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에 걸린 꿈들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수필 31

수필 - 체온

체온 (2004.08.) 서기 2004년은 더운 여름이었다. 여름. 많은 사람들이 덥다고 난리를 쳐대고 있다. 40년만의 무더위. 낮이면 나는 어느 도시는 섭씨 33도, 어느 도시는 섭씨 35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 아침의 일기예보를 상기하며 섭씨 36.9도 근처는 될 법한 공기 속에 가만히 앉아있고는 했다. 체온이 남아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뜻한다. 죽음은 많은 경우에 싸늘한 이미지로 다가오고, 차갑게 식은 몸은 섬뜩한 죽음이 깃든 몸, 시체를 의미한다. 냉기는 죽음이고 열기는 생명이다. 빛, 열, 생명. 이러한 집합의 반대편에는 어둠, 냉기, 죽음 등의 집합이 있다. 이것들을 묶는 것은 유(有)와 무(無)의 분류법이다. 빛의 부재는 어둠이고 열의 부재가 냉기이며 생명의 부재가 죽음이다. 그리고, ..

어설픈꿈 2008.01.08
이전
1 2 3 4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창틀에 걸린 꿈들

삶은 이론보다 풍부하고, 욕망은 분석보다 실천적이다.

  • 분류 전체보기 (1232)
    • 울것같은꿈 (39)
    • 지나가는꿈 (131)
    • 어설픈꿈 (142)
    • 딱딱한꿈 (48)
    • 걸어가는꿈 (696)
    • 맛있는꿈 (21)
    • 소리나는꿈 (20)
    • 흘러들어온꿈 (134)

Tag

체벌, 청소년, 여성주의, 청소년인권운동, 인권운동, 입시, 학생인권, 수필, 일제고사, 청소년인권, 이슈, 학생인권조례, 두발자유, 민주주의, 시, 인권, 학교, 인권오름, 체벌금지, 청소년운동,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 Hi 따
  • 소마와 테츠의 공간
  • 꿈을 안고
  • 한 발을 내딛다
  • 노예들의 반란
  • 포도씨의 뭉실뭉실 꿈들
  • 꿈꾸는 꿈많은 음표들의 방
  •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 el noveno
  • 나들
  • 살자
  • alive
  • 인권운동사랑방 반차별팀 별,똥별
  • 세상을 보는 검은 눈, Skyjet
  •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 :: 다산인권센터
  • 블로거의 심정
  • how many cuts should I repeat
  • 모두 무장을 하고
  • 공기의 lifestyle
  • 늑대를 타고 달리는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소식지 <아수라장>

티스토리툴바