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동아리 씨알의 민재 씨가 쓴 글입니다.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생각할 거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태안기름유출사건을 보며 서울대 환경동아리 씨 민재(달) 태안에서 1 만 톤의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선이라는 큰 사건 속에서도 태안기름유출사고는 관심을 받으며 4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태안을 다녀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손을 통한 방제가 최선이라고 할 때, 이렇게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다녀간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 작은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자원봉사와 삼성의 틀을 넘어서 하지만 자원봉사에 대한 열광적인 언론 보도는 오히려 많은 쟁점과 현실을 묻히게 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자원봉사에 대한 보도는 대선후보와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