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09. 3. 10. 10:41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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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1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9. 3. 9. 09:52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점거를 하려고 했다. 무려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들의 서울시교육청 점거. 그리고 하루나 이틀, 뭐 잘하면 사나흘 정도 만에 끌려 나오는 뭐 그런 걸 구상했었다. 아니, 뛰어들어갔다가 곧장 끌려나오더라도 여하간 이슈화는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압박스러운 방식이 지금처럼 거리농성이라고 하는 평화롭지만 좀 더 고생스러운 방식으로 바뀐 이유는 연행당해도 별 지장이 없는 청소년들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벌금의 압박이 크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농성이라는 게 딱히 뭐 별 거 있는 건 아니다. 어느 한 곳에 눌러앉아서 상시적으로 시위하는 그런 건데, 무단점거나 단식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농성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왜 굳이 ‘농성’이라는 수를 택했냐고 물으면 그럴 듯한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 다만 그만큼 절박했을 뿐이다. 등하교길 홍보도 그렇고 아무래도 학생들에게 일제고사에 대해 알리고 뭐하고 하는 건 개학 이후에나 좀 먹힐 수 있을 거 같은데, 일제고사는 3월 10일 코앞이고, 방학 중 1주일 정도를 그냥 보내기엔 아깝고, 좀이라도 이슈화시킬 수 있는 게 대체 뭐가 있을까, 이런 절박함 속에 나온 게 농성이었다. 전교조 위원장은 단식 농성을 해도 언론들이 별로 크게 안 써주지만(…안습…) “20년 만에 청소년 농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희소성을 강조하면 먹히지 않겠느냐는 얄팍한 술수였다. 
  다른 단체와 기자회견이 겹치는 등의 악재로 기대만큼 많이 이슈화시킬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과는 달성한 것 같다. 싸이월드, 다음 등 몇몇 포털의 메인을 우리 사진이 장식했고 아고라 등에서 응원 글, 응원 덧글도 꽤 달렸다. 조금씩 조금씩 보내주신 후원 성금은 벌써 약 100만원에 이른다. 학원가에 가서 홍보할 때 만난 한 청소년은 교육청 앞에서 농성하는 거 알고 있다고, 자기도 가고 싶은데 학원 때문에 못 갔다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한 청소년도 기사에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세이노”를 봤다며 꽤 유명하다고 이야기해줬다.
 
  솔직하게 까발리자면, 농성 초기에는 바로 옆에 있는 전교조 교사들 농성하는 분들과 사소한 마찰들이 있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시는 몇몇 남성 전교조 교사 분들께서는 청소년들이 길바닥에 깔린 스티로폼과 침낭에 불과한 농성장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셔서 밤10시 이후에는 집에 가는 게 어떠냐고 하기도 했고, 여성들이 농성장에서 밤을 보내면 안 된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셨다. 적당하고 친절하게 답변을 해드리거나 대처하면서 우리 하고 싶은 대로 했더니 지금은 익숙해지셨는지 포기하신 건지 생각이 바뀌신 건지 별 말 없다.
 
  솔직히, 개학 때문에 요새는 농성장 지킬 사람 정하는 것도 어렵다. 방학 때는 당번이 아닌 날도 자고 가서 많을 때는 6~7명씩 그 좁아터진 스티로폼 농성장에서 밤을 보냈고, 낮에는 10명씩도 있어서 농성장이 바글바글했는데. 그러던 게 요새는,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은 저녁 때만 왔다가 가는 정도다. 청소년 농성이라고는 하지만 주중에 밤을 새는 건 비청소년들이 다수고, 몇몇 탈학교 청소년들이 2~3일을 채운다. 청소년 농성이라고 해도 될지 양심에 좀 찔린다. 역시 개학은 청소년들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고백하면, 지금 우리는 이 농성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사실 농성이라는 건 일제고사가 3월 10일이던 상황에서 나온 고민과 방법인 거지, 일제고사가 3월 31일로 연기된 마당에 31일까지 농성을 지속(생각만 해도 ㅎㄷㄷ이다.)시키는 건 힘들기도 하고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일제고사가 연기되면서 계획했던 홍보 계획 등도 모두 재조정 중이라서 골머리가 아프다. 일제고사 시험 망치기 ‘오답선언’ 서명도 목표인 2만 명에서 한참 못 미치고 있으니 차라리 농성을 정리하고 그 기력으로 홍보를 한두 번 더 뛰는 게 나을 것이다. 이미 어느 정도 제 역할을 다 한 농성을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인데, 교육청에 뛰어 들어가서 점거했다가 연행당하자는 안부터 다른 단체들에 제안해서 농성을 확대하고 일제고사 반대 연대 투쟁의 거점으로 삼자는 안까지 다양한 선택지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현명한 조언, 또는 역제안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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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센터 들 소식지에 청탁받고 쓴 글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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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공현님. 올블로그입니다. 2008년 올블로그 발굴왕 TOP10에 오르신 것 한편으로 축하드리고, 한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9년에도 올블로그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리구요. 저희들이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배송해드릴 주소를 저희 메일로 남겨주시면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blogcocktail.com/?p=922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_ _)

    2009.03.09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9. 3. 8. 09:55



우와아아앙
애들아 사진 좀 찍으란 말야 ㅠㅠ
사진도 안 찍고 일기 만들래....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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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3. 6. 17:25
<논평>



노테스트(notest)가 보여준 가능성


  

일제고사 폐기를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농성장을 4일 저녁 종로구청과 경찰들이 침탈했다. 지난 25일 새벽 침탈 이후 벌써 두 번째다. 청소년 ‘보호’와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는 국가권력이 나서서 청소년들의 입을 막으려는 것. 하지만 청소년들은 순순히 ‘입 닥치지’ 않고 지금도 거대한 교육청의 횡포에 맞서고 있다.

일제고사의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예정되어있던 일제고사를 31일 이후로 미루었다. 표집집단에 해당되는 0.5% 학교만 시험을 치르며, 나머지 학교는 시도교육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일제고사를 전면적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했고 다른 시도교육청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숱한 비판에도 일제고사를 강행해왔던 교과부가 결국 ‘일제고사의 자율적 시행’을 발표했지만 ‘자율’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일제’고사의 ‘자율’적 시행이라니, 이해할 수 없는 방침이다.

일제고사는 본질적으로 반교육적인 정책이다. 이러한 점은 성적 조작 파문을 통해 이미 드러났다. 일제고사가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제고사 결과 발표 이후 교육과학부와 교육청이 내놓은 정책 방향도 성적에 따라 학교별로 예산 및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것이었다. 성적이라는 결과만을 교육 평가의 유일한 잣대로 들이대니 성적 조작도 필연일 수밖에 없다.

교육은 배우는 주체의 삶을 다양한 수단과 기회를 통해 풍요롭게 하기 위한 목표를 갖는다. 새로운 앎을 접할 때의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 공동체 속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사는 방법을 깨우치는 과정 그 자체가 교육이다. 시험을 통해서 이미 획일화된 학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것이 교육의 최고 목적이 되는 현실에서는 교육의 가치를 결코 실현할 수 없다. 시험이나 평가가 아니라 자기가 서있는 지점을 학생들 스스로 다양하게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시험은 평가하는 시간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시험 시간에 질문도 가능한 교육사회도 있다지 않은가.

이 점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농성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만든 인터넷 홈페이지 이름(www.notest.kr)은 두드러진다. 일제고사가 끼칠 교육적 폐해에 대해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사이 청소년들은 일제고사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의 폐지(노테스트, notest)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시험 성적이 교육의 최고 목적이 되어 있는 교육 현실에서 교육적 가치에 어긋나는 시험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지금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것은 시험이라는 획일적인 성적 평가에 대한 괴로움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는 지혜와 진단의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깨닫는 것이 아닐까. 청소년들은 교과부가 발표한 0.5% 표집집단에 대한 시험평가마저도 거부하며 참된 교육의 권리를 스스로 옹호하고 있다. 누구도 이를 대신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서 이를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영화 ‘배틀로얄’에서는 오직 한 명만 살아남을 수 상황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서로를 죽인다. 잔혹한 현실판 ‘배틀로얄’에 맞서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이들의 외침은 우리 사회를 절멸에서 구할 희망의 메시지다. 오늘도 찬바람을 맞으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청소년들은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2009년 3월 6일

인권운동사랑방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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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3. 4. 21:50
[긴급 호소 겸 성명]

우리는 ‘껌딱지‘가 아니다!
-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장 습격 사건에 열받으며 -


  첫 마디를 욕으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실 분들은 그래도 좀 우리를 지지하거나 좋은 마음에서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봤더니 첫 마디에 쌍시옷이 난무하면 좀 기분 나쁠 테니까요. 그래도 욕은 좀 해야겠습니다. “가져가지마 아 씨X 가져가지마! 성질 뻗쳐서 증말!” 이건 문화관광부에서 욕이 아니라 감정을 못 이겨서 하는 표현이라고 공식 인정 발표했으니까요.
  우리가 왜 이렇게 화가 났냐 하면 오늘 밤 7시 즈음에 경찰 버스 세 대와 종로구청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트럭 두 대가 서울시교육청 앞에 오더니 일제고사에 반대하며 스티로폼이랑 돗자리만 깔고서 앉아 있던 청소년들을 습격했기 때문입니다. 그 옆에 있던 해직 교사 분들의 농성장도 같이 뺏어가더군요. 청소년들 6~7명과 교사들 4~5명이 저항했지만 워낙 수에 밀려서 다 털렸습니다. 침낭 몇 개나 전단지 조금은 구출하긴 했지만요.
(트럭에 매달려 있는 농성하던 사람들)

  다 실어가고 난 다음 교육청 앞을 보니까, “털렸다”는 말밖엔 안 나오더군요. 침낭, 바닥에 깐 스티로폼, 피켓, 전단지, 인형, 모금함 모두 뺏어가고, 남은 건 바닥에 다 짓밟아서 더럽혀진 종이랑 전단지 쪼가리들이더라구요. 못 가져간다고, 가져가지 말라고 트럭에 매달리니까 경찰들이 강제로 뜯어냅디다. 그 과정에서 트럭을 붙잡고 있던 한 청소년은 손도 좀 다쳤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헬멧 쓰고 방패 든 떼강도한테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농성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도 한 번 철거를 당하긴 했지만 그때는 그래도 우리 짐은 다 구출했고 스티로폼만 집어갔습니다. 그때도 열 받았는데, 지금은 경찰들까지 동원해서 강제로 뺏어가는 저 무식함에 눈물이 납니다. 평화롭게 농성하는 것도 다 뺏어가고, 정말 어느 것 한 가지도 내버려두지를 않는군요.




(폐허가 된 농성장...)



to 명박, 정택, 등등

  당신들 눈엔 우리가 서울시교육청 앞에, 당신들 가는 길 앞에 보기 흉하게 들러붙은 껌딱지처럼 보이겠죠? 청소년들이 성적 올려서 서울시와 대한민국 이름을 반딱반딱 빛내줄 왁스가 되어야 하는데 윤기는 안 내고 교육청 문 앞에 신경 쓰이게 눌러 앉아 있으니 그럴 만할 겁니다.
  요즘 명박이랑 정택이랑 님들 힘든 건 마음 넓고 착한 우리가 이해하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얼마나 힘들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가져갈 것도 없는 청소년 노숙 농성장에서 침낭이랑 스티로폼을 뺏어가나 싶습니다. 개념도 없지 논리도 없지 딱한 인생들인 건 벌써 알았지만 거 참…. 고통을 분담하고 같이 살지는 못할망정 더 빈곤한 우리 걸 뺏어가려고 하니, 이건 뭐 답이 안 나옵니다.
  그 덕에 빈곤한 우리가 스티로폼 새 걸로 사와서 농성장을 새로 깔았습니다. 종로구청 직원들이 일주일 뒤엔가 찾으러 오면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가져가는 과정에서 피켓이랑 스티로폼은 다 박살을 내놓고 뭘 돌려주겠단 건지. 새로 까니까 농성장 깨끗해져서 좋긴 한데, 돈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피켓도 그렇고 수고도 그렇고 다른 피해가 막심합니다. 그렇게 걷어가도 우리는 우리가 하기 싫어질 때까지 농성 계속할 테니까, 그쪽이 우리 치우려는 거 포기하십시오. 우리는 질긴 형상기억 껌딱지입니다. 껌딱지보다 큰 바위덩어리입니다. 살아있는 교육과 정치의 주체인 청소년들입니다. 당신들이 일제고사랑 경쟁교육을 고집하는 이상 우리는 계속 당신들 앞길을 가로막을 것입니다.


to 우리를 지지하는, 아니면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분들게

  힘없는 우리들은 밟히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자근자근 밟아주시는 저것들 하는 짓이 열 받습니다.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아직 저희가 농성을 하는 것이나 ‘일제고사 반대 오답 선언’ 참가자를 모으는 것, 일제고사 반대 등교거부 행동을 하는 것 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좀 띄워주십시오. 관련 글 인터넷에 올라오면 추천도 팍팍 해주시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입소문 좀 타게 해주세요. 아직 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이 날씨에 농성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넉넉한 분들은 후원도 좀 해주시구요. 그리고, 일제고사를 없애기 위한 행동에 나서주세요. 교육을 무한경쟁으로 몰아넣는 막장* 시험 일제고사를 비롯한 입시경쟁 정책들은 모두의 삶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거예요. “불쌍한 청소년들, 날도 추운데 쯧쯧” 같은 말하기 전에 같이 싸워요!


2009년 3월 4일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Say No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에 참여하던 사람들 일동


* 저희가 일제고사를 “막장 시험”이라고 하는 건,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육체 노동을 비하하려는 뜻이 아니에요. 그 분들의 노동 환경이 열악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에 빗대어 교육 환경이 끔찍한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지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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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3. 3. 17:02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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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3. 2. 01:02



일제고사가 3월 말로 연기될 거라는데
막무가내로 강행하는 것보다는 뭐 좋긴 하지만
좀 우리 물 먹이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ㅡㅡ

전단지 7만장 어쩔... 다 고쳐야 하나ㅛㅠㅠㅠㅠ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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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8. 01:34




킁킁...
전단지가 나오고 뱃지가 나오고 홍보를 뛰어다니면서 조금씩 더 빡세지고 있으시.다...

제발 온라인 쪽의 업무가 계속 나한테 떨어지지 않고 착착 잘 돌아가면 좋겠는데 말이지;;;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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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5. 11:17


둘째날 농성 소식... 입니다만


어제 새벽에 비가 와서 농성장을 지키던 청소년들이 잠시 비를 피하는 사이에 교육청에서 바닥에 깔아둔 스티로폼 등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치사한 것들;;;

스티로폼 새로 조달해서 새로 깝니다.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려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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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4. 01:58


청소년들이 서울시교육청 앞에 돗자리를 깔고 농성을 시작했어요

일제고사 폐기, 해직교사 복직, 입시경쟁교육 중단을 요구하며...

많은 응원과 동참 부탁드려요 @_@


아 그리고 많이 퍼날라주세요 ㅎㅎ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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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꿈2009. 2. 24. 00:14



"20년만의 청소년 농성"이라는 이름 하에 청소년들이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 No가 주축이 되어서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전국청소년학생연합 등이 결합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 그밖에 지지하는 다른 단체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농성을 준비하고 농성장을 지키고 있지요 -_-
쿨럭




홈페이지 http://notest.kr 에서 이미지 퍼왔습니다.








근데 20년 전에 청소년들은 왜 농성을 했을까요?

[관련자료]

학생탄압에 맞선 고등학생 단식농성 성명서(1989) -인권오름

"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해직이 시작될 무렵 직선제가 이뤄진 각 학교 학생회장들  간의 모임을 확장해 결성된 것이 '부산지역고등학생협의회(부고협)'였다. 부고협은 부산지역 고등학생 운동을 조직적으로 이끌며 민주교육 요구를 가로막는 교육현실에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정권의 탄압 또한 만만치 않게 전개됐다. 황순주씨를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제적 무기정학 등의 징계를 당한 것이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황순주씨는 광고협 이형진씨, 남서울상고 김설준, 마창고협 전경국과 함께 평민당사에 올라와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


20년 전(1989년) 고등학생들은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지지하며 행동에 나섰다가
징계를 당하고 심한 경우 구속까지 당했던 학생들을 위해 '단식 농성'을 했던 것입니다.

(단식이라니 ㅎㄷㄷ... 다행히 이번에 농성을 하는 사람들(저를 포함해서 -_-;)은 힘내서 일제고사 투쟁을 하기 위해서라도 단식을 할 계획은 없습니다.)





2009년, 청소년들은

"일제고사 폐기!"
  "해직교사 복직!"  "1%만을 위한 입시경쟁교육 중단!"

이  세 가지를 요구하며 길바닥 거리 농성에 나섰습니다.

"길바닥은 춥겠지만 앞으로 학교는 더 추워질 것이기 때문에"라면서,

막장 경쟁교육으로 학교가 추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길바닥으로 기꺼이 나선다고 말하면서...

(뭐 대세는 노숙 농성인 걸까요 -_-;)



"해직교사 복직"이라는 상황은 1989년이나 2009년이나 똑같다는 게 참 서글픕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번 농성은 "일제고사 폐기" "입시경쟁 중단" 등 직접적으로 교육의 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요구안을 내걸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




근데 20년만의 청소년 농성, 이라고는 해도...
20년 전의 농성은 '평민당'(평화민주당. 김대중이 만들었던 당.) 당사에서 했는데
왜 지금 농성은 교육청 앞 길바닥에서 해야 하는지... 뭔가 더 상황이 20년 전보다도 더 나빠진 듯해서 서글픕니다 ㅠㅠ
(민 주노동당 당사나 사회당 당사나 진보신당 당사에서 하면 안 될까 하는 마음이 들지만... 거리에 거점을 만들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해직교사들과 같이 하는 의미에서라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해야겠죠. 날도 추운데...)






사실 이번 농성은 어느 정도는 개학하기 전부터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행동을 알리고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행동을 이슈화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슈화시키고 분위기를 만들어가냐, 하면서 회의를 하는 중에
교육청을 점거하냐 마냐 하고 떠들다가 나온 안인 거죠 ㅎㅎ;;;

다행히 일제고사 성적 조작 문제가 불거져서 일제고사가 묻히진 않고 있지만...
대신에 성적 조작에 묻혀서 찬 길바닥에서 고생하며 시위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많이 뜨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많은 블로거-누리꾼 분들이 취재/지지방문/지지포스팅 해주시길 바랍니다. ^^;;


농성 외에도 "막장 일제고사 반대 오답 선언", "등교거부 행동", 문화제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후원계좌는
신한은행 110-263-964390 전누리
입니다 ^^;;;;;;;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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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 당국 때문에 애꿏은 학생들만 고생이네요.

    교육 주체가 시험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자는 것이 뭐가 잘못인지...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2009.02.24 0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당사자이자 주체니까 "애꿎은" 건 아니죠 ^^;
      (애꿎은 건 청소년이 아닌 활동가/지지자들??)
      감사합니다 ㅎㅎ

      2009.02.24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른들이 어리석어 이명박, 공정택 같은 것에 투표를 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고생하는군요.

    2009.02.2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다음엔 투표 좀 잘 해보아야지요-

      근데 이명박 전에 노무현 때도 교육감이 공정택이었다는 게 또...

      2009.02.24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쓰레기같은 정치인들때문에 한창 자기계발해야될 청소년들이 생고생하고 있네요 -_-
    청소년들과 공현님도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2009.02.24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막장 정치때문에 고생들이 많네요..=_=
    교육은 100년지 대계라는데, 우리네 아저씨들 하는 걸 보면 100일치 계획도 없는 것 같네요.
    에효..;;

    2009.02.24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홍범

    내년이면 나도 학부형이 되는데 고등학교때 우리 애들이 뭔가 부당함에 맞서 시위를 하겠다면 지금 심정에서는 힘을 실어주고 싶다. 아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애들이 사회와 맞서는게 힘들지 않을까 그 시위를 함으로써 뭔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는것도 현실이다.
    하루빨리 사회가 고등학생이던 초등학생이던 간에 자신의 주장을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학생이라고 그 학생들의 생각을 너무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학생도 인권이 있다는 사실을 정부나 사회가 알았으면 한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아이들까지 시위에 나가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그리고 그 시위도 정부의 눈치봐가면서 해야 하는 이 정부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시위하는 학생들 열심히 하셔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그 소정의 목적이 누가 봐도 정당한 목적이라고 보여집니다.

    파이팅...

    2009.02.25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루빨리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좋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겠죠- 기자회견이건 시위건 할 때 얼굴 어찌 가릴지 낑낑대지 않아도 되니...;
      그런 세상이 오도록 만들어야겠죠 우리들이? ^^;

      2009.02.28 02:04 신고 [ ADDR : EDIT/ DEL ]
  6. This is a great post; it was very informative. I look forward in reading more of your work. Also, I made sure to bookmark your website so I can come back later. I enjoyed every moment of reading it.

    2011.08.16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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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그들이 그들 주위에 공기가있다면 지느러미가 작동합니다 그 높이에서 자신의 반대가 작동하려면 지느러미에 대한 공기 없습니다. 더 aerodynamically 디자인 UR화물 컨테이너

    2012.07.06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17. 건재님 ... 제가 요즘 재연결 및 픽업 테스트를 해본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2012.08.14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걸어가는꿈2009. 2. 23. 20:50
출처 : http://notest.kr 막장 일제고사 반대
출처를 꼭 표기해주세욧


Q. 일제고사가 뭐야?

A. 한마디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대상 학년이 치르게 되는 시험입니다.
  '일제히 보는 시험'이라서,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부르죠.
  "학업성취도평가"라거나 "학력진단평가"라거나, 뭐 이런저런 이름으로 불리는 시험들이 많지만, 전국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로 보면 어쨌건 "일제고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3월 10일, 새학기가 되자마자 동시에 시험을 보게 돼요. 




Q. 왜 일제고사를 반대하지?

A. 일제고사 성적은, 곧 전국 학교를 학생들 성적으로 줄 세울 데이터입니다.
  전국 규모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죠.
  전국의 학생들이 같은 시험을 봄과 동시에 전국 학교(학생)들 사이의 성적 비교가 가능해지고,
  그 결과 학교 간 서열화(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역간 서열화도!)

  고등학교의 경우 지금도 암암리에 특목고나 자사고 등 대략의 서열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일제고사가 실시될 경우 생기는 서열이란 지금과는 달리 매우 촘촘한 서열이 될 것입니다.
   0.1점 차이로 등수를 다투는 학생들처럼 학교들 사이의 등수경쟁도 보다 치열해진다는 거죠.
  그 과정에서 학교들이 학생들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등수를 올리려 할 건 뻔하죠.

  지금까지 드문드문 명문 딱지를 붙인 학교가 있긴 했으나 ‘서열’ 같은 건 그닥 없었던 중학교, 초등학교에도
  서서히 상위학교-중간학교-꼴통학교의 구분이 생겨날 것입니다.
  학교성적공개법 덕에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제고사 학교별 성적이 공개될 테니,
  일제고사가 학교 서열화로 이어질 거란 말은 근거 없는 추측이 아닌 확실한 예측입니다.

  정부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놨다며 온갖 변명을 주워섬기지만,
  애초에 명분으로 삼기위해 허술하게 만든 조치들인데 뭘 기대하겠어요.

  학교서열화를 통해 일등학교와 꼴통학교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면,
  학교 간 경쟁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 간의 더 빡세지는 경쟁도 피할 수 없어요.

  서울에서 고교평준화 체제를 깨고 실시하려 하는 학교선택제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하게 할까요, 아니면 학교가 학생을 선택하게 할까요?
  높은 서열의 대학에 가려면 높은 서열의 고등학교에 있는 것이 유리할 테고,
  그걸 아는 학생들이 일등학교에 몰리면 일등학교는 고등학교 입시를 보려 할 겁니다.
  대입 뿐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 중학교 입시가 생기는 거고
  대학 가는 수능 한 번으로도 힘들어 죽는 청소년들은 이 입시‘들’을 감당하느라 더욱 피가 마르겠죠.


  일제고사가 나쁜 이유는 입시경쟁교육이 나쁜 이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내가 승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패배를 원하게 만드는 경쟁, 그것도 끝을 알 수 없어 더욱 절망적인 무한경쟁.
  일제고사는 이러한 막장 무한경쟁 교육을 키워낼 기반이 되는 경쟁의 씨앗이자 대표주자와도 같은 막장 시험이에요.

  한 번 싹이 트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Q. 경쟁교육이 왜 나쁜거죠?


A. 지금 학교에서의 공부를 떠올려봐요. 행복한가요? 즐거운가요?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구를 위한 공부이고, 교육인가요?
  우리는 경쟁하지 않고도, 친구를 밟고 올라서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바랍니다.
  더욱 빡세지는 경쟁 속에서 죽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입시를 위해, 높은 서열에 끼기를 강요당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바랍니다.

  시험문제 풀이 능력으로 우리의 가치가 평가당하지 않고, 인간성과 다양한 소질들, 가치들이 인정받는 세상을 바랍니다.

  매년 수능 철이 되면, 평소보다 자살하는 청소년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요.

  사람을 죽이는 교육, 시험 잘 보는 스킬만을 매우 향상시켜주는 이딴 막장 교육. 참 나쁘죠. 킥을 좀 날려줘야겠어요.    




Q. 서울시교육청 앞에 자리 깔고(?) 농성한다던데, 그 이유가 뭐야?

A. 우리는 그 동안 일제고사가 가져올 끔찍한 상황들을 지적해왔습니다.
  일제고사가 처음 시행되고서부터,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등교거부 / 체험학습 / 시험거부 / 집회 / 서명운동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일제고사에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학교들이 돌려준 답은 교사들의 해직과 학생들에 대한 무단결석 처리와 부당한 압박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또 일제고사를 실행하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에 더욱 강력한 행동으로 태클을 걸고,
  일제고사로 대표되는 경쟁교육정책들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3월 10일 일제고사 때까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0년 만의 청소년 농성'은 그런 이유 때문이지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이명박 정권의 교육도 거꾸로 갑니다.

  그 동안도 캐안습이었던 열악한 교육을, 그 때보다 더 후퇴시킨 교육 현실에 맞서서
  그리고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와 학교들에 맞서서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하려고 합니다.


  개학하기 전부터,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여기 있다는 것을 이 사회에 알리고
  우리의 절박한 각오를 알리기 위해서 우리는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합니다.

  길바닥은 춥겠지만, 일제고사와 막장 경쟁교육이 판치는 학교는 더 추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Q. 오답선언은 뭐야?

A. 오답선언은, 말 그대로 '오답을 찍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무한경쟁 입시지옥,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서로를 죽이는 게임에서 탈출하는 또다른 방법이죠.
  "나는 일제고사 망치기 선언에 함께합니다." 그리고 일제고사 시험을 볼 때 제대로 풀지 않고 시험을 일부러 망치는 겁니다.
  그 방법은 마음대로. 한 번호만 줄창 찍기, OMR카드에 "KIN" 마킹하기, 일부러 틀린 답 찍기, 아무렇게나 마킹하기 등등...
  여러분들의 센스에 맡겨요 ㅋㅋ
  학생들이 시험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거부하는 순간 이미 그건 일제고사가 아닙니다.

  오답선언 서명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주세요!! 친구들에게도 오답선언을 알려주세요~


  일제고사와 경쟁 교육이 사라질 때까지 오답의 행진은 계속됩니다.
  처음에는 2만명, 그러고도 일제고사가 안 없어지면 4만명, 그래도 안 없어지면 8만명...... 매번 두 배로 늘려가며 일제고사를 없앱시다!





Q. 등교거부? 체험학습? 그건 또 다른 거야?

A. "등교거부"는 일제고사 시험이 판치는 교육에 항의하며 일제고사 보는 날 학교를 안 가버리는 걸 말합니다.
  등교거부 행동은 종종 "학생의 본분을 어긴다"는 비난을 받지만, 사실 교육의 주체인 학생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권리랍니다.
  그냥 결석처리 하는 거 이상으로 탄압을 가하거나 하는 건 부당한 폭력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등교거부 행동을 할 때는 그냥 무단결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부담스러울 땐 아프다고 하며 병결처리가 되게 하거나 중간에 조퇴를 하거나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학교 가는 걸 거부하고 저항하는 것이니까요.

  일제고사를 보지 않는 학생들도 무한경쟁교육과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등교거부 행동에 참가해주시면 좋습니다 ^^
  청소년 여러분들 일제고사 등교거부에 참가해주세요! 그리고 3월 10일에 있는 등교거부 행동과 시위 등에 참가해주세요!!

  "체험학습"은 등교거부의 일종이긴 한데, 다른 점은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다른 데로 소풍을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학교들은 일제고사 날 체험학습 신청을 모두 무단결석 처리하고 있는데,
  다른 날에는 체험학습 신청하면 잘만 받아주는데 일제고사 날에만 무단결석이라니 참 웃기는 노릇이죠 -_-;

  올해 일제고사 때도 학부모 단체 등에서 일제고사 날 "체험학습" 행동을 할 예정입니다. 많이 참가해주세요!





Q. 등교거부나 오답선언 하고서, 징계 받으면 어떡하나요?

A. 사실 그 동안 학교와 교육청에서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사 분들을 짜른다거나,
  등교거부/백지답안 내기 등 일제고사에 항의하는 행동을 한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 징계는 부당한 탄압이라는 것입니다.
  일제고사와 같이 안습적이고, 고통 받을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항의하고 따라서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것에,
  징계라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것, 말이 안되는 거죠.

  학교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정확한 수치를 내기 어렵다, 학교 분위기를 흐린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은 벌을 줘야 한다, 등등의 얘길 하곤 하죠.
  하지만 교육의 당사자인 우리들의 의견은 어디 하나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그게 과연 제대로 된 약속/규칙인지,
  그 못된 것들에 대해 제대로 좀 하라고 얘기하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 건 어디서 만든 규칙인지...

  우리에겐 우리가 원하는 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그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징계위원회를 꾸린다고 하거나, 사회봉사를 시키겠다거나, 징계를 내리려고 하거나, 폭력을 가한다면, 우선 당당하게 맞서요. 여러분은 잘못한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막장 일제고사 반대" 홈페이지 신고게시판에 신고를 해주세요.
  부당한 징계를 내리는 학교에 대응해 언론에 알리거나 법적 대응을 하거나, 또다른 행동을 같이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신고게시판에 징계사례와 연락처를 꼭꼭 남겨주세요.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데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응을 하지 못할 사건이더라도, 사례들을 알려주시면 앞으로 그런 여러 탄압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꼭 연락해주세요.
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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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데

    퍼가요^^

    2009.05.16 01:0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