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6

수원역 앞 '김밥속으로' 뚝배기라면을 내는 집

수원역에서 민주노총 경기본부 방향 - 어 그러니까 도청, 세무서 방향으로 오다보면 농협 앞에 '김밥속으로'라는 집이 있다. 사실 체인점이다. 서울에서는 잘 볼 수 없고 주로 수원과 안산 등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집. 그런데 체인점이라고 얕볼 수는 없다. 메뉴는 아주 많은데, 유명한 체인인 김밥천국보다도 많아 보인다.물론 저게 다 맛있지는 않다.메밀국수나 우동 등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김밥은 평범함. 추천하는 건 라면류 메뉴다.일단 메뉴판만 봐도 알겠지만 라면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김치찌개라면, 참치찌개라면, 카레라면 등도 있다. 김치라면을 시켜보았다. 캬. 뚝배기에 나온다.서울에도 유명한 뚝배기라면집이 종로3가 라면땡기는날 등 몇 군데가 있다.그런데 여기는 유명하지도 않은데 뚝배기에 팔..

맛있는꿈 2014.05.07

주먹밥이 맛있는 신림역 신림사거리 김밥천국

신림 근처에 살 때 자주 애용했었던 신림역 김밥천국.신림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다.거의 2년만에 가게 되어서... 혹시 없어지거나 바뀌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그대로 있었다. 메뉴나 가격, 여러 가지가 여타의 김밥천국과 다를 것은 없다.다만 딱 하나 차별화된 것이 있으니...!! 바로 이 주먹밥.김밥천국 같은 분식에서 파는 주먹밥은 크게 세 타입으로 겉 양념을 나눠볼 수 있다.빨간색의, 아마 고추기름 같은 걸로 양념한 거 같은 깨를 중심으로 먹는 매운 양념.그냥 짭짤 고소하게 김이랑 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 파래, 김, 깨 등으로 고소하고 단 맛이 나게 양념을 한 경우다. 세 번째 타입이 의외로 흔하지가 않고, 세 번째 타입을 맛있게 만드는 곳도 흔하지 않다. 여기 주먹밥이 흔하지 ..

맛있는꿈 2014.04.09

수원 팔달문 라면집 장인면

예전에 지나가다가 본 뒤로 계속 가려고 벼르고 있던 에 갔다! 장인면은 프랜차이즈 라면집이지만 현재 가맹점이 안산과 수원 2곳밖에 없다. 수원에는 팔달문에서 이춘택병원으로 가는 길 중간쯤, 뒷길이라고 해야 하나? 팔달문에서 중동사거리 쪽으로 와서 중동사거리에서 향교로를 따라서 죽 들어오다보면 보인다. 수원교회(성공회) 근처. 처음 지나가면서 봤을 땐 메뉴에도 1천원 라면이 있었는데 물가 상승 때문에 없앤 것 같다. 지금은 1500원. 하지만 라면값이 1500원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다! 메뉴다. 장인면은 김치도 없고, 수저, 단무지, 물 등을 모두 직접 갖고 와야 한다. 계산은 선불. 서비스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싼 값에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뭐 서비스 같은 건 ..

맛있는꿈 2012.03.20

서울 방배역 셀프라면집 라면독립

검찰조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걸 보충하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싶어서 방배역의 라면독립을 갔다. 셀프라면집임 http://www.ra-dok.co.kr/ 라면독립!!!!!!!! 위치는 방배역 3번출구에서 5분 거리쯤? 매우 가깝다. 이런 식으로 라면이 한 종류 한 종류 전시되어 있다. 라면을 소중히 여기는 집이란 느낌? 이렇게 쌓아놓기도 했고 *_* 총 70여 종의 라면들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5천원으로 라면 1개 + 토핑 무제한 + 밥 무제한이 된다. 단 라면이 2개가 되면 5천원을 더 내야 한닷!!! 음... 좀 고민을 했는데 일단 이번엔 라면 2개를 1만원 내고 먹었다. 그런데 토핑 중에 소면과 당면, 만두, 떡 등도 있기 때문에 양이 적은 사람은 그냥 1개 시키고 토핑에서 팍팍 넣어줘도 되..

맛있는꿈 2012.02.03

대구 경북대 앞 셀프라면집, 창라면

지난 11월에 대구 경북대 앞에 갔던 라면집. 셀프라면, 창라면 산격3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다. 들어가면 벽에 이런 장식이! 올 ㅋ 그리고 주문할 때 신라면, 진라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등에서 선택할 수 있고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아예 창라면에서 추천하는 토핑 조합들도 몇 개 있다. 일단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서 준다. 맛이 칼칼하고 시원하고 매워지지! 진라면으로 해서 양파, 치즈, 파, 팽이버섯 등을 넣는 조합이다. 가서 3500원짜리 라면을 2차례에 걸쳐, 7000원을 내고 먹었다. 두 번 다 진라면. 한 번은 오뎅 등을 넣고, 다른 한 번은 치즈를 넣어서. 맛있다는 점, 그리고 자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라면집이다

맛있는꿈 2012.02.03

신림 5번출구 노점 우동집

신림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남부초등학교 가는 방향 길. 택시정류장 바로 옆에 노점상이 하나 있다. 신림역이야 어차피 노점상들 천지인데 꼭 집어 소개하는 이곳. 빨간색 '우동' 표시가 인상적인 이곳. 메뉴는 딱 우동 짜장 잔치국수 3개다. 그리고 한 그릇에 모두 3000원 균일가! 주문을 하면 아주머니께서 먼저 밀가루 반죽을 꺼내서 기계에 넣고 면을 뽑는 것부터 시작한다. 보통 우동들과 달리 면발이 그렇게 굵지 않은 게 특징이고, 짭짤한 듯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우동에는 튀김가루, 김, 파, 미나리 등이 얹어서 나온다. 국물이 아마도 조미료가 꽤 많이 들어갔을 법한 맛이지만, 그래도 어떠랴 맛있는걸. 고급 우동집과는 다른, 3000원짜리 우동으로서의 맛이 있다. 칼칼하고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

맛있는꿈 201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