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정말 즐겁고 행복한 날일까? 크리스마스 때마다 쓰나미처럼 거리에 넘실거리는 가족주의, 이성애 중심주의, 온정주의... 그러나 가족은 그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 아니다. 울지 않고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주겠다는 산타는 대체 뭥미?! 사랑하고 연애하라고 외치며 소비를 조장하는 이 거리. 그런데 그속에도 동성애 커플들이 설 곳은 많지 않다. 크리스마스 때 반짝하는 자선 분위기는 이 사회의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진 않으면서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습만 카메라에 담는다. 크리스마스 악령들을 퇴치하는 안티 크리스마스 게릴라 액션! 게릴라 이동 경로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악령이 출몰하는 곳곳! 인사동 북인사마당 1시 - 종각역 2시- 명동 거리 3시 (예정. 악령들이 워낙 신출귀몰해서 바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