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6

선경도서관 앞 한우동, 냄비에 진라면

동네에 있는 큰 도서관, 수원 선경 도서관. 자료를 찾기 위해서 간혹 이용하는 편이다. 위치는 화서문과 화성행궁의 중간 정도? 이 도서관 앞에 식당이 몇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을 가봤다.가게 이름은 한우동.밖에 붙어 있는 "뚝배기라면"이란 말에 혹해서 들어갔다. 메뉴판. 보통의 분식집 메뉴들과 별로 다르지는 않다.라면 종류 중에 짜장라면이 있는 게 좀 특이하달까?어차피 나는 소고기덮밥이나 뚝배기 불고기는 안 먹으니 상관 없고....라면이 2000원인 건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메뉴에 정작 뚝배기라면이 없어서 '뭐지?' 하면서도얼큰이라면과 김밥을 시켜보았다. 얼큰이 라면. 콩나물 등이 들어간다.일단 가장 좋은 점은 라면이 진라면이라는 것!수원에는 은근히 진라면이나 열라면을 쓰는 분식집들이 있어서 좋..

맛있는꿈 2014.12.07

라면, 우동, 주먹밥 등... - 용산구 면사무소

용산 전자랜드 바로 길 건너의 골목 안에 있는 식당. 이름이 이다.麵 사무소. 가게 바깥 모습. 메뉴판이다. 다양한 라면 종류와 우동이 있고덮밥과 주먹밥, 만두, 김밥이 있다. 가격은 아주 싼 편은 아니지만 비싸다고 할 순 없는 정도. 콩라면을 시켰다. 콩라면은 콩나물 라면. 라면 맛은 꽤 준수하다. 가게 안에 써붙여둔 바로는 8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를 쓴다고 한다. 음... 라면 국물 맛 등이 그냥 라면 스프맛만은 아니긴 한데 그 좀 다른 맛이 육수 맛인지 콩나물과 파 등을 넣어서 나는 맛인지까진 구별을 못하겠다. 면 등은 기본적으로 신라면 면을 쓰는 것 같고, 주방에 오뚜기 라면사리가 있는 걸로 봐서는 라볶이 등은 오뚜기 면을 쓸 듯하다. 이건 같이 간 사람이 먹은 두부 우동. 두부라고 해서 뭐..

맛있는꿈 2014.10.16

건강하게 라면을 먹고 싶다면 - 서대문역, 외할머니 라면

서울 서대문역 1번출구 앞에 있는 '외할머니 라면'처음 먹어본 건 작년 겨울.최근에 다시 갈 일이 있었다. 인테리어랄까 디자인이 작년이랑 약간 변한 거 같았는데, 다슬기 수제비를 개시했고"눈칫밥 먹지 말고 당당하게 나오세요"라는 문구는 아마 점심시간 직장인들이나 회식 때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것일까? 일단 안은 좁은 편이고 여럿이 가서 밥 먹긴 별로... 1명이나 2명? 많아야 3명 정도가 가서 먹을 만할 거 같다. 라면 집이긴 한데 기본적인 라면, 김치라면 이런 건 없는 게 특징이다.라면들이 어째 다들 먹고 건강해질 거 같은 라면들만 있다. 부대라면, 해장라면, 짬뽕라면, 된장라면, 황태라면 등등...김밥은 충무김밥과 꼬마김밥 두 종류가 있다. 지난번과 이번에 해서, 해장라면과 짬뽕라면을 먹어봤다. ..

맛있는꿈 2014.07.02

수원역 앞 '김밥속으로' 뚝배기라면을 내는 집

수원역에서 민주노총 경기본부 방향 - 어 그러니까 도청, 세무서 방향으로 오다보면 농협 앞에 '김밥속으로'라는 집이 있다. 사실 체인점이다. 서울에서는 잘 볼 수 없고 주로 수원과 안산 등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집. 그런데 체인점이라고 얕볼 수는 없다. 메뉴는 아주 많은데, 유명한 체인인 김밥천국보다도 많아 보인다.물론 저게 다 맛있지는 않다.메밀국수나 우동 등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김밥은 평범함. 추천하는 건 라면류 메뉴다.일단 메뉴판만 봐도 알겠지만 라면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김치찌개라면, 참치찌개라면, 카레라면 등도 있다. 김치라면을 시켜보았다. 캬. 뚝배기에 나온다.서울에도 유명한 뚝배기라면집이 종로3가 라면땡기는날 등 몇 군데가 있다.그런데 여기는 유명하지도 않은데 뚝배기에 팔..

맛있는꿈 2014.05.07

주먹밥이 맛있는 신림역 신림사거리 김밥천국

신림 근처에 살 때 자주 애용했었던 신림역 김밥천국.신림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다.거의 2년만에 가게 되어서... 혹시 없어지거나 바뀌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그대로 있었다. 메뉴나 가격, 여러 가지가 여타의 김밥천국과 다를 것은 없다.다만 딱 하나 차별화된 것이 있으니...!! 바로 이 주먹밥.김밥천국 같은 분식에서 파는 주먹밥은 크게 세 타입으로 겉 양념을 나눠볼 수 있다.빨간색의, 아마 고추기름 같은 걸로 양념한 거 같은 깨를 중심으로 먹는 매운 양념.그냥 짭짤 고소하게 김이랑 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 파래, 김, 깨 등으로 고소하고 단 맛이 나게 양념을 한 경우다. 세 번째 타입이 의외로 흔하지가 않고, 세 번째 타입을 맛있게 만드는 곳도 흔하지 않다. 여기 주먹밥이 흔하지 ..

맛있는꿈 2014.04.09

수원 팔달문 라면집 장인면

예전에 지나가다가 본 뒤로 계속 가려고 벼르고 있던 에 갔다! 장인면은 프랜차이즈 라면집이지만 현재 가맹점이 안산과 수원 2곳밖에 없다. 수원에는 팔달문에서 이춘택병원으로 가는 길 중간쯤, 뒷길이라고 해야 하나? 팔달문에서 중동사거리 쪽으로 와서 중동사거리에서 향교로를 따라서 죽 들어오다보면 보인다. 수원교회(성공회) 근처. 처음 지나가면서 봤을 땐 메뉴에도 1천원 라면이 있었는데 물가 상승 때문에 없앤 것 같다. 지금은 1500원. 하지만 라면값이 1500원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다! 메뉴다. 장인면은 김치도 없고, 수저, 단무지, 물 등을 모두 직접 갖고 와야 한다. 계산은 선불. 서비스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싼 값에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뭐 서비스 같은 건 ..

맛있는꿈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