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에 걸린 꿈들
홈
태그
미디어로그
위치로그
방명록
어설픈꿈
그것에도 끝이 있다는 것을
공현
2009. 12. 5. 00:11
소나기는 세차지만 오래 가지 않는다
오래 가는 장마도 언젠간 그친다
아무 비도 내리지 않는 날이 더 많다
그런 날이면 하늘이 보이지만
하늘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끝나지 않더라도 없을지도 모른다
너의 품은 너무 넓어서
뛰어도 뛰어도 계속 갈 것 같았다
끝나지 않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끝나지 않더라도 없을지도 모른다
시라고 하기에도 조악하다.
그냥 두세 가지 생각이 마음을 어지럽혀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
창틀에 걸린 꿈들
저작자표시
비영리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