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오름 기사입니다.좋은 글이에요 ^^* 에이즈보다 무서운 광우병? 광우병보다 무서운 에이즈? 불안을 경쟁하는 정치를 넘어 기사인쇄 미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하는 초기 집회에서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왜 싸우고 있을까를 물었더니 큰 목소리로 “죽기 싫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촛불의 시작은 ‘불안’이었다.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집값은 치솟고 병원비는 점점 비싸지고 몸으로 체감하는 경기가 바닥을 치는 동안 불안은 점점 심화되어왔다. 그러나 간난신고한 삶도 언젠가 ‘나의 노력’으로 필 것이라는 기대가, 그리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할 기회를 이명박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불과 반 년 전만 해도 불안에 장밋빛 커튼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 ‘불안’이 밥상으로 성큼 기어들어오자 결국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