴 하는데

펑크가 나거나, 펑크가 날 위기에 처하거나, 딜레이하거나......... 뭐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고;;

그런 게 쌓이면서 뭔가 의욕은 더 떨어지고 -_-;;


이렇게 약간은 멍하니 이주일 정도를 보낸 거 같아요.


스스로의 상태를 알기에 좀 기합을 넣고서 긴장을 하고서 팍,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당장 감당이 좀 안 되는 게 있어서...

이런저런 펑크들에 대해 사과를 하는 동시에

이후에 추가로 생기는 일들은 다른 분들이 일을 좀 맡아가주면 좋겠다는 뭐 그런 소망도 있고;;

뭐 다들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여하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