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염장

공현 2009. 6. 22. 03:59


아무리 네가 내게 상처를 주더라도
이토록 사랑스러운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아무리 네가 내 외롬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이토록 사랑스러운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아무리 네가 나를 서운하게 하더라도
이토록 사랑스러운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아니
나는 너의 그늘도 사랑한다.
너도 단수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