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에 쓴, 오답 승리의 희망 창간호 작업을 하고 있을 때의 글입니다.) 오답 승리의 희망이란 이름은 뭐 바라나기 군이 지은 거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엠덴의 오답 승리의 희망 홈페이지에 오답 승리의 희망 신문이 얹히게 되었군요. // 지하신문을 구상한 사람으로서 대략 끄적여봅니다. 이건 창간사 아닙니다. 왜 지하신문인가? 처음에 하고 싶은 것은 게시판 만들기였습니다. 대학교에 대자보 게시판이 있듯이...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 글이나 구호 같은 걸 갖다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을 원했습니다. 아마 그 안을 입안했던 게 작년(2005년)초였던 것 같은데, 학생회에 건의를 넣어도 미적미적 의지가 없고 등등의 이유로 제대로 되질 않던 차였죠. 그러던 게 우여곡절 끝에 신문의 형태까지 왔군요. 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