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26

주간경향 특집 : 2008년의 '촛불 청소년'

[특집| 2008년의 ‘촛불 청소년’]그들은 2013년에 다시 촛불을 들었을까 [특집| 2008년의 ‘촛불 청소년’]촛불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2008년의 촛불 청소년의 현재 2013년의 촛불 집회 참가 여부, 그 청소년들의 현재 상황 등을 추적한 기사. 흥미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촛불집회가 조직적, 운동적 현상이 아니라 개인적 참여 경험으로 해석되어야 하는 건 슬픈 일이지만. 아, 두 번째 링크한 기사는 연구의 어려움을 토로한 기사이니 참고 삼아 보시길.

걸어가는꿈 2013.08.25

5월 2일, 촛불1주년, 미친교육, 그리고 청소년...

개인적인 감상과, 이번 5월 2일에 '급' 있을 청소년 집회를 홍보할 목적 두 가지... 모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촛불집회...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지는 않습니다. 대중적 자발성이라는 말은 굉장히 그럴 듯해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자발성은 굉장히 값진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일상적인 차원으로 그리고 동시에 조직적인 차원으로 발전하지 못한다면, 또는 그런 것을 '비정치성'이라는 이름으로 거부한다면... 또한 촛불집회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기대를 심어놨습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촛불 들고 모이자고 하더라구요. 그것 외에도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해결 방식들을 모색하고 시도해봐야 하는데, 촛불집회를 전가의 보도처럼 여기게 되었달까요... - 그리고 촛불집회 내부에서도, 우리는 많은 보수성을 발견했다고 생..

걸어가는꿈 2009.05.01

늦은 밤의 변명, + 보신각 갔다온 것

1월 2일부터 울산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총회입니다. 그래서 총회에 제안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아, 아수나로 북 수정에 대한 제 의견도 정리 중이구요... 그래서 이런 밤에- 쓰다보니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그동안 블로그도 거의 못 썼죠; 그냥 짧게... 변명 같은 겁니다. 원래 이걸 24일 안티크리스마스가 끝나면 곧장 블로그에도 몇 가지 쓰고, 일도 다 하려고 했습니다-만. 25일은 그간의 피로 때문에 푹 퍼져서 자면서 보내버렸고 26일, 27일,,, 쉴 날이 없더군요, 은근히. 아수나로 서울지부 모임도 하고, 여기저기서 송년회도 하고, 오승희도 부치러 다니고, CMS 기부금 영수증 발행하고... 좀 개인적으로 심란한 것들도 있고 해서 빨리 쓰지를 ..

지나가는꿈 2009.01.02

촛불소녀, ‘도전’과 ‘희석’의 줄다리기

옛날에 썼던 글들 짜깁기 혹은 재정리에 가까운 글들이네요; 흠... 시민운동가 대회에 낼 원고로 쓴 거예용. 총총. 촛불소녀, ‘도전’과 ‘희석’의 줄다리기 잠시 옛날이야기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라거나 사회 참여에 대해 이야기할 때, 혹은 청소년들의 주체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단체들이 종종 1920년대 학생들의 항일독립운동이라거나 1960년의 4.19, 1980년 광주, 1980년대 후반의 민주화운동 등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세상을 해석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운동들이 과연 얼마나 유의미했는지 다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방식으로 과연 청소년들의 권리가 인정되거나 쟁취되었는가? 혹은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들(만)의 이해관계가 얼마나 공론화되었는가? 항일..

걸어가는꿈 2008.09.08

7월 17일 국민주권 실천 촛불대행진

인민주권은....(;) 휴 -_- 촛불이 꺼져간다, 꺼져간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의 저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민주주의의 문제- 음... 역시 민주당을 비롯해서 야당들이 싹 국회의원 사퇴를 해서 국회를 정지시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그냥 비만 안 오면 좋겠다. 저번 주말에는 비를 쫄딱 맞으며 집회장을 헤맨... (근데 홍보물에서 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깃발은 좀 거슬린다)

걸어가는꿈 2008.07.16

[인권오름] 에이즈보다 무서운 광우병? 광우병보다 무서운 에이즈?

인권오름 기사입니다.좋은 글이에요 ^^* 에이즈보다 무서운 광우병? 광우병보다 무서운 에이즈? 불안을 경쟁하는 정치를 넘어 기사인쇄 미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하는 초기 집회에서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왜 싸우고 있을까를 물었더니 큰 목소리로 “죽기 싫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촛불의 시작은 ‘불안’이었다.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집값은 치솟고 병원비는 점점 비싸지고 몸으로 체감하는 경기가 바닥을 치는 동안 불안은 점점 심화되어왔다. 그러나 간난신고한 삶도 언젠가 ‘나의 노력’으로 필 것이라는 기대가, 그리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할 기회를 이명박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불과 반 년 전만 해도 불안에 장밋빛 커튼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 ‘불안’이 밥상으로 성큼 기어들어오자 결국 폭발했다..

흘러들어온꿈 2008.07.16

경찰추산으로 하면 대한민국 인구 500만

어청수. '어'용 경찰'청'의 수'장이어서인지 집회 참석자 수를 셈할 때도 정치적 고려가 들어간다. 비슷한 장소에 비슷한 인파가 모였는데도 2002년 월드컵 축구 때는 165만명이랬다가, 2008년 촛불대행진 때는 5만명이라고 팍 줄인다. 33배나 줄였다. 주최측 집계 50만보다 열배 적다. 5일 청계광장 우익단체 맞불집회는 실제 3백명이 참석했는데 주최측이 말한 그대로 1천명으로 집계했다. 조중동이 1년 전 노무현 시절 광우병 위험에 대해 겁나게 따지다 정권이 바뀐 후 180도로 돌아선 것과 같은 이치다. 2008년 07월 07일 (월) 14:58:45 이창우 레디앙에 실린 만평 ㅋㅋ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347 보고서 막 웃었어요 ㅠ

흘러들어온꿈 2008.07.08

투덜리즘 : 명박이 치하의 꿈높현시

오답 승리의 희망(오승희) 8호에 실을 글 투덜리즘 : 명박이 치하의 꿈높현시 청소년들은 아프다. 명박이 정부는 청소년의 삶을 학대하고 있다. 아니다. 명박 이전부터 청소년 학대는 벌어져왔다. 다들 모른 체하고 있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4.15학교자율화’ 조치가 어쩌구 떠들지만 이미 ‘수준별 이동수업’이라는 과목별 ‘우열반’, 0교시, 보충수업, 강제종교수업 등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언어영역 쉽게 내서 1교시 끝나고 자살하는 일 없게 한 거 말고는 한 게 없었다. 입시경쟁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자살할 동안에, 많은 학교에서 버젓이 강제야자와 강제보충수업이 시행되는 동안에, 정답과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이 계속되는 동안에, ‘노간지’(놈현)는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그래, 어쩌면 교..

걸어가는꿈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