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데이 5

청소년․소녀와 민주주의 (김영수. 『민주주의를 혁명하라』. 에서 발췌.)

청소년․소녀와 민주주의 기성세대의 눈높이로 재단되는 청소년․소녀? 2008년 청계천 광장에서 시작된 촛불이 서울광장으로 번져 대한민국을 촛불공화국으로 만들었다. 온라인의 네트워크는 촛불로 달구어졌다. 청소년․소녀들의 촛불이 기성세대의 촛불로 진화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스스로 명박차량과 명박산성에 갇혔다. 현실정치에 뛰어나다고 떠들었던 그 어느 누구든지 청소년․소녀들의 촛불에 끌려 다녀야 했다. 항상 감시와 훈육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소녀들은 기성세대들을 훈육하였다. 그야말로 청소년․소녀가 보여 준 정치전복의 미학이었다. 그들은 바로 정치적 주체였다. 2008년 청소년․소녀의 촛불공론장은 사회적 차별과 특권을 개입시키지 않고 합리적 대화를 추구하는 개인들로 구성되었다. 촛불은 개별적이면서도 개별화되지 않은..

걸어가는꿈 2010.03.25

장애, 장애운동, 자본주의

예~전에 새내기 새로배움터였나 무슨 세미나였나를 할 때... 장애인 관련해서 커리를 짜달라고 해서 이러쿵저러쿵 발췌작업을 하다가 블로그에 보관해뒀던 부분이다. 김도현 씨의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는 여러 가지로 내 운동에도 영감을 주었던 책인 동시에, 좀 많은 부러음(;)을 불러일으켰던 책이다. --------------------------------------------------------------------------------------------- 자본주의 사회 이전의 농업 노동과 가내 수공업은 노동을 하는 주체 나름의 작업 방식과 속도, 노동 시간이 유연하게 보장되었고, 노동 규율은 그러한 노동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며, 생산량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한 개인은 대개 ..

흘러들어온꿈 2009.06.13

서평대회 - 세상의 중심에서 청소년인권을, 너도 한 번 외쳐볼래?

html 태그 감히 인권을 넘보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느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된 것, 알고 계셨나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라는 발칙한 제목이었죠 하지만 청소년인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끝날 수 없죠 @_@ 청소년인권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출간에 만족하지 않고,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는 이런 좋은 책에 더 좋은 이야기들을 덧붙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서평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ㅎㅎ 바로 여러분이, 직접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써주세요! 라는 이야기입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ㅋㅋ』를 읽고 서평을 써서 서..

걸어가는꿈 2009.06.13

[인권오름] 책의 유혹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책의 유혹]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소영 얼마 전 나온 신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넘보다] (2009, 청소년네트워크 활동가, 메이데이)라는 책은 여러 사람들이 읽었겠지만 인권침해의 현장에 있는 당사자인 청소년활동가들이 느끼는 건 남다를 것입니다. 이번 에서는 청소년 활동가가 읽은 청소년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활동가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청소년 인권을 알고, 느끼고, 실천할 때가 아닐까요. 혹시 당사자가 아니어서, 잘 몰라서 무심히 던진 청소년 인권침해가 담긴 말이나 생각들을 하지는 않았나요. 또는 침해현장을 무감하게 지나쳐가지는 않았나요. 인권 감수성은 키우는 만큼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인권침해를 받지만 몰랐던 권리들 청소년인권. 솔직히 인권이..

걸어가는꿈 2009.05.15

『머리에피도안마른것들인권을넘보다ㅋㅋ』 청소년인권서가 나왔습니다 (못다한 말+추천겸소개)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머릿말, 작가의 말 뭐 그런 식으로 책에 보면 흔히 들어가 있는 것.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게 없어요. 왜냐면 시간도 없었고, 모든 저자들에게 검토를 받은 머릿말을 만들기도 어려웠고, 안 그래도 두꺼운 책에 페이지수를 더 늘리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글은 제작에 중요하게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못다한 이야기들, 책을 읽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 그런 것들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자랑질 + 많이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추천... 뭐 그런 것도 섞여 있구요. 책을 기획했던 배경 청소년인권운동은 이미 그 역사가 10년을 넘었고, 그 와중에 많은 고민들이 발전해왔습니다. 하 지만 대외적으로, 그리고 그 주장이 공표되고 정리되어온 걸로 볼 때, 청소년인권운동은 두발자유, 체벌,..

걸어가는꿈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