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바꾼 인권 선언 - 학생인권조례의 거의 모든 것》공현, 진냥 14,000원 | 2024교육공동체 벗 새로 쓴 책입니다.사실 학생인권조례로 책이 나온 것도 너무 늦은 감이 있지요. 학생인권조례가 최초로 시행된 게 2010년이고 그 뒤로도 '청소년인권운동'이라고 하면 '학생인권조례'가 대중에게는 대표격으로 인식되어 왔는데도 학생인권조례라는 주제를 비중 있게 다룬 책이 없었다는 것은 어쩌면 좀 기묘한 일입니다.(서문에 넣으려다가 뺀 내용인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난 10년간 다른 사람들이 학생인권조례로 책 같은 거 많이 쓸 줄 알았거든요. 국가인권위 결정례들로도 책이 나오는데(웃음) 교사이든, 뭐 학생인권센터 조사관이나 옹호관이든, 누구든 많이 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희 활동가들은 학생인권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