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에 걸린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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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나는 손이 차다
공현
2008. 2. 20. 09:38
나는 손이 차다
절망은 손이 차다
사랑했던 사람처럼
조금 창백하다
식사를 많이 한다
살기가 싫어질까봐
조금 숨이 차다
홍조가 도는 얼굴은
살짝 깨진 카메라속에나
남아 있는 것
나는 나처럼 차거운
손을 잡고 걸어 내려간다
가파른 숨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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