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대충 가계부

공현 2009. 5. 27. 02:10


나는 여하간 대학을 다닌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적지 않은 돈을 받고 있고
그밖에도 이런저런 알바를 조금씩 하여서
버는 돈이 한 달에 100만원보다 좀 못한 정도는 된다.

그러나 계속 돈이 쪼들리는 생활을 하는 게 뭔가 이상해서 -_- 내가 그렇게 방탕하게 과소비를 해대나 하는 생각에 대충 계산을 해봤다.



1. 너무 큰 고정 지출
- 월세 33만원, 전화요금 5~9만원, 보증금 마련을 위한 적금 12만원, 학자금대출 상환 12만원, 인터넷전화요금 1만5천원, 인권운동사랑방 같은 단체들에 CMS하는 2만 5천원 등등...
해서 60만원 이상이 고정 지출로 나간다. -_-;;


2. 오답 승리의 희망, 아수나로 등에 은연중에 나가는 돈
- 사실 오승희에는 은연중에는 아니고 대놓고;; 한 호(3개월에 한 번)를 찍는데 거의 15~20만원은 지출하는 것 같다.
- 아수나로 등에는 관리하고 활동하는데 몇천원씩 은근은근 나간다.


3. 돈을 안 주는 자들
- 빌려가고 돈을 안 주는 사람들. -_-
- 공금으로 내야 하는데 내가 일단 쓴 돈을 안 주는 사람들. -_-
- 계산해보니까,3월~5월 중에 오늘까지 내가 받아야 했는데 아직 지급 안 된 돈이 20만원에 가깝다.(아 오늘 아침에 7만원 정도는 받았다.)



결국 실제로 내가 교통비, 식비, 기타 생활비에 지출하는 건 20만원이 채 안되는지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